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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꽃보다남자] 23회 본문

드라마 꽃보다남자

김현중 [꽃보다남자] 23회

천사들의모후 2015. 1. 9. 08:10

할아버지와 지후 그리고 잔디가 함께 낚시하러 왔다.

 

 

"평생을 옳다고 믿는 것에 두려움은 없었다. 하지만 그것도 오만이었다는 것을 그 애들을 잃고나서 깨달았어. 너 마저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때문에 너를 만나지 못한 세월은 내겐 벌이었다. 할애비를 탓해도 모자를 판에 니가 그 멍에를 짊어지고 살다니...이젠 죽어도 여한이 없다. 아가."

 

 

"재단과 진료소를 부탁해도 되겠냐? 예술로 마음을 의술로 병을 고치는 것이 니 애비애미의 소망이었다."

"할아버지, 전 아직..."

 

 

 

 

매운탕을 끓여놓은 잔디, 맛을 보며 환하게 웃는 할아버지와 지후...

 

 

 

개관을 앞둔 송도 아트센터를 둘러보러 온 할아버지와 지후, 잔디...

 

강회장은 잔디가 돈보다 친구를 더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공격대상을 잔디가 아닌 잔디의 친구들로 바꾼다. 하청업체 압력을 행사해 가을의 아버지는 갑자기 명퇴당하고, 수암재단과 아트센터까지 저격 대상으로 삼은 강회장.

 

 

재단이 위험하다는 전화를 받으시고 쓰러지시는 할아버지.

지후는 또 가족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패닉

 

 

 

 

잔디가 있어서 다행히 할아버지를 병원으로 모셨다.

할아버지가 지병이 있으시다는 사실, 지후가 알기 원치 않으셨다는 잔디의 말...다 믿고 싶지 않다.

할아버지 짐을 챙겨오자는 잔디의 말에 겨우 몸을 움직이는 지후다.

 

 

할아버지 짐을 챙기다가 잔디가 발견한 상자하나...

 

 

그 안엔 어린 지후의 물건들이 소중하게 보관되어 있다. 그리고 지후 가족을 그린 그림...먼저 보낸 아들부부와 손자의 모습을 그렇게라도 보고 싶으셨던 할아버지의 마음, 지후를 만나지 못한 세월이 벌이었다는 할아버지의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느껴졌다.

 

 

 

 

 

 

지후의 눈물...

 

 

물방울 다이아몬드가 이렇지 않을까?

 

 

 

 

 

병실을 지키고 있는 지후

 

잔디는 자신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힘들어지는 것을 지켜보기 힘들다. 떠날 결심을 하고 할아버지 병문안을 왔는데, 할아버지는 잔디를 보자마자 지후를 데리고 나가라고 호통치신다.

 

 

할아버지 덕분에 마련된 두사람 만의 시간...

 

 

지후의 피아노 연주 그리고 이 미소...

 

게임오버

팬이 아니라고 발버둥치던 시절, 이 사진을 꽃남이 끝나고 안방에 붙여놓았다. 그냥...아주 오랫동안ㅋㅋ 팬이 된 이후엔 양심상 안방에 김현중의 사진을 걸지 않는다. 하지만 그 시절엔 그랬다. 뭐 붙이고 걸어놓는 거 엄청 싫어하는데...내가 산 것은 분명아니고, 어디서 생겼는지도 모르는 이 사진을 턱 붙여놓았더랬다.ㅋㅋ

 

 

 

그리고 이 장면...하~

 

"무언가 지키고 싶은게 생길 줄 몰랐어. 그런데 널 만난 후론 자꾸 하나씩 생기더라. 할아버지, 진료소, 재단 그리고...너"

 

 

 

 

지후의 말은 분수 때문에 묻히고...잔디는 떠날 생각에...지후의 말을 듣고 있지만 들리지 않았다.

 

 

 

 

지후의 한숨과 체념한 듯한 씁쓸한 미소에 가슴이 쿵!!!

 

 

 

할아버지가 퇴원하시는 날, 지후는 잔디가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후, 준표는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지 못한 자신을 난폭한 행동과 술로 벌주고 있고, 지후는 재단과 할아버지를 돌보는 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곳곳에 잔디의 흔적과 추억이 있다.

 

 

 

 

 

 

 

 

 

 

드라마는 준표와 잔디의 동물원 데이트, 도시락 데이트...이정과 가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내겐 지후의 이야기만 지후의 마음만 신경쓰인다.

아무리 드라마에 집중하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난 김현중 윤지후의 팬이니까...

 

김현중~보고싶다.

네 마음 괜찮은거지? 잘지내는거지? 잘 지낼꺼라고 믿고 있는데...

오늘 가니? 아니면 내일?

오랫만에 보여주는 얼굴이니까 팬들한테 많이 노출되었으면 좋겠다.

공항에서 천천히 걸어줄래? 사진 많이 찍혀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