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인 오버 미 Reign Over Me

 

 

 

 

감독   마이크 바인더

출연   아담 샌들러, 돈 치들, 제이다 핀켓 스미스, 리브 타일러

 

 

9.11 사건으로 아내와 세딸을 잃은 아담 샌들러(찰리 역)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사고 이전의 모든 것을 기억하지 않으려하고 가족을 아는 사람 누구도 만나려하지 않는다.

행복하지만 행복하지 않은 잘나가는 치과의사 돈 치들(앨런 역)

치과대학시절 룸메이트였던 두사람은 길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고 앨런은 찰리를 돕고 싶어한다.

 

누가봐도 도움이 필요한 찰리 vs 완벽해보이는 앨런

그런데 찰리가 앨런에게 하는 말 "네가 더 걱정이야"

두사람은 서로에게 우정이상의 연민을 느끼고 서로의 외로움을 알아봐준다.

 

내맘대로 진단하고 판단하고 내 기준대로가 아니라

가여워하고 안쓰러워하는 마음을 전제로 상처받은 사람이 수용할 수 있는 속도로 치유가 진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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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많은 대한민국

상처받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기도하고 나 역시 상처받으며 살고 있다.

예전엔 잘 몰랐는데, 점점 상처는 치료가 되거나 원상복귀 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치유가 아니라 상처를 견디고 견디면서 그 삶이 익숙해질 때까지 버틸 수 있는 시간을 버는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스스로 잘 버티는 사람은 혼자 견디는 것이고

그것이 어려운 사람은 지인, 전문가 혹은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이고...

 

남의 문제는 비교적 답이 잘 보이는데...

내문제,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관련된 문제는 객관화가 잘 안된다.

그나마 심각하지 않은 문제는 내마음의 답과 보편적 정답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

그러나 진짜 문제다 싶은 문제는 보편적 정답조차 나 스스로 찾아지지 않는다.

 

그런데 삶의 정답은 없는 것 같다. 정답을 찾는 방식 역시 천차만별이고...

안보이던 답이 어느 순간 우연치 않게 떠오르기도 하고, 저절로 시간이 해결해주기도 하고, 이런 저런 사람들을 통해 쉽게 해결되기도 한다.

지금 답이 안보인다고 해서 절망하지 말기를...

 

상처받은 사람들이 지금 이순간 해야할 일은 무조건 견디고 버티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작지만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함께 아파하면서 함께 버티는 길을 함께 찾아보는 거다. 혼자가 아니라...

 

Reign Over Me 내곁에 있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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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중 승소 #

법원은 16억 원을 배상하라는 최씨의 주장은 완전히 거짓말로 판명되어 모두 기각 하고,

오히려 김현중씨에게 최씨가 1억 원을 지급하라 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 김현중씨는 형사소송을 통해 명백하게 최씨의 범죄사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최씨는 사기미수와 명예훼손의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