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살기! 살아내기! 살아남기!

......... 본문

나의 이야기

.........

천사들의모후 2013. 2. 1. 12:30

제작사가 무능한 줄 알고 있었지만 어제 오늘 올라오는 기사를 보니 민폐작렬+치졸하기까지...

주연배우가 제작비 다 끌어다 줘서 진행만 잘 시키면 되는 상황을 만들어줬는데...그걸 못하다니.

어느정도 기본은 준비해놓고 욕심을 냈어야지 어떻게 울스타만 이용해먹으려고 에휴~


슈퍼갑에게 맞짱뜨는 배짱은 좋지만 그 끝이 결코 좋을 것 같지 않아 벌써 가슴아프다.

유치원아이들도 이렇게 처리하지 않을 것 같은데...

제작사 투정은 들어줄 만큼 들어준 것 같으니...이제라도 조용히 잘 수습하고 마무리 하시길...

슈퍼갑에게 소리지르고 협박하는 을은 본적이 없다. 바보들...

그 누구라도 잘잘못을 따지기 시작하면 이미 상황종료. 길어질 수록 못볼꼴 보게되는거지.

상황을 정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 손해를 최소화하면서 조용히 사라지는거야.

그래야 다음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인데... 안타깝게도 이미 끝을 본 것 같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은 그런것이 아니다. 왜 그동안 편성을 받지 못했는지 알것 같은...ㅠㅠ


눈부시게 아름다운 청년의 아까운 시간을 어떻게 보상받아야 할런지 모르겠다.

그가 받았을 상처 고민들...자꾸 맘이 쓰인다.

너무 큰 수업료를 낸 것 같아 속이 쓰리지만 이번 일을 통해 더 크게 배웠길 바래.


위기를 잘 대처하고 극복하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법.

이성적으로 잘 생각하고 적절한 선에서의 손해는 감수하고 그러면서 정리하다보면 또 배우는 것도 있다.

지금 이시간이 참 힘들게 느껴지더라도

살다보면 지금의 경험이 약이 되는 때도 올꺼야.


그동안 답답했는데 오히려 시원한 기분이야.

오랫동안 곪아왔던 염증이 터지다 보니 흉터가 남을까봐 걱정이다. 

그냥 혼자 견디면 상처가 남아.

덧나지 않게 소독도 하고 약도 바르고 ...시간이 지나면 새살이 솔솔...

아픈걸 대신해 줄 수는 없지만 약을 찾아주고 발라줄 수는 있을 듯...

이 역할을 소속사도 팬들도 잘 해줬으면 좋겠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래오래 함께 할께...  (0) 2013.02.14
겨울 2013  (0) 2013.02.08
후쿠오카 공연...  (0) 2013.01.24
시즈오카의 추억...  (0) 2013.01.14
꼬맹이의 꿈...  (0) 2013.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