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오래 함께 할께...

김현중을 알게 된 이후 생긴 나의 버릇...바닷가 모래사장이나 눈쌓인 곳에 이름쓰기...김.현.중

면세점에 가면 늘 김현중 쵸콜렛을 사고 늘 그 쵸콜렛을 선물하곤해. 

선물을 주는 나도 받는 사람도 쵸콜렛을 보고 웃는다. 

여러모로 날 행복하게 만들어줘서 고마워~

시간이 참 빨리 흐른다 느끼는 걸 보면 나이가 드는가 보다. 

얼마 안된 일이다 싶으면 5년전, 좀 오래된 것 같다 싶으면 10년 20년전...

조심조심 시작했던 김현중 팬질...이젠 김현중 달력도 걸어놓고 사진도 꺼내놓고

아무말 안해도 남편이 알아서 김현중 공연도 보내주고 놀라운 변화가 느껴진다.

김현중이란 사람을 알게 되고 내가 몰랐던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되었다.

참 이상하고 이상한 세계였는데...나름의 질서와 규칙들도 알게되고 

무엇보다 김현중이란 사람을 통해 많이 배웠다.

덕분에 내가 살아가야하는 이 세상을 더 열심히 씩씩하게 살아낼 힘을 얻었다.

성실하고 성실하고 성실한 김현중 덕분에 더 성실하고 싶어졌고

노력하고 노력하고 노력하는 김현중 덕분에 나도 노력을 멈추지 않게 된다. 

물론 난 늘 멈추고...멈추고...멈추지만 다시 시작한다. 그래서 고마워.

직접 쵸콜렛을 전해줄 수는 없지만...

오래오래....천천히 함께 걸어가자. 늘 너의 든든한 팬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