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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장난스런 키스] 6회 본문

드라마 장난스런키스

김현중 [장난스런 키스] 6회

천사들의모후 2014. 10. 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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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스런 키스] 6회 캡쳐 전체보기 http://blog.cyworld.com/hyunjoongnara/3430819

 

승조...

분명히 횡단보도를 잘 건넜는데...하니의 교통사고...정말 놀랐다.

덕분에 태산대 면접은 안보게 되어 고마웠다. 하니는 그일로 엄청 미안해했지만 그 아일 지켜보는 일이 난 재밌다.

살면서 제일 많이 화내고 무슨 일이 터질까 불길하고 긴장되고 엉망진창 뒤죽박죽이었던 지난 한해

무미건조하던 내 삶에 꽤 자극이 되고 재밌었다.

장학금, 유학, 정교수 자리까지 제시하며 자꾸 오라는데...하고 싶은 거 찾을 때까지만 일단 재밌게 살아보자. 파랑대에서...

미안한 것도 고마운 것도 많았다며 꼭 오하니같은 선물을...마음은 고맙다.

난 하니와 졸업사진 같이 찍어주는 걸로 내마음의 선물을 했다. 둔한 오하니 알아챌까?

졸업식장에서까지 사고치는 오하니, 정말 오하니답다.

졸업식 뒤풀이...선생님도 봉준구도 신경쓰여 나도모르게 독설이 나왔다.

오하니에게 또 다른 내 어릴적 사진이 있다니...정말 감추고 싶은 내 과거까지 친구들 앞에서 다 까발려놓고 

짝사랑 그만둘꺼라니...바보 오하니...잊을수 있으면 잊어봐라.

 

하니...

태산대 면접장 들어가는 승조를 보려고 따라가다 승조가 뽑아준 인형을 떨어뜨렸다.

분명 신호 잘 확인했는데...감기약도 그렇고 난 잘하려고 하는데 자꾸 승조 인생에 민폐를...

나때문 태산대 면접을 못보다니 어렵게 결정했던 승조에게도 아저씨 아주머니에게도 너무 미안해서 더 이상 승조네 집에서 못살겠다.

그런데 승조의 파랑대 등록금 고지서...이게 뭐지? 혹시 나 때문에 승조가 파랑대에 가는건가?  그럴리가...

승조와 같은 대학에 다니게 되다니 야호~ 다른건 몰라도 자극적인 생활 내가 책임질께. 승조야~ 고마워.

너무 고마워서 승조에게 졸업선물을 하기로...

이쁜 옷은 너무 비싸고 머리 많이 쓰는 승조에게 머리 안마기를 사주고 싶어서 시작한 알바인데,

내가 알바하는 곳 마다 나타나는 승조, 우린 인연인가봐.ㅋㅋ

내가 알려준 외할머니 말씀 그대로 나는 재밌고 남은 행복하게 살겠다고 승조가 졸업 연설을 했다. 뿌듯...

그리고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졸업사진도 함께 찍어줬다.

알바하고 있었던 것도 알고 있었다니 모르는 것이 없는 승조다.

그런데 졸업식 뒤풀이장에 나타난 승조는 내가 민폐 꼴통이라며 자기를 좋아하는 마음까지 아이들 앞에서 비웃음거리로 만들었다.

난 승조 어릴 적 사진으로 복수하고 내 짝사랑도 끝낼꺼라고 말 했는데, 장난스러웠지만 승조와 키스를...했다.

한없이 차갑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승조에게 가는 마음을 막을 방법이 없다. 난 너를 향해가는 노아의 달팽이니까...

 

황금희 여사...

방황하지 않는 청춘은 청춘이 아니다. 승조에게 분명 생각이 있을꺼라고 믿었는데...파랑대에 간단다. 

속 깊은 하니는 알바까지 해서 승조에게 졸업선물을 했다. 확실히 하니는 승조를 좋아해.

사진 찍기 싫어하는 승조가 하니와 함께 졸업사진을 찍었다. 분명히 승조도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 것이 틀림없어.

하니와 같은 대학에 가게되고...너무 너무 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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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조의 졸업연설

세상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어느 곳에 있느냐가 아니라 어디로 가고 있는가"다.

"나는 재밌고 남은 행복하게..." 방법은 잘 모르지만 일단 재밌게 살아보려고 한다는 승조...

내가 뽑은 명장면 중 하나다.

 

이날 승조의 연설 덕분에 내 삶의 목표도 나는 재밌고 남은 행복하게...가 되었다.

방향이 틀리지 않다면 속도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현중아~우리 재밌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함께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