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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꽃보다남자] 15회 본문

드라마 꽃보다남자

김현중 [꽃보다남자] 15회

천사들의모후 2014. 12. 30. 09:06

에그타르트 가게 앞의 지후와 잔디. 지후 친구 덕분(?)에 지후는 지갑이 없다. 가게 주인이 예쁜 신혼 부부라며 덤으로 에그타르트를 하나씩 더 손에 올려준다. 값을 지불하던 잔디는 지갑은 내려놓고 에그타르트만 받아왔다.

 

 

행운의 부적을 그려주는 곳. 부적을 사려던 잔디는 지갑이 없어진 사실을 알게된다.

 

 

 

잔디에게 부적을 사주고 싶은 지후는 거리구경중에 본 기타연주자에게 기타를 빌려 노래를 부른다.

이적의 [기다리다]를 부르는 윤지후 그리고 김현중 버전의 [내머리가 나빠서]...

정식 음원이 나오기 전까지 음원추출해서 정말 마르고 닿도록 들었었다. 그래서 동전소리까지 좋아했다.ㅋㅋ

 

 

 

 

 

 

친구의 집으로 돌아오는 길. 잔디의 구두굽이 부러진다. 잔디를 업어주는 지후.

"고마워. 태어나서 처음이야. 내손으로 돈 벌어본 거. 난 너때문에 처음하는 일이 많다. 그러니까 고마워."

 

 

 

그리고 다음날, 화장실 문을 잠그지 않아 서로 민망한 상황인 지후와 잔디. 이때의 지후는 얼마나 귀여운지

"문 안잠갔네?"

 

 

 

창피해서 밥도 못먹는 잔디를 위해 잠시 외출하는 지후

 

 

 

 

친구와 작별인사를 나누는 지후...진짜 멋진 김현중이다. 난 이런 분위기를 좋아했었나 보다.ㅋㅋ

 

 

친구와 헤어진 지후는 잔디의 선물을 쇼핑한다.

 

 

 

공항에서 지후는 잔디에게 직접 신발을 신겨준다. "맘에들어? 내손으로 처음 번 돈으로 뭔가 사주고 싶었어."

 

 

그때 공항에 온 준표에게 지후는 처음으로 당당하게 마음속 이야기를 한다.

"왜 왔어? 친구라서 양보했고, 친구 여자라서 단념도 했어. 그리고 끝까지 난 너에게 기회를 줬어. 이젠 안참을꺼야." 심쿵!!!

 

 

 

 

마카오에 다녀온 지후의 변신. 완전 댄디 존잘 미남으로 변신 완료. 당시 왜 난리가 났었는지 새삼 이해됨 ㅋㅋ

 

 

 

 

 

 

연인도 잃고 꿈도 잃은 잔디는 넋을 놓고 지내고 있다. 죽집에서 계속 사고만 치는 잔디에게 진료소로 죽 심부름을 시키는 마스터.

그곳에서 잔디는 우연히 진료와 출산을 돕게 되고 그 경이로운 경험을 통해 환자를 돌보고 생명을 구하는 일에 관심이 생긴다.

"무슨 좋은 일 있어?" "온몸에 소름이 돋았어요. 어제까지 몰랐던 새로운 세상을 알게된 것 처럼. 처음으로 준표도 수영도 생각 안난거 있죠. 누가들으면 미쳤다고 놀릴게 분명하지만...저같은 바보가 의사되겠다고 하면 다들 비웃겠죠?"

 

 

 

 

 

"금잔디, 미쳤구나. 제대로 미쳤어. 미쳤다는 말을 들어도 좋을만큼 하고 싶은 일을 찾는거 얼마나 어려운 일인줄 알아? 무슨 상관이야. 남들이 뭐라하던 말던. 금잔디가 언제부터 그런거 신경썼어? 하고 싶으면 그냥 하면 되는거야. 몇년이 걸리던. 금잔디의 새로운 꿈을 위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했지만 준표를 잊는 것이 쉽지 않고 괜찮지 않은 잔디다. 

준표의 말이 진심이었는지 확인해서 어설프게 잔디의 맘속에 남겨두지 않게 하자는 이정과 강회장의 초대로 잔디는 준표의 생일파티에 가게되었다. 파티장에서의 윤지후 김현중은 꺅~~~넘 멋진거다.

 

 

 

 

막상 준표를 마주한 잔디는 괜찮지가 않다. 지후와 돌아가려는 순간 강회장이 잔디에게 피아노 연주를 부탁한다. 잔디를 망신주고 싶은 것이다.

잔디는 지후에게 배웠던 "사랑밖엔 난 몰라"를 부른다.

이날 지후가 잔디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안쓰러움과 따뜻함 그리고 애정까지 듬뿍담겨 정말 수많은 이야기가 내맘에 전해져 왔다. 쿵!쿵!쿵!

 

 

 

 

 

 

갑작스런 JK 그룹 상속녀 하재경과의 약혼 발표...착잡하다.

 

 

 

패닉상태인 잔디를 집에 데려다 주는 지후

"그렇게 충격이야? 준표 약혼말이야. 준표도 몰랐을꺼야. 약혼같은거. 사실이었다면 적어도 우리한텐 미리 말했을꺼야."

"금잔디, 마카오에서 준표한테 한 얘긴 (알아요. 구준표한테 화나서 그냥 한말인거) 맞아. 금잔디. 때론 눈에 보이는게 진실이 아닐 수도 있어. 어떤것들은 믿음이 있어야 보이기도 한다고."

 

 

 

"하~윤지후 너지금 뭐하는거야. 후~"(심쿵!쿵!쿵!)

 

 

잔디가 차에 두고 간 준표의 생일선물을 확인하고 준표에게 전화하는 지후.

 

 

 

 

팬들은 말라가는 김현중이 안쓰러웠을것 같은데, 이때부터는 정말 김현중은 없고 윤지후만 보인다.

당시 난 김현중을 잘 몰랐기 때문에 순수한 시청자 입장에서 그의 아름다운 외모에 놀라워했고 그의 눈빛에 그의 담백한 목소리에 폭 빠져들었었다. 당연히 윤지후를 그리고 그의 사랑을 응원했었다.ㅎㅎ

 

지후의 말..."때론 눈에 보이는게 진실이 아닐 수도 있어. 어떤 것들은 믿음이 있어야 보이기도 한다고."

 

지금 팬들에게만 보이는 진실은 아마도 김현중에 대한 믿음 때문이리라.

고맙다. 김현중

널 알게 되서 다행이야. 난 너때문에 처음하는 일이 참 많다. 그러니까... 그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