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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살아내기! 살아남기!
[공연] 2014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본문
매년 락 페스티벌을 함께 다닌 고2 딸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아마 지금까지 공연가본 것 중에 제일 재밌게 잘 논듯하다. 비가 많이 오고, 바닥은 진흙탕이었지만 한시간 반 내내 너무 즐거웠다.
다들 정말 열정적이었다. Closer 부를 때 종이비행기 던진거랑 다들 들어간 후 불 꺼졌을 때 사람들이 closer 후렴구를 부른것이 가장 인상깊다. 처음으로 공연 중 이벤트에 참여해봤고 그 장면이 카메라로 잡힐 때의 감동이 어떤 건지도 처음 느꼈다.
이게 지산에서 Owl City의 Goodtime 떼창보다 더 뭉클했다.
그 뒤에 넷이 다같이 부른 Flowers in the window도 참 좋았다. 어쩌면 멜로디가 다 좋은지...
[3월 공연에 비하면 비행기 이벤트가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비온거 감안하면 성공적인 것 같다. 암튼 그 아이디어 내신 분 정말 존경스럽다.]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날이다.
내년에도 갈 수 있을까? 고3인데?! 왠지 갈거같아ㅠㅠ 올해 너무 좋았어.
일본공연 다녀온 바로 다음날부터 3일간 진행된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첫날은 딸과 친구들 데리고 가서 치킨도 사주고 나름 열심히 놀았다. 둘째날까지...
그러나 마지막 날 내 체력이 바닥을 드러냈다.
울딸 기준으로 최고의 공연이었다는 TRAVIS 공연 때
난 쏟아지는 빗속 흠뻑 젖은 돗자리에 앉아 온몸이 울릴 정도의 큰 스피커 소리에도 불구하고 꾸벅꾸벅 졸았다.
공연 중간 휴대폰 진동에 잠이 깼는데 공연장 한가운데서도 잠이 드는구나 싶어 어이없었다.
무대앞에서 공연을 즐기고 온 가족들...만면의 미소
넘 즐거웠다니 다행이다.
울딸은 내년 고3이되도 락페스티벌에 갈 계획인가보다.ㅋㅋ
미리 각오하고 있어야지 ㅎㅎ
매년 락 페스티벌을 다니다보면 평소에 몰랐던 좋은 뮤지션도 발견하게 되고 별로라고 생각했던 뮤지션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기도 한다.
이번에도 좋은 무대 보여줬던 공연들이 많았고
예전에 비해 쾌적했는데 아무래도 비가와서 사람이 적어서 그랬던 것 같고 작년처럼 주차장에서 셔틀타고 오가는 불편함이 해결되서 다행이었다. 놀아본 사람이 잘 논다고...갈 수록 락 페스티벌이 주는 즐거움에 빠져들게 되는 것 같다.
온몸이 흠뻑 비에 젖어도 잘 놀 수 있는...
올해도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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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일본 아오모리 음악축제에 참가하는 김현중님...5년쯤 뒤엔 한국 락 페스티벌에서 보고 싶습니다.
작년 태풍때문에 취소되었던 요코하마 공연...
취소되리란 생각은 꿈에도 못하고 비가 올 것이란 예보에 그때 입으려고 장만했던 비옷을
이번 락 페스티벌 마지막날 잘 입었다. 당연히 내내 김현중 공연 생각을 했었다.
비가 와도 즐거웠을텐데...그때도 아쉬웠지만... 시간이 지나니 더 아쉽게 느껴진다.
언제가 될런지 몰라도 한국 락 페스티벌의 메인 무대에 서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다.
그날 깃발도 들고 비행기도 날리고 비눗방울도 날리고 물총도 쏘고 기차놀이도 하자.
김현중~그런 날 기대해도 되지???
네 노래가 멈추면 그냥 아이돌 가수로 평가되겠지만 계속 노래한다면 아티스트가 되는거야.
무대위의 너~얼마나 멋있는지 알지?
네 노래가 팬들에게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고 희망이 된다는 사실을 아니?
지금도 멋있지만 3년뒤, 5년뒤, 10년뒤 김현중이 더 멋있을꺼란 믿음이 있다.
계속 네 노래를 듣고 싶다. 응원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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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중 승소 #
법원은 16억 원을 배상하라는 최씨의 주장은 완전히 거짓말로 판명되어 모두 기각 하고,
오히려 김현중씨에게 최씨가 1억 원을 지급하라 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 김현중씨는 형사소송을 통해 명백하게 최씨의 범죄사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최씨는 사기미수와 명예훼손의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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