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살기! 살아내기! 살아남기!

김현중 [꽃보다남자] 14회 본문

드라마 꽃보다남자

김현중 [꽃보다남자] 14회

천사들의모후 2014. 12. 29. 09:49

지후와 잔디 일행이 탄 곤돌라의 사공이 노래를 불러준다. 

그런데 다른 곤돌라에서는 사공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하재경이 있다.

잔디에게 특별했던 첫인상 만큼 지후, 이정, 우빈에게도 멋진 신고식을 한 재경이다.

식사하러간 식당에 우연히 준표와 강회장 일행이 있다. 지후는 잔디와 친구들을 다른 식당으로 안내한다.

 

 

 

잔디에게 마카오에 온 것을 후회하지 않느냐고 묻는 지후다.

 

 

그저 인사라도 하고 싶은...준표와 함께 있었던 것이 옛날일 같은 잔디다.

"구준표가 나 모른척하면 나혼자 꿈꾼건 아닐까?"라고 말하는 잔디에게 지후는...

 

 

"꿈 아니야. 꿈이었다면 그렇게 힘들지도 않았겠지. 널 보내고 나서야 깨달았어. 종일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다는 거. 정신차려보니 비행기타고 있더라. 그러니까 꿈 아니야. 지금 니가 내앞에 있으니까. 잘자라."

(지후가 마음을 드러낼 때마다 심쿵!심쿵! 그런데 이 대사는 잘 못알아듣겠는...잔디가 힘들었다는 건지. 지후가 힘들었다는 건지. 둘다 힘들었지만...암튼 잔디를 보내고 마음이 안놓여서 따라온 지후의 마음이 느껴져서 쿵쿵쿵!!! 그리고 지후의 눈빛과 목소리에 쿵쿵쿵!!!)

 

 

이정의 연락을 받은 정실장의 도움으로 드디어 F4가 만났다. 잔디도 왔다는 말에

"갤 내가 왜 봐야돼? 이제 그런 아이 나랑 상관없어."라고 말하는 준표

신화를 책임져야 하는 부담감에 준표는 마음을 드러낼 수 없고, 어깨부상으로 수영까지 할 수 없게된 잔디가 안쓰러운 이정은 준표에게 한방먹인다.

 

 

 

 

 

"나 안보겠대요? 너무 걱정안해도 돼요. 무슨 말이든 구준표한테 직접들을려고 온거니까 부딪쳐야죠."

(잔디를 바라보는 지후의 눈빛...백마디 말보다 더 많은 말을 하고 있는 듯 느껴진다.)

 

 

기분전환을 위해 지후 일행은 멋진 가면을 쓰고 술래잡기를 한다.

잔디는 호텔 광고영상 속 준표를 보자 눈물을 흘리고 지후는 그런 잔디를 감싸안아준다.

 

 

 

 

 

준표를 따로 만난 지후

"친구로서 부탁이 있어. 한번만 만나줘."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그걸 왜 니가 부탁하냐고 물으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것 밖에 없으니까..."

 

 

 

준표에게 잔디를 만나달라는 부탁을 하고 돌아온 지후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한다.

 

 

 

마카오로 떠나기 직전 잔디는 지후를 찾아온다. "선배를 알게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다녀올께요"

지후는 그렇게 잔디를 떠나보냈다. 그런데 안심이 되지 않아 잔디를 따라온 것이다.

그런데 지금의 잔디를 지켜보는 지후는 마음이 복잡하다.

 

 

 

이른 새벽 지후는 잔디를 깨워 준표와 만나기로 한 곳에 데리고 간다. "저 다리위에 있을꺼야. 니가 여기온 이유말이야"

 

 

준표에게 "지우고 싶은 얼룩"일 뿐이라는 매몰찬 말에 상처받은 잔디. 넋이 나가있다.

지후는 잔디를 위로하기 위해 하루종일 잔디와 시간을 보낸다.

 

 

 

 

 

 

 

지후와 잔디가 시간을 보내는 동안 이정과 우빈은 서울로 돌아갔다. 지후와 잔디도 다음날 아침 서울로 돌아갈 계획이다.

 

 

체크아웃을 한 지후와 잔디. 우연히 지후의 친구를 만난다. 지후를 그냥 보내기 싫은 친구는 막무가내로 하룻밤 더 있다 가라고 붙잡는다.

친구가 아프다는 거짓말을 믿어버린 잔디 덕분에 지후와 잔디는 마카오에서 하룻밤 더 묵게 되었다.

 

 

 

 

 

 

 

 

 

 

 

햇빛만 받으면 반짝이는 윤지후 김현중...아름답다.

 

 

"지후 저 여자 좋아한다. 지후 저 여자 볼때 웃는다. 그때처럼...지후 서현봤다 그렇게..."

친구의 말을 통해 지후는 자신의 감정을 좀 더 확실하게 깨닫게 되는 것 처럼 보인다.

 

 

 

 

 

 

친구집에서 하루 더 머물게 된 지후와 잔디는 마카오 관광을 다닌다.

 

 

 

 

 

지후의 핑크핑크 분홍분홍 자켓에 경기일으키는 팬들도 봤지만 난 저렇게 연분홍 쟈켓이 잘 어울리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긴 머리~하얀 얼굴~정말 영화속 왕자님 모습이다. 촬영당시 드라마에 집중할 수 없는 과도한 스케줄로 김현중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다며 안타까워했다는 팬들의 이야기를 뒤늦게 들었지만 일반 시청자였던 나로서는 충분히 놀랄 만큼 훌륭하고 멋진 비주얼이었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해외촬영이 이뤄진 걸로 알고 있는데, 이때 윤지후의 눈빛, 목소리, 대사톤 모두 너무너무 좋다.

마카오에서의 지후씬(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말이나 눈빛)은 볼때마다 변함없이 심쿵!심쿵!한다.

절대 욕먹을 연기력이 아니다. 보고도 제대로 못보는 것이 어디 연기력 뿐일까 싶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