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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꽃보다남자] 22회 본문

드라마 꽃보다남자

김현중 [꽃보다남자] 22회

천사들의모후 2015. 1. 8. 15:18

잔디는 나가고...

 

 

F4는 결혼식장으로 들어간다. 우리 지후가 신랑같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들러리ㅎㅎ

 

 

 

신랑 구준표와 신부 하재경의 결혼식

"저요, 신부 하재경 이 결혼에 이의있습니다." "저도 이의있는대요? 여기도 이의 있습니다. 여기도요. 저도, 저도있어요."

 

 

 

"잔디, 못놔주겠어. 힘들게만하는 나보다 너한테 보내주는게 나을꺼라고 생각한적도 있어. 상상도 하기싫지만 꼭 그래야만 한다면 그 상대는 반드시 너여야만 한다고 지후 너밖엔 안된다고 생각했어. 그래도 안되겠어."

 

 

프랑스에서 돌아온 것도 잔디가 보고 싶어서였다. 마카오에 간 것도 잔디가 걱정되서였고, 아플때 곁에 있어줬던 것도 잔디였다. 경품 때문이었지만 잔디와 웨딩사진도 찍었는데...지후에게도 잔디와 추억이 참 많다. 그런데 준표를 향해있는 잔디의 마음 그리고 결혼식을 앞두고도 확실했던 준표의 마음...이제 정말 잔디를 향한 지후의 마음을 지워야 하는지 모르겠다. 마음이 복잡한 지후 루이와 함께 한바퀴 돌고오니 재경이 기다리고 있다.

 

 

 

 

"후회안해요?" "구준표 보내고 바로 다음순간부터 죽도록 후회하고 있죠. 지후씨 응원했었는데 이젠 나 포기한거 아까워서 그렇게도 못해요."

"우정과 사랑중에서 하나만 택한다면 뭘 선택하겠냐고?" 물은적 있어요. "둘다 포기 안한대요. 그녀석."

"사람은 욕심내는 만큼 이뤄진대요. 나나 지후씬 욕심이 너무 없는거지."

"나대신 이거 잔디한테 전해줄래요? 그 J♡J가 지후와 잔디이길 얼마나 바랬는지 지후씬 아마 모를걸요. 굿럭"

 

 

 

 

 

"다행이다. 웃고있잖아. 너" "자, 이게 왜 그사람한테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전해달래."

뉴욕으로 떠나는 재경을 대신해 목걸이를 전해주는 지후.

 

 

 

 

파혼 때문에 화가난 강회장은 잔디의 짐을 죽집으로 들고 온다. 잔디를 향해 독한 말을 퍼붓는 강회장.

마침 할아버지께서 보시고 "내 손주며느리될 아이다. 우리 지후짝으로 내가 점찍어놓은 아이야. 그동안은 내가 지켜만 봤다만은 이제 우리식구나 다름없는 아이니까 더이상 함부로 대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아니 잔디 뭐하고 있는게야? 어서 가방들고 따라오지 않고?"

이때 할아버지 정말 멋지셨다. 강회장한테 통쾌하기도 했고ㅋㅋ

 

"오늘부터 우리랑 지낼꺼다." "네?" "뭐하냐. 방 안내주고"

 

 

 

"할아버지가 끌고오셔서 오긴 왔는데 내일이라도 전 가을이네로 가면 되거든요."

"너 도망갈 생각마라. 저 녀석하고 날 한집에 쳐넣은 장본인이 네놈인데 내가 너 괘씸해서 벌줄려고 데려왔다. 예끼 이녀석아 네놈 덕분에 손주놈 눈칫밥 먹기 얼마나 힘든줄 알아?"

 

 

 

"여깄는거 잔디가 불편해할지도 몰라요."

"네 놈이 불편한건 아니고? 젊은놈들 감정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거 난 모른다. 인연따라 흘러가겠지. 그치만 저아이는 하늘아래 갈곳도 없고 난 그 아이의 처마가 되주고 싶다. 좋아할 것도 불편할 것도 없어. 하지만 잔디같은 애가 너처럼 무뚝뚝한 놈의 짝이되는건 나는 반대다."

 

 

이때...지후의 마른 등이 너무 외롭고 쓸쓸해 보였다. 지후의 깊은 한숨이 내 가슴 속 깊은 어딘가를 아프게 했었던 기억이...

 

 

 

 

 

 

"너희집에 있어서 안심이야" 준표에게 문자가 왔다.

'준표야 그런데 난 왜이렇게 불안한 걸까? 내마음이 자꾸 두려워...'

온몸에 전율이 느껴질 만큼 지후의 마음이 온전히 느껴졌었다. 보내야 하는 사랑인데 커져가는 사랑, 겨우 누르고 있는데 내마음 내맘대로 안될까봐 두려운 그마음...

 

 

 

 

혼자 머리자르고 있는 잔디.

"내가 해줄까? 내버려두면 내일부터 학교 못갈거 같은데?" 우리의 지후선배는 못하는 것이 없다.ㅋㅋ

 

 

 

 

전문가의 솜씨가 느껴지는 가위돌리는 손 ㅋㅋ

 

 

 

 

 

 

 

"제가 도와드릴께요." "됐어. 내가 알아서 할께."

"머리 다듬어주신 값은 갚게 해주셔야죠." "세차하자~~"

 

 

 

 

 

 

나는 당신에게 말하고 싶었지요. 당신을...사랑한다고. 그렇게 외치고 싶었지요. 그게 다예요.

심쿵!쿵!쿵!

이 장면은 편집본으로 정말 많이 봤었던...

 

 

 

 

 

늘 지후는 힘들게 마음을 이야기하는데 잔디는 못듣는다...휴~

 

 

 

 

 

나의스타~김현중~!!!

 

나는 당신에게 말하고 싶었지요.

당신을 사랑한다고.

그렇게 외치고 싶었지요.

그게 다예요.

 

내가 너한테 바라는건, 네가 정말 행복하기를...

네가 노래하고 싶을 때 노래하고, 연기하고 싶을 때 연기하고, 무대를 뛰어다니고 싶을 때 공연을 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너의 진짜 웃음을 보는 순간 나 역시 진짜 웃을 수 있거든. 그 느낌 뭔지 알지?

.

.

.

그리고 바라는 것이 한가지 더 있다면, 나중에 밥이나 같이먹자. 뭐? 체한다고? 정그렇다면 디너쇼를 하던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