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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나의 이야기 (325)
살기! 살아내기! 살아남기!
이번 'Yellow' 공연에도 꽃다발을 전하고 싶어서 공연 장소인 노들섬에 갔다. 꽃다발 찾아오기로 한 팬분들은 좀 천천히 오시기로 했고 나는 현중의 출근을 보고 싶어서 조금 일찍 노들섬으로 갔다. 이미 커피차가 준비되어 있었고, 몇몇 팬들이 현중의 출근을 기다리고 있었다.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현중은 도착했다. 익숙한 차가 들어오고 빠르게 현중이 내렸고, 빠르게 들어갔다. 젖은 머리에 썬글라스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는 것만 기억날 뿐 뭘 입었는지 색깔도 기억나지 않았다. 분명히 보긴 봤는데 본 것도 아니고 안 본것도 아닌 ㅋㅋㅋ 현중에게 주고 싶었던 선물과 편지가 있어서 경호원님께 전달했다. 그리고 공연시간까지 긴 기다림 꽃다발 담당 팬들은 6시가 넘어야 도착할 것 같다고 해서 일찍 온 팬들이랑 수다떨며..
2021년 5월 1일 김현중 PRISM TIME 'Red' 공연은 3명의 팬들이 큰 TV가 있는 장소에 모여 함께 공연을 봤었다. 공연 전후로 팬들과 공연에 대한 수다를 떨고 공연을 함께 보면서 환호하고 노래도 따라부르고 야광봉도 흔들었는데 그나마 혼자가 아니어서 온라인 공연의 서운함을 덜 느꼈던 것 같다. 2021년 6월 5일 'Orange' 공연은 현중의 생일 이벤트를 위해 케이크와 꽃바구니를 전달하는 중요한(?) 임무가 있었기 때문에 라이브 공연장소인 노들섬에 갔다. 원래는 꽃바구니와 케이크를 받아오기로 했는데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나만 바로 노들섬으로 향했고 함께 준비한 팬들이 꽃바구니와 케이크를 받아왔다. 어마어마하게 막히는 토요일 오후, 늦어질 것을 예상했으나 꽉막힌 도로에서 고생한 일행들이 ..
리얼 음향으로 생생하게 현장감을 그대로 전달하는 김현중의 언택트 공연 PRISM TIME 팬들은 김현중과 제미니 밴드의 공연을 생생하게 전달받을 수 있지만 팬들의 댓글만으로는 환호와 박수 감동을 내 가수 김현중에게 그대로 전할 수 없어 아쉽기만 하다. 인간은 놀랍도록 빠르게 적응하는 동물이라서 지금의 상황에 최선을 다해 즐기고 있긴 한데... 앙코르 없이 준비된 마지막 곡이 끝나면 마이크를 놓고, 악기를 내려놓고 밴드 멤버들이 무대 가운데 모이고 다 같이 인사하고 스태프들 이름이 올라가는 영상을 끝으로 공연이 끝나는 것이 나는 너무 허전하고 적응이 되지 않는다. 마지막 곡 뒤에 앵콜과 박수가 공연장을 가득 채울 때 다시 현중이 나와 적어도 2~3곡 신나면 3~4곡의 앙코르를 하고 현중과 팬들 모두 지칠때..
전 세계 팬들이 내 스타 김현중의 생일을 여러 방식으로 축하해준다. 특히 올해는 정말 많은 축하 광고와 이벤트를 준비한 것 같다. 그 광고와 이벤트를 보면서 내가 다 감동!!! 생일 즈음에 한국에서 하는 공연이 정말 오랜만이라서 혹시 공연중 생일 이벤트가 가능하다면 예쁘게 우주신 케이크를 준비해서 보내주고 싶었다. 싹싹하고 말 예쁘게 하는 지인이 소속사 대표님께 문의했는데 공연 중 케이크 이벤트는 하지 않기로 했다는 연락이 왔다. 그래서 그럼 맛있는 케이크를 보낼 테니 받아줄 수 있냐고 여쭤봤는데 코로나라서 음식은 안 받고 있지만 케이크는 받겠다고 하셔서 맛있는 케이크로 주문했다. 케이크만 보내기 서운해서 꽃바구니를 함께 준비했다. 현중 씨 표현에 의하면 한국팬들은 현중아, 중국 팬은 진센종, 일본 팬은..
