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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장난스런 키스] 12회 본문

드라마 장난스런키스

김현중 [장난스런 키스] 12회

천사들의모후 2014. 10. 2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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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스런 키스]12회 캡쳐 전체보기 http://blog.cyworld.com/hyunjoongnara/3441430

 

승조...

전공선택을 앞두고 고민이 많다.

나도 아버지나 하니 아버지 처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인생을 걸어보고 싶다.

아버지는 경영 공부를 하고 게임회사를 맡아 키워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씀하시지만

난 은조 일도 그렇고 노리를 보면서 의학공부에 관심이 생겼다.

나한테 맞을지 안맞을지 모르지만 처음으로 흥미있는 분야가 생긴 것이다.

관련 서적도 찾아보고 의학부 교수님도 찾아뵙고...결정을 앞두고 신중하게 생각중이다.

그런데 아버지가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다.

상당히 무리하고 계셨던 듯하고 아버지가 쓰러지셨다는 소식에

게임개발자가 개발중인 게임을 들고 잠적해 버리는 일까지 생겨...아버지 정말 큰일날 뻔 했다.

이번 기회에 아버지는 쉬셔야 하는데, 안심하실 수 있도록 아무래도 내가 회사에 나가봐야겠다.

회사의 현안들, 신작 게임에 대한 자료들을 훑어보니...올해 매출이 극단적으로 떨어져 회사는 위험한 상태다.

더구나 개발중인 게임도 사라져버렸으니 새로운 게임 개발이 시급하다.

시대에 뒤떨어진 감이 있는 2D 게임의 치명적 약점을 장점으로 뒤바꿔놓는 전략으로

애니메이션과 같은 따뜻한 느낌의 3D 이미지 게임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

윈디 미디어 윤회장님을 만나 투자 협력 부탁을 드렸다.

그런데 부장님을 통해 손녀따님과 맞선을 제안하셨다.

오하니가 마음에 걸린다.

내가 의사가 되면 간호사가 되고 싶은 아이, 내가 파일럿이 되면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고, 내가 골퍼가 되면 캐디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아이...

내가 고민이 있는지 알아봐 주는 아이. 이 아이에게 만은 내 고민도 말 할 수 있는데...

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서툰 솜씨에 애쓰고 있는 이 아이...

난 어떻게 해야 하나

 

하니...

유치해서 동창회에 안오겠다던 승조였는데 어머니 덕분에 동창회에서 승조를 만날 수 있었다.

친구들이 내가 여친이 되었냐고 묻는데 귀찮아서 여자친구는 안키운단다. 치~서운하다.

그런데 얼굴이 어두워보이는 승조, 코트도 놔두고 말도 없이 가버렸다.

옷을 전해주러 승조집앞에서 만났는데 의학부에 가고 싶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아는 건 나뿐이란다. 어머, 승조에게 의논 상대가 된 기분...행복하다.

건강검진 다녀오신 두 아버지, 승조 아버지께서는 심장관련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고 암호같은 결과지를 보고 승조가 말해주었다.

은조도 형은 천재니까 의사도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맞아 은조야. 끄덕 끄덕

헤라가 승조따라 의학부에 갈까봐 걱정되어 물어봤는데 좋아하는 사람때문에 진로까지 바꿀 필요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멋지다.

나도 내가 뭘하고 싶은지 고민해봐야 하는데...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하고 싶은 건 한가지 뿐이다.

백승조 옆에서 백승조를 돕는 일...휴

승조 아버지 께서 쓰러지셨다.

어머니께서 집을 비우시는 동안 은조도 챙기고 어머니가 집안 일은 신경쓰시지 않으시도록 내가 잘 돕고 싶다.

장 보고, 식사 준비도 하고, 도시락도 싸고...

꼭 새신부가 된 기분이다.

악몽같은 식사시간을 승조는 불평 한마디 하지 않고 먹어준다. 너무 고맙다. 잘하고 싶은데...쉽지 않다.

승조는 학교 휴학도 하고 아저씨 회사일에 매진하고 있다.

나도 돕고싶어서 아저씨 회사에서 알바하기로 허락을 받았다.

그런데 승조 고민이 많아 보인다.

일은 잘하고 있지만 재미는 없다고 한다. 자신은 재미없어도 아버지께서 행복해 하시니까 반은 성공한 인생 아니냐고 말하는데 너무 쓸쓸해 보인다. 의학부에 가겠다던 승조, 처음으로 뭔가 하고 싶은 일이 생겼었는데 우리 승조 어쩌지?

 

 

.............................

 

 

참 이상한 것은 볼 때마다 같은 장면에서 심쿵+찌릿찌릿한다. 매번...

승조의 눈빛, 목소리에 몸이 반응한다.

그의 고민에 같이 고민하게 되고 그가 아픈 것 처럼 보이면 진짜 내 몸이 아프다.

또 그가 웃으면 같이 웃게 된다.

뭐지?

늘 이것이 신기하고 왜 그런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