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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배우, 팬 그리고 동반자...

천사들의모후 2011. 12. 1. 14:43

꽃남 이후에 팬이 되었으므로...배우 팬 노릇은 장키때가 처음이었다.

이전까지 드라마 재밌으면 보고 아니면 마는 순수 시청자에서 한사람에게만 시선 고정되는 울스타 팬이되고 나니 드라마가 드라마로 보이지 않게 되었다.

 

팬이 되고 첫 드라마...장키 관련 기사가 수없이 쏟아져 나올 때 팬이랍시고 예습하는 차원에서 일본 장키 애니메이션을 보았다.

그저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보면서 졸기도 했지만 나쁜 내용없고 나쁜 사람없어서 좋았다.

그리고 울 현중군이 잘 해낼꺼란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데 드라마라는 것이 배우 한사람이 잘해서 되는 일이 아니란 사실을 뼈아프게 경험해야 했다.

사실은 드라마 연출, 작가, 촬영 전반적인 허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울 배우가 남주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대표로 욕먹는 분위기였다.

매 드라마마다 성공하는 배우 없고 이제 시작이니 좋은 경험하는 거라고 말했고 그것이 사실이지만...울스타 맘고생 몸고생이 참으로 안쓰러웠다.

 

또 나름 예습하며 기대했던 느낌이나 스토리가 있었는데 내 기대대로 진행되지 않자 다른 배우와 모든 제작진에게 화가 났었다.

그런데 완전 승조가 되어버린 울 스타 덕분에 끝까지 잘 볼 수 있었다. 

암튼 그렇게 드라마는 끝나고 유투브판의 성공, 해외에서의 성공으로 맘고생 몸고생은 보상 받았지만...

다시 그런 일이 반복될까 싶어 두렵다.

 

그런데...그런 일이 반복된다 할지라도...지켜봐주고 응원해주고 끝까지 남아 있어야지 다짐해본다.

부디...좋은 작가 배우 감독 제작자에 방송되는 채널까지 모든 면에서 성공적인 컴백이 되길 바라고

행여나 뜻대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팬인지 안티인지 구분 안가게 오픈 게시판 엉망으로 만드는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울스타는 언제나 감동을 주는데 가끔 팬들이 팬들을 지치게 한다.

너무 사랑해서...더 잘되라고...고생하지 말라고...욕먹지 말라고...하는 조언이 지나치질 않길 바란다.

울스타에게 유형 무형의 힘이 되주어야 할 팬이 그를 협박하거나 더 불안하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방법이 달라도 다~사랑이란 것을 울스타가 알아주길 바라면 욕심일까? 제대로 된 사랑표현법을 배웠으면 좋겠다. 나부터...

팬들이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

소극장 공연 앞자리 노리는 팬이라면, 지금 당장 뭔가가 이뤄지지 않아도 이 시간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모든 팬들이 크고 작은 파도를 함께 헤쳐나가는 동반자 였으면 좋겠다.

 

아무리 머리가 복잡해도 지금 내가 할 일은 한해 마무리를 깔끔하게 하기 위한 열투...

울스타 홍콩보내주고 싶다.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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