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살기! 살아내기! 살아남기!

김현중 [장난스런 키스] 7회 본문

드라마 장난스런키스

김현중 [장난스런 키스] 7회

천사들의모후 2014. 10. 18. 08:14

 

 

 

 

 

 

 

 

 

 

 

 

 

 

 

 

 

 

 

 

 

 

 

 

 

 

 

 

 

 

 

 

 

 

 

 

 

 

 

 

 

 

출처 : 엉중마을.이 곳의 모든 게시물은 우결관련사이트 및 모든<갤> 이동금지. 그 외 이동가능. 로고삭제 금지

 

[장난스런 키스] 7회 캡쳐 전체보기 http://blog.cyworld.com/hyunjoongnara/3432139

 

 

승조...

집, 학교, 동아리...어딜가도 마주치는 하니. 그 아이의 모든 관심은 오직 날 향해 있는 것 처럼 느껴진다.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 작고 반짝이는 눈을 보면 놀리고 싶어진다.

바보처럼 보일 때도 많아 짜증나는데 잘 못해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다.

파랑대 전체 차석에 테니스도 잘치는 헤라. 여러모로 나와 비슷한 점이 많은 친구다.

서양철학의 이해 2인1조 과제, 헤라와 함께 자료 나눠 정리하고 환희라는 개념을 영상으로 만들었다. 재밌었다.

갑자기 하니가 집을 나간다고 한다. 드디어 원래 생활로 돌아갈 수 있겠다 싶은데...기분이 이상하다.

 

하니...

첫키스, 승조에겐 대수롭지 않은 일...그냥 장난친건가 보다.

아닌가보다 맘 접을라 그러면 한번씩 툭툭 웃어주고 진담인지 농담인지 사람 헷갈리게 하고 바보 만들고...

난 거들떠도 안보고 딴 사람보고 웃어주고 솔직하게 질투도 못하겠고...

휴~두사람이 서로 동시에 좋아하는 건 거의 기적인 것 같다.

나한테도 기적이 일어날까?

난 승조랑 같은 수업을 듣고 같은 동아리에 들고 계속 노력해보지만...승조는 놀리기만 한다.

여신같은 윤헤라. 승조처럼 공부도 잘하고 테니스도 잘치고 이쁘고 날씬하다.

승조와 함께 할 때마다 어른스럽게 대화을 주도해 나가고 자신감이 넘쳐보인다.

하지만 승조처럼 못됐다.

아빠가 이제 승조네 집에서 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야 승조를 빨리 포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그동안 어머니가 매일 맛있는 밥해주시고, 체육대회때 피자랑 사진찍어 주신거, 친구들까지 데리고 바다에 놀러갔던거, 합격 축하파티...

모두모두 너무 즐거운 추억이었다.

 

 

..................................

 

 

영화보다가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무덤을 보게 되었고

장키에 헤라와 승조가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사랑, 연애, 주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장면이 떠올랐다.

본방을 보던 당시엔 맥주 마시던 승조가 너무 멋있어서 헤라의 이야기가 귀에 안들어왔는데...

다시봐도 사랑 연애 주체성의 대화내용은 이해하기...너무 어렵다.ㅋㅋ

 

참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정말 제대로 보는 느낌이다.

예전엔 승조만 보였었는데 황금희 여사 마음도 너무 이해되고 하니도 준구도 헤라도 다 다시보인다.

 

현중아~

새삼 느끼는 건 승조는 진짜 승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