티켓 예매 : MYMUSICTASTE www.mymusictaste.com/project/11cd9af4939511ebb3dd0a58a9feac2a/ 티켓링크 https://t.co/TjCnK8BQek?amp=1 YES24 ticket.yes24.com/Perf/38851?Gcode=009_303 . . . 7회의 라이브 공연+MD(T셔츠+기타 Pick Set+Binder+스페셜 티켓+미니 포스터) 이 모든 걸 일단 확보!!! MD 한세트 더 사서 나중에 해외팬들 오시면 나눔해야지 ㅎㅎ
11월 20일 금요일 비 원어민이 끝나고 곧바로 집으로 달려갔다. 오늘은 '뮤직뱅크'를 보러 가는 날이기 때문이었다. 난 도착하자마자 잠이 들었다. 일어나보니 지나다니는 길에도 팬들이 앉아있어서 자리를 옮긴 줄로만 알았다. 맨 마지막엔 내가 좋아하는 SS501이 나왔다. 물론 엄마가 더 좋아한다. 그런데 SS501이 우승(1등)을 한 것이다. 난 '김현중 퍼펙트'라고 새겨져있는 수건을 흔들었다. 마치 나도 굉장한 꼬마 팬이라는 것을 알려주려고^^ 갔다 오니까 내가 거기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힘들었다. 엄만 콘서트(뮤직뱅크)는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난 섭섭해서 "왜~에?" 라고 하니까 "힘드니까" 그래도 이번 사건으로 알게된 것은 엄만 자기가 한 말을 까먹고 언젠가 또 뮤직뱅크를..
해물짬뽕 라면을 만들기 위해 처음으로 짬뽕 라면을 사봤다. 해물짬뽕 라면을 함께 먹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신선한 해물 대신 냉동 오징어, 홍합, 새우로 대신했다. 재료 구매 후 현중의 레시피대로 1. 스프 넣고 끓이고 2. 해물 넣고 끓이고 3. 라면 넣고 4. 양파와 파를 더해 끓였다. 현중의 솥뚜껑이 없어서 가장 비슷한 비주얼의 소형 궁중팬을 꺼냈고 완성된 해물짬뽕 라면은 가장 큰 파스타 보울에 담아 기분 좋게 먹었다. 냉동 해물이라 엄청나게 맛있지는 않았지만 현중의 레시피를 따라 해 본 것만으로 기분 좋아서 남김없이 맛있게 먹었다. 다음은 우삼겹 짜장라면 도전!!!
2011년 3월에 처음 시작한 블로그 어느덧 2021년이 되었다. 그리고 방문자가 1,000,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10년 동안 늘 내가 사랑하는 김현중을 이곳에서 응원할 수 있어서 이 블로그는 내게 소중한 곳이었다. 내 스타가 좋았던 순간 함께 기뻐할 수 있었다. 내 스타가 힘들었던 순간순간마다 내 마음을 담아 그를 위로하고 싶었고 그를 위해 기도했다. 나 혼자라도 내스타의 손을 잡아주고 싶었던 순간에도 나 혼자가 아니라고 100만 명 중 한 분이 이 블로그에 오셔서 함께 속상해하고 함께 힘낼 수 있게 위로해 주셨다. 그렇게 하루하루 담아냈던 마음과 마음 10년의 기록이 이곳에 담겨 있다. 여전히 내가 사랑하는 내스타 김현중 님, 오래오래 이곳에서 응원하겠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노트북 앞에 앉아있다. 답답했던 한해였는데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흘러 2020년 12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세계사에 2020년은 코로나 19가 지배했던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 나처럼 별일 없이 사는 사람에게도 코로나 19는 크고 작은 영향을 미쳤는데, 주변을 돌아보면 코로나 19로 인해 너무 큰 피해를 입은 경우도 많다. 나의 2020년은 공연을 마음껏 다닐 수 있는 한해이길 바랬다. 실제로 올 1월에는 내 스타의 2월~3월 2개월 동안 진행될 일본 전국 투어 일정을 보며 설렘과 기대 속에 나 역시 투어 일정을 짜느라 정신없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복병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코로나 19 이렇게 1년 내내 꼼짝도 못 하게 될 줄 알았다면 2월 투어에 올인했었을 텐데 그땐 전혀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