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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시간이 멈추는 그때] 2화 - 준우를 중심으로 본문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김현중 [시간이 멈추는 그때] 2화 - 준우를 중심으로

천사들의모후 2018. 11. 13. 21:27

스쿠터 졸음운전으로 빗길에 미끄러진 선아, 길바닥에 떨어져 엉망이 된 족발을 주워담으며 눈물 흘린다.

그때 선아를 향해 달려오는 트럭




시간을 멈춘 준우









선아에게 다가가 앞에 앉았는데

"이거 어떻게 한거예요?



멈춰진 준우의 시간 속에 들어온 선아



"아이, 깜짝이야!"



"딱"



"다시 내린다"



"딱"



"마술사 였어요?"




멈춘 시간 속에서 움직일 수 있었던 선아를 떠올리며 깊은 한숨을 내쉬는 준우



다음날, 대문 앞에서 마주친 두사람

"안녕하세요?"



"저, 저기" "아~진짜 궁금하단 말이지!"

선아는 인사를 하는데 준우는 지나쳐 간다.




"이사를 갔으면 임마, 작업실도 옮겨야지?"




"안그래도 지금 그럴까 생각중이예요."



"진짜?" "하하하 뭘 또 그렇게까지 해? 왜? 나랑 인연 끊을려구?"

"일이나 하시죠!"





"말씀하신 것 보다 더 많이 손상됐는데요?"

"왜? 자신없어?"





"어떻게 이사간데는 살만해?"



"불편해요"

"왜? 집주인이 지랄맞어?"



"아주 문제가 없진 않죠!"



"하하 너도 임마 고생 한번 제대로 해봐야 돼. 그래야 내가 얼마나 멋있는 집 주인이었는지 알꺼 아냐?"




"아참, 전에 얘기했던 백제불상! 그거 어디있는지 내가 알아냈다. 근데 그 불상, 너만 찾는 게 아니던데?"






불상 밀거래 현장을 확인한 준우, 시간을 멈춘 뒤 경찰서로 간다.







"아휴~ 언제 다옮겨 이거?"



"오랜만에 나오셨네요? 반갑습니다."





밀거래 장소에 경찰들을 옮겨 자연스레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게 처리한 준우



퇴근하는 준우를 따라 지하방으로 들어가는 선아



"저기요. 오늘도 시간 멈췄죠?"




"저기요. 제가 어저께 그쪽 목숨을 구해줬는데 고맙다는 말이 먼저 아닐까요?"

"아, 네. 그러네요. 감사합니다. 지하방"

"됐구요. 제가 그런 능력있는거 어디가서 아는 체 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왜 자꾸 남의 집에 들어오는 겁니까?"



"에구"

"안가요?"

"죄송합니다."







멈춘 시간 속에서 유일하게 움직이는 선아

"도대체 그 여자 뭐지?"


준우가 시간 능력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선아 

그런 능력있는거 아는 체 하지 말라는 요구에 궁금증만 커지고 속시원하게 설명해주지 않는 준우가 정없고 차갑게 느껴진다.





"이게 우리 비밀 연락망인데 어젯밤에 다시 떴어."

"아무래도 경찰놈들까지 같이 해 처먹을 모양인데, 아무튼 나랏밥 처먹는 놈들이 더 못됐다니까."




"뭐 어쩔려고?"

"제가 제일 잘하는 거, 해야죠!"

"또 훔쳐오게?"



"백퍼 도둑질하러 가네. 역시 도둑이었어."

"어떻게, 신고를 해야되나?"



준우는 백제불상 밀거래 현장을 지켜보며 촬영한다.






준우 뒤를 따라온 선아, 준우를 찾다 어쩌다 우연히 불상거래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초대손님인가?"

"죄송합니다. 하던 일들 하세요."
"왜 그러세요?"



백제불상 밀거래 현장에 나타난 선아 덕분에 거래는 무산된다.

"뭐야 이여자는 진짜?" "경찰인가?" "아휴"

"경찰이건 아니건 그딴건 중요하지 않아. 내 비즈니스 파토낸 책임 져야지." "총 총 총"

"일단 이 아가씨 먼저 처리하고 니들 따로 있다 얘기 좀 하자. 아가씨 무릎 꿇어. 꿇으라고!"

"네? 뭐 이렇게 갑작스런 전개를. 살려주세요. 살려달라고"


지켜보고 있던 준우, 시간을 멈추고 백제불상과 선아를 구한다.










선아는 구하고, 준우의 영상제보로 밀거래를 주도한 경찰과 일당은 검거된다.





"그럼 전 이만"



"너무 한거 아니예요? 나 죽을 뻔 했다구요. 총맞아서. 근데 신경도 안쓰고 이상한 불상만 챙기고"



"누가 따라오래요? 그리고 제가"



"쫌 만 늦었어도 나 총맞았다고?"



"그러니까, 누가 내 시간 속에 함부로 들어오래."




"아이고 이거 이번에 들어가면 한참동안 빛을 못볼텐데"



"아직 빛을 볼 때가 아니었나보죠."



"야, 근데 너 집에 안가냐?"



"야 임마 이사간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부터 그래?"



"다시 이사 올까요?"



"누구 맘대로 이자식아. 안돼."



"야 그나저나 이번에도 아무 일 없었지?"

"네. 뭐"



대문앞에서 선아를 기다리는 준우



"저기요."



"잠깐 얘기 좀 하시죠."



"왜 이렇게 방이 어두워요?"



촛불켜는 준우



"지금 뭐하는 거예요?"



"제가 무슨 일 하는지 궁금하다면서요? 그래서 그렇게 쫒아온거고."

"그렇죠. 제가 쓸데없이 호기심이 많은편이라"




"이게 제 일이예요."

"골동품 뺏고 이거 도자기 이빨 맞추는거요?"









"아니요. 오래된 물건에는 지니던 사람의 기억이 담겨져 있대요. 이렇게 원래의 모습들을 찾아주면 골동품 고유의 잃어버린 기억들의 조각들이 맞춰지는 거죠. 영원히 간직하고 푼 기억들이 있을 테니"



"무슨 말 하는지 알겠네요. 이해는 쪼금 안되지만. 여튼 제가 좀 경솔했네요. 미안해요."






"네, 그쪽 사과 받아줄께요.

어쨌든 당신이 내 시간속에 왜 들어오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또 내 시간안에 머무를테고

정합시다. 우리 멈춰진 시간 속의 룰을"




다시보니 더 재밌다.


준우가 빡쳐 소리치는 데 멋짐도 폭발!!!


내일은 수요일 

7화를 볼 수 있다니...

멋진 준우 더구나 재밌고 좋은 드라마

누가 뭐래도

노래하고 연기하는 내스타 너무 고맙고

덕분에 진짜 너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