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살기! 살아내기! 살아남기!

김칫국... 본문

나의 이야기

김칫국...

천사들의모후 2011. 11. 27. 12:00

아직 어린 두딸, 그래도 딸이 있으니 사윗감의 조건을 생각해보곤 한다.

우선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양친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성장한,

이왕이면 종교도 같은 그런 따뜻한 사람이면 좋겠다.

그리고 사랑할 줄 알고 받을 줄 아는 사람이면 더 좋겠고...

술 담배는 안했으면 좋겠고, 음악과 운동은 좋아했으면 좋겠고, 존중받고 존중해주는 사람이면 참 좋겠다.

그리고 딸과의 나이차이가 많이 안나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쓰고보니 참 욕심도 많다.

그런데...내 남편은 딱 이런 사람이다.

그래도 울 딸들은 좋은 아빠이지만 좋은 남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니 울 남편 엄청 억울하겠다. ㅋㅋ

 

오늘 아침, 울스타의 후쿠오카 토크 영상을 보았다.

머리감고 나온 여자친구에게 밀가루를 뿌리는 동영상을 보았는데 너무 좋아보였다고...그래서 해보고 싶다고...

 

밥먹는 딸에게 물어보았다.

그런 남자친구 어떻게 생각하냐고? 어이없는 표정으로 헤어지겠다고 한다.

그 남자친구가 김현중이면? 그럼 머리를 감겨달라고 하겠단다. ㅋㅋ

생각해보면...그 어떤 행동을 해도 김현중이니까 이뻐보이고 이해되며 엉뚱 사차원도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이지... 

 

난 울스타가 월드스타로 세계 1위가 되는 것도 보고 싶지만 행복한 남편 행복한 아빠가 되는 모습도 보고 싶다.

당장 인기상 우수상 타는 모습도 보고 싶긴하다. 멋진 무대도...

하지만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 자체로 난 좋다.

그렇게 세월이 지나 누구나 인정하는 실력파 가수, 연기자가 되길 바란다.

너무 잘생긴, 이미 너무나 스타인 김현중에게 조금씩은...오히려 더 어려운 일인가? 

 

암튼 오늘 아침, 부디 울스타가 정말 좋은 사람 만나서 외롭지 않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 한사람에게만 수다쟁이인 김현중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주고 심한 장난도 너그럽게 이해해주고 풀었다 조였다하는 조련능력도 탁월하며 매력이 넘쳐서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런 분을 만났으면 좋겠다.

모든 것이 용서되는 멋진 남자 김현중~!!! 너에게 행운이 함께 하길^^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리가 아니라 사랑으로...  (0) 2011.12.12
배우, 팬 그리고 동반자...  (0) 2011.12.01
믿음...  (0) 2011.11.26
내가 되고 싶었던 어른...  (0) 2011.11.18
진정한 리미티드 앨범  (0) 2011.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