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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꽃보다남자] 24회 본문

드라마 꽃보다남자

김현중 [꽃보다남자] 24회

천사들의모후 2015. 1. 10. 18:59

책속에서 발견한 잔디와 찍은 사진...잔디가 바로 옆에 앉아있는 듯한 착각이...휴

잔디 생각을 지우기 위해 TV를 켰는데 잔디가 있다.

 

 

 

 

"관심없어. 갈려면 너혼자 가" "뭐? 구준표, 한번만 더 물어볼께? 진심이야? 나 먼저간다. 오던지 말던지 너 맘대로해."

 

 

"다 필요없고 얼른 꿔간 돈이나 당장 갚어?"

"제가 드리겠습니다. 그돈 우선 제가 갚아드리겠습니다."

 

 

"여깄는거 어떻게 아셨어요?" "들리더라구. 비상벨. 못들을까봐 불침번섰어. 매일밤"

 

 

"저 선배한테 받은게 너무 많아요." "니가 나한테 해준게 더 많아."

 

 

 

"할아버지가 주셨어. 할머니가 어머니한테 주신거였대. 언제부터였는진 나도 몰라. 하지만 이젠 너없이 나도 안돼."

"받을 수 없어요."

 

 

"잔디야"

 

 

"후우~"

 

 

"죄송해요. 선배" "괜찮아. 괜찮아."

 

 

 

지후는 엄마 반지로 잔디에게 프로포즈를 했는데 단칼에 거절당한다. 잔디를 안고 있지만 아마도 자기스스로를 위로하고 싶었을지도...

그 모습을 지켜보는 준표, 힘들게만 하는 자신보다 어쩌면 지후에게 가는 것이 잔디에게 더 나을지 모른다고 스스로를 설득하고 있는 준표다.

 

잔디를 집에 데려다 주고 돌아서나오는 지후...씁쓸하다.

신화그룹에 의해 적대적 인수합병을 당한 벤처기업 대표는 보복을 위해 지후가 신화의 후계자 준표인 줄 착각하고 지후를 향해 돌진한다.

 

 

 

 

지후를 밀쳐내고 자동차 테러를 당한 준표...

 

 

수술실 앞의 지후와 친구들 그리고 준희누나와 잔디

정실장과 강회장은 수술실 앞까지 오지만, 수술이 잘 끝났다는 전화를 받고 돌아간다.

 

 

회복실로 옮긴 준표. "준표 병실로 옮겼대. 가봐 니가 곁에 있는 줄 알면 그녀석 금방 깨어날 꺼야."

 

 

 

 

 

 

잔디를 보내고 주저앉는 지후, 준표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준표를 잃을까 두렵기도 하다.

 

 

 

지후, 너무나 외롭고 두려운 지금 이 순간 진료실을 찾아왔다.

 

 

 

 

엄마의 반지를 잔디에게 주고 싶었다. 처음으로 지키고 싶은 것에 욕심을 냈는데...잔디에게 거절당했다.

하지만 준표는 사고 순간에도 지후의 사랑을 인정해줬다. 속상하고...미안하고...두렵다.

 

 

 

그 순간 지후의 어깨를 감싸안아주는 손, 지후가 안겨 울 수 있는 할아버지다.

5살 지후 그리고 20살의 지후는 할아버지 품에 안겨 운다.

 

 

 

 

"준표 깨어났대"

 

 

 

잔디와 함께 병실을 찾은 지후와 친구들..."고맙다. 살아줘서"

깨어난 준표는 모두를 기억하는데 유독 잔디만 기억하지 못한다. 지후의 여자로 인식하고 잔디를 보면 화를 내기까지...

 

 

친구들은 여러 방법을 시도하며 준표가 잔디를 기억해 내길 바라지만 소용없다. 잔디가 마음아파하는 걸 또 지켜봐야 하는 지후선배...

 

 

 

 

"걱정하지마. 넌 쉽게 잊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 "어쩌면 너무 힘들어서 잊고 싶었는지도 모르죠."

"잊고 싶다고 그렇게 쉽게 잊혀질 인연이었다면 조금은 편했을까?"

 

 

준표가 잔디를 기억못하는 사이 병원에서 만난 유미와 준표는 급 친해진다.

그런 준표가 못마땅한 지후...까칠한 것이 엄청 매력있다.ㅋㅋ

 

 

병원공식커플이라며 들이대는 유미, 금잔디를 전혀 기억못하는 준표 그리고 이 상황이 너무 화가나는 지후다.

 

 

진료소 앞 버스정류장에서 잔디를 기다리는 지후

 

 

 

 

"미안해. 나도 모르게 너무 화가나서"

"준표 아플까봐 말린거 아니예요. 그녀석 때리고 나면 선배마음이 더 아플까봐 그래서 말린거지"

 

 

"밖에서 얼마나 기다렸어요? 손이 왜이렇게 차요?"

"지금 추운건 니 마음이잖아. 내앞에선 그렇게 씩씩한척 안해도 돼."

 

 

"씩씩한 척이 아니라 선배가 있으니까 힘이나는거죠."

 

 

 

금잔디, 너 지후선배 거절했으면서 그런 말을 왜해? 너에 대한 지후선배 마음이 어떤줄 잘 알면서...너가 이러니까 이 남자 더 힘들잖아.

 

휴~ 거의 다 왔다.

이제 마지막 한회만 남겨두고 있다.

참 시간이 무섭게 빨리 간다.

꽃남을 하던 시절도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이 만큼 흘렀고

내가 꽃남을 다시 보기 시작한 것도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어느 덧 한달이 지났다.

매일이 지루한 일상인 것 같지만 단 하루도 별일없이 지나는 날이 없는 것 같다.

 

김현중~너의 10년을 기억하는 팬들이 있다.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