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살기! 살아내기! 살아남기!

김현중 [장난스런 키스] 14회 본문

드라마 장난스런키스

김현중 [장난스런 키스] 14회

천사들의모후 2014. 10. 27. 06:45

 

 

 

 

 

 

 

출처 : imbc

 

 

 

 

 

 

 

 

 

 

 

 

 

 

 

 

출처 : Mars 님 감사합니다.

 

승조...

봉준구 프로포즈를 허락했을까봐 걱정했어. 나만 좋아한다고 말해준 하니야~고맙다.

내게 오하니는 너무 어려웠다. 답없는 수학문제를 풀고 있는 것 처럼 막막하고 그래서 힘들었다.

휘둘리지 않으려고 기를 쓸땐 힘들더니 지금...항복하고 나니까 행복하다.

헤라야 장난친건 아니었어. 너랑 잘 맞는다고 생각했거든. 굉장히 편하고...너 정말 괜찮은 여자인거 알지?

하니와의 결혼...하니 아버님께 허락받았고 봉준구에게도 감정 정리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 누구보다 엄마가 가장 좋아하신다. 내마음 나도 제대로 모르고 있었는데 엄마는 어떻게 내마음을 알고 계셨던 것일까?

아버지의 건강도 회복되시고 투자건도 잘 해결되었다.

아버지께서 의학부 진학을 허락해주셨다. 이제부터 내가 하고 싶었던 공부 드디어 열심히 해볼 것이다.

하니가 학사경고를 받은 모양이다. 너무 나만 바라보고 자신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없었던 것이 아닐까?

이번 기회에 하니 혼자서 해결해 볼 수 있도록 시간을 주고 싶다.

내색은 안하지만 나도 하니가 걱정되고 보고 싶다.

날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하니, 내가 의사가 되려고 하니 간호사가 되겠단다.

너무 사랑스런 아이 하니야~ 내가 도와줄께. 넌 잘 해낼꺼야.

하니는 키우는 맛이 있거든...

 

하니...

상상도 못했다. 백승조가 날 좋아할꺼라고는...

가족들 앞에서 당당하게 나와 결혼하겠다고 말하는 승조의 말, 믿을 수가 없다.

4년 짝사랑의 결실을 드디어 맺게 되었다. 아 행복해.

준구야. 너한테는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

내내 행복할 일만 남은 줄 알았는데 학사경고를 받았다. 학점 계산해보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난 아무래도 공부엔 소질이 없는 것 같다.

난 승조에게 위로받고 싶었다. 너무 창피하고 안그래도 기죽어있는데 끈기없는 나는 매력이 없다니...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나? 서운하다.

집을 나와 민아와 주리를 만났다. 친구들과 있어도 백승조가 없으니까 외롭고 백승조가 날 걱정할까봐 걱정된다. 난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아이일까? 이런 순간에도 백승조가 보고싶다니...

집나온지 하루가 지나도 승조는 날 찾으러 오지 않는다.

생각해보니, 승조말이 맞는 것 같다. 남에게 의지만 하고 나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내 미래를 위해 뭔가를 한적이 없는 것 같다.

난 결혼하기 전까지 백승조에게 어울리는 여자가 되고 싶다. 승조야 기다려줘.

우선 숙식제공되는 식당에서 알바를 시작했다. 민아와 주리에게 절대 승조에겐 말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더러운 앞치마를 입은 내모습 영 옷빨이 안선다. 이런 모습 승조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

그런데 승조가 식당에 왔다. 된짱찌개가 맛이 없다고 타박하는데 눈물나게 반가웠다.

이제 그만 돌아와 라고 말하며 따뜻하게 안아주는 승조...고맙고 사랑해.

승조야 너는 얼토당토 않다고 웃을 지 모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네가 의사가 된다면 난 간호사가 되고 싶어.

진짜 열심히 노력해볼께. 믿고 기다려줘...

 

 

..............................

 

 

본방 당시 이쁘게 연애하는 알콩달콩한 모습 보고 싶었는데...하니가 가출해서 너무 화가났었다.

학사경고 받은 주제에 승조에게 화를 내고 심하게 말하는 것도 너무 어이없었는데...

지금 다시보니...하니의 고민을 담으려고 했던 모양이다.

 

암튼 그때 당시에는 내가 보고 싶고 기대하는 스토리와 장면을 볼 수 없어 실망하고 속상해했었는데

팬이라 그랬던 것 같다. 다시보니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