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살기! 살아내기! 살아남기!

엄마와 고창 선운사 본문

나의 이야기

엄마와 고창 선운사

천사들의모후 2011. 8. 8. 18:19

십년 전, 선운사에 갔었다.

잘 정돈된 길, 수많은 인파...그리고 그 유명하다던 동백꽃을 본 기억이 남아있다.

다시 찾은 선운사

선운사 숲길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울창한 나무들이 뜨거운 햇빛을 모두 가려주었고 나무사이로 살짝살짝 맑고 청명한 하늘을 보여주었다.

산책길인지 산길인지 구분되지 않게 잘 다져진 길을 따라 오르니 목백일홍이 반긴다.

 

고창은 유명한 고인돌 유적지...수많은 고인돌을 길가에서 휙~둘러보고 왔던 기억이 있다.

이제 고인돌 유적지는 잘 정돈되어 있었다.

박물관도 있고 고인돌까지 걸어 들어가는 길이 공원처럼 꾸며져 있다. 그러나 고인돌만큼은 십년 전 그대로이다.

 

십년 전엔 엄마와 함께 했었다.

그 즈음...엄마랑 여행을 자주 했었는데...그 추억이 지금 얼마나 고마운지...

엄마는 늙지않고 십년전 모습 그대로 내 마음에 살아계신다.

살면서 늘 힘이 되는 것은...언제나 늘 많이 사랑해주셨다는 기억...

엄마~사랑해요.

 

.............................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내내 비만 내리던 서울서 느낄 수 없던 맑고 뜨거운 여름을 느끼고 왔다.

재밌는 일도 많았고 새로운 경험도 많이 했지만...그냥, 엄마 생각이 제일 많이 났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백...  (0) 2011.09.03
한풀이...  (0) 2011.08.29
추억...  (0) 2011.07.20
싸인 못받은 싸인회이야기...  (0) 2011.07.18
선물...  (0) 2011.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