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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살아내기! 살아남기!
[영화] 아이 엠 샘 본문
감독 제시 넬슨
출연 숀 펜, 다코타 패닝, 미셸 파이퍼
어제 아침에 [만시간의 법칙]은 틀렸다는 기사를 보았다. 뜬금없이 떠오른 영화가 [아이 엠 샘]이다.
7살 지능을 가진 아빠와 너무나 영리하고 예쁜 딸의 이야기.
과연 아빠 샘은 루시를 잘 키울 수 있을까?
영화를 보는 내내 갈등했었다. 좋은 양육환경과 좋은 양부모 그리고 루시를 사랑하는 아빠 샘
결론이 극단적이지 않고 해피앤딩이어서 좋았다.ㅋㅋ
과연 현실에서도 가능할까?라는 의문은 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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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조기영어교육을 할 때 난 꿋꿋하게 딸들에게 한글 동화책을 읽어주었다.
아이가 타고난 대로 개성이 훼손되지 않게 하려고 애썼다.
미리 걱정하지 않고 대신 걱정하지 않으며 매 순간 행복하게 건강하게 지내려고 했다.
그래도 난 만시간의 법칙을 일정부분 믿는 편이었다.
※ 1만 시간의 법칙=워싱턴포스트 기자 출신 맬컴 글래드웰이 2009년 발표한 저서 『아웃라이어』에서 소개한 개념. 글래드웰은 이 책에서 빌 게이츠, 비틀스, 모차르트 등 시대를 대표하는 천재들(아웃라이어)의 공통점으로 ‘1만 시간의 법칙’을 꼽았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선천적 재능 대신 1만 시간 동안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1만 시간은 하루 3시간, 일주일에 20시간씩 총 10년 동안 빠짐없이 노력한 시간과 같다
그런데 기사에서는
어떤 분야든 선천적 재능이 없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대가가 될 수 있는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는 결론이다. 햄브릭 교수는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수적이지만 선천적 재능과 비교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이 생각하는 것만큼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선천적 재능과 함께 나이도 성공의 주요 요인이다. 예를 들어 어린 시절부터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언어 능력과 직결된 두뇌를 자유자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늦게 언어를 배운 사람보다 더 뛰어나다는 것이다. 바이올린 등 악기를 연주하거나 축구 등 운동을 할 때도 조기 교육이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의 성과를 꾸준히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이 뛰어난 실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사람들과 체스 경기를 꾸준히 한 선수가 홀로 체스를 배운 선수보다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연구에 따르면 한 분야를 배울 때 관련 분야와 함께 배우면 학습 진도도 빠르고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일례로 자유영과 배영을 동시에 배워 수영 실력을 키운 사람은 자유영이나 배영만 배운 사람보다 더 빨리 기술을 연마하고 기량도 뛰어났다.
햄브릭 교수는 “노력에 쏟은 시간의 중요도는 분야마다 차이가 나는데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이상적인 노력의 양을 구하는 것은 앞으로 연구해야 할 분야”라고 말했다
이 기사 대로라면
난 아이에게 조기 영어교육을 시켰어야 했고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다른 아이와 경쟁시켰어야 했다.
조기영어교육을 안시켰어도 영어를 잘하고 남과의 경쟁보다는 자신의 발전에 관심을 갖는 딸아이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모두가 대가가 될 필요는 없다. 내 아이가 대가가 될 가능성이 과연 얼마나 될까?
좋은 부모의 자격이란 뭘까?
지능이 정상이고 화목한 가정 궁핍하지 않은 경제적 환경을 제공한다면 좋은 부모가 될 자격이 있는 것인가?
[아이 엠 샘]을 보면 그런 조건보다 우선하는 것이 있다는 것이 감동적이었다.
분명한 것은 샘 혼자 루시를 잘 키울 수 없다. 샘 역시 주변 이웃, 친구들, 직장동료들 그리고 사회복지시스템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간다.
다르게 태어났기에 다른 삶을 선택하고
사회와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만이 아닌 시스템의 도움이 기본적으로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노력해도 잘 살 수 없는 사회는 바꿔야 한다.
부모가 부자라서 나 개인의 노력이 부족해도 잘 사는 사회가 아니라 개인이 만시간 정도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 이상 공부하고 노력해도 일자리가 없고 기회가 없다면 그건 개인탓이 아니라 사회탓 아닐까???
선천적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당연히 잘 키워져서 이 사회에 나름의 방식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도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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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중 승소 #
법원은 16억 원을 배상하라는 최씨의 주장은 완전히 거짓말로 판명되어 모두 기각 하고,
오히려 김현중씨에게 최씨가 1억 원을 지급하라 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 김현중씨는 형사소송을 통해 명백하게 최씨의 범죄사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최씨는 사기미수와 명예훼손의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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