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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주절주절...하나

천사들의모후 2011. 10. 16. 14:47

오늘...생각이 많다.

 

엄마

내가 잘 살수 있는 힘은 엄마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아서이다.

엄마의 사랑방식이 늘 맘에들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늘 한결같이 충분히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셨다.

그것이 부담스러울 때도 많았고 벗어나고 싶은 때도 많았지만...그래도 행복했다.

 

언제나 오늘 지금 가장 중요한 것만 생각한다.

나에게 미래의 계획은 없다.

오늘 잘 사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두번째 세번째도 중요한 것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만 챙긴다.

그래서 놓치고 사는 것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놓치지 않는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이 틀린 경우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일에 대해 미련도 후회도 아쉬움도 별로 없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나라고 생각하는 아주 이기적인 사람이다.

나의 행복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거라고 믿는다.

 

김현중

그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날 웃게 해준 그가 좋아서 시키지도 않은 팬질을 하고 있다.

오전내내 올.레. 다운이 안되서 노트북과 씨름을 했다.

각 음원사의 플레이어 덕분인지 계속된 혹사 때문인지 잘나가던 노트북이 헉헉댄다.

시디를 사는 것도 스트리밍을 하는 것도 다운을 받는 것도 다 나 좋아서 하는 일이다.

누가 시키는 것도 감시하는 것도 아닌데 뭘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나 싶을 때도 있다.

그러나 내가 하고 싶은 만큼 목표한 만큼은 다 하고 싶다.

가수 활동 자주하니 아이디도 비밀번호도 하나도 안까먹었다.

하나하나 늘어가는 요령도 재미있다.

다 쓸데없는 일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지만 난 쓸데없는 일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관없다.

내마음에 들어와준 김현중이 고마워서 하고 싶을 때까지는 열심히 하고 싶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김현중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은 이것 뿐이니까...

 

김현중의 팬

김현중이 팬들에게 행복하라고...즐기라고...했다.

그래서인지 팬들이 훨씬 여유있어 보인다.

다행이다.

 

사설

이런저런 이유로 팬질을 하면서 상처받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대부분 자신의 스타보다는 그를 좋아하는 같은 팬들에게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자신의 한계를 넘기 힘들기 때문에 상처주는 사람도 상처받는 사람도 다 비슷비슷하다.

어떤 이야기는 정말 그럴 듯하고 어떤 이야기는 정말 어이없는데...잘 거르고 걸러서...상처받는 사람이 적었으면 좋겠다.

울 스타 역시 그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말고 꿋꿋하게 씩씩하게 잘 버텨주길 바란다.

 

내가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가는 이유는

날 사랑하는 사람들을 걱정시키지 않기 위해서

언젠가 다시 만날 선배 후배 친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또 그 누구에게 보이기 보다는 내가 나 자신에게 당당하기 위해서 행복하기 위해서이다.

 

생각나는 사람이 많은 오늘이다.

모두 각자의 삶에 나름 허덕이고 있지만 열심히 살아주는 그들이 고맙다.

우리 모두 열심히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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