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감격시대] 9회

모일화의 청투를 받아들인 가야는 신정태를 보내주는데...

모두령 일행은 단동으로 돌아가는 길에 일국회의 기습을 받게 된다.

기절했다 깨어난 봉식형님은 풍차의 유언을 전해들으며 절규하고

모일화가 정태를 구하기 위해 단동을 비운 사이 일국회 덴카이는 단동을 접수한다.

봉식형님과 도비패는 정태를 구해준 모일화에게 빚을 갚으러 달려오고 정태를 부탁한다.

일주일만에 대련에서 깨어난 정태

모일화는 자신이 정태를 구했고 아무도 기다리는 이가 없다고 전하는데...

모일화를 통해 전해받은 봉식형님의 편지

청아는 살아있으니 포기하지 말라는 당부와 꼭 살아서 풍차형님의 원수를 갚자는 말...

지키고 싶었던 가족같은 도비패를 결국 지켜내지 못한 현실과 

친형이상으로 자신을 돌봐줬던 풍차형님의 죽음앞에 정태는 오열한다.

무심히 5년의 시간은 흘러...

격투 선수의 연습 상대를 해주며 자책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정태

신영출은 일국회 살수에 의해 피습 당하고 그 마지막 순간 가야를 만난다.

가야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죽인 자가 신영출이 아님을 확인하며 길고 깊었던 오해를 푼다.

신영출은 신죠가 자신에게 부탁했던 것 처럼 가야에게 고통을 줄여줄 것을 부탁하고 

가야는 부모와 아저씨의 원수를 갚겠다고 다짐하며 그의 부탁을 들어준다.

연습중 격투선수를 쓰러뜨린 정태는 그 선수를 대신해 투전판에 나서고

한몫 챙기기 위해 일부러 져주는 싸움을 한다.

예정대로 싸움에 져준 정태에게 파이트머니 이천원을 내밀자 공허한 눈, 건조한 목소리로 "천원더"

홀로 빠에서 술을 마시는 정태를 유혹하는 빠텐더

"꺼꾸로해. 먼저 나랑 잔다음 식사를 하고 선물을 주고 술을 사는 거야" 

여자도 돈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정태의 마음을 붙잡지 못한다.

그의 까칠한 표정과 가라앉은 목소리는 그저 묘한 매력을 뿌릴 뿐이다.

정태가 일부러 져준거라는 소식을 들은 마강은 정태가 있는 술집을 찾는다.

상대하고 싶지 않은 정태를 붙잡은 것은 빠텐더를 때리는 마강이다.

"어떻게 알았냐? 내가 여자패는거 싫어하는지...잘봐 이제부터가 진짜니까"

빠로 정태를 찾아온 왕백산, 정태의 부친 신영출의 부고를 전하는데...

정태는 아버지가 없다고 말하지만 작게 흔들리는 눈빛 연기가 예술이다.

빠를 나온 정태 우연히 길에서 독구의 편지를 건네받는다.

청아소식을 알고 싶으면 상하이로 오라는...

아버지를 지우기 위해서 청아를 찾기 위해 상하이로 떠나는 정태

상하이 부둣가에서 일본인들에게 희롱당하는 조선인 여자아이를 돕는 정태

일본인에게 도전한 정태를 가만히 놔둘리 없는 상하이의 일본 무사들이다.

맨주먹 싸움도 칼을 상대하는 법도 제대로 익힌 정태 결투를 하고싶지만 갈길이 바쁘다.

멀리 달려오는 트럭을 발견한 정태

도비 뛰듯이 트럭에 올라탄다.

상하이에 입성한 정태의 이야기가 궁금한 감격시대이다.

인상적인 배우들

1회 그리고 9회 나온 격투씬...최고의 싸움 기술은 물론 싸움 전후 신정태가 보여준 연기는 놀랍다.

이 멋진 장면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신정태 김현중의 열연이 그 무엇보다 돋보인다.

그리고 멋진 싸움 상대가 되주었던 마강과 이름모를 배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좋은 연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