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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감격시대] 7회 본문

드라마 감격시대

김현중 [감격시대] 7회

천사들의모후 2014. 2. 8. 12:34





"니가 신정태네?"

"똑똑히 들어 평생 잊지못할 이름이 될테니까!"

"거 아새끼 하나 잡는데 최대한 끌어모으라길래 개소린줄 알았지. 히야~흘려들었으면 작살날뻔 했어"

"누구야 니들 끌어들인 놈이"

"니 무덤에 써 줄테니끼니 관뚜껑열고 읽어보라우"



서연루앞 옥련은 영업시간이 끝나도록 오지않는 정태를 기다리고 있다.




17대1 살아나왔으나 온몸이 만신창이




그몸을 하고 옥련과의 약속장소에 가는 정태 

옥련에게 왜 추운데 여태 기다렸나고 말하며 반지를 찾지만 주머니에 반지가 없다.





끙끙 앓고 있는 정태



정태가 아플때마다 곁에서 치료해주는 옥련이다. 정태는 고맙고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해 옥련아"



정태 볼에 입맞추는 옥련






옥련과 키스를 나누는 정태의 눈에 눈물이 흐른다.



불곰은 풍차로 부터 평양화차꾼들의 공격으로 정태가 당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는다.

불곰은 도꾸짓임을 직감하는데...



"가야 미안하다 가야 내가 사과할께. 미안해 미안해 가야"

잠꼬대라도 가야를 찾는 정태를 바라보는 옥련은 맘이 안좋다.




"정태 아직 살아있어"

"그게 무슨 뜻이지?"

"차 잘마셨어. 니가 한 짓이 아니라는거 확인했어. 방금전에. 그러니까 잊어버려"

"무슨 짓? 신정태가 왜?"

"정태가 너한테 진 빚 뭔지 난 몰라. 하지만 그 빚이 모든 악몽의 시작이라는 건 알아. 

빚으로 만든 족쇄 마음까지 못채워. 더 쉽게 말해? 정태 상처에 니맘 새기려하지마."




"자빠져있디 뭐하러 겨나오네?"

"걱정하시잖아요."





"꿇어라. 이 자슥아"

"차마 내속으로 못 죽이가 이래 끌고왔다. 내 보는대서 마 죽이삐라"

"봉식아~내 한마디만 할께. 넘의 손 빌리면 골로가는거 내 안다. 서로 건들지 말라고 손가락 걸어놓고 먼저 꺽은 것도 우리다. 

도꾸 임마 여서 맞아 뒤져도 내 할말 없어. 근데 내 체면을 봐서라도 한번 생각해주면 안되겠나"

"정태 너 결판보라우"

"도꾸는 아닙니다. 저 뒤에 누군가는 있습니다."




"정태는 쫌 어떠네?" "벌떡 일어나서 뛰어다녀요"

"밥은?" "먹던지 말던지!"

"니레 말이야"



"우리 옥련이 나처럼 사는 꼴 안 보고프다. 

오늘은 무사할까 내일은 일 없을까? 이딴 걱정없이 고저 평탄하게 살았으면 조캈어. 

니래 그렇게 해 줄 수 있디? 내딸 나처럼 만들지 말라우~부탁이다. 정태야"




"신기하지 않나? 농부의 손에선 흙내가. 백정의 몸에선 피비린내가 포수의 손에선 화약냄새가 난다는 것이"

"삽사리란 개는 오리밖의 호랑이 똥냄새를 맡죠. 헌병나리의 코도 그에 못지 않은 것 같소"

"한방 먹었군. 우린 아마도 자주 보게될 것 같군"



"가야를 지킬 수 있겠습니까?"

"호위는 지켜야 할 대상이 위험할 때 움직인다"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음은 사양하지요"



"간장 아닐까? 색깔이 딱이잖아"

"먹어보면 알겠지"

"야~안돼, 농약이면"




"여긴 무슨 일이지?"

"겉은 대동석유 안은 도비패의 소굴 신의주에 왔으니 도비패 주인의 얼굴을 봐야하지 않을까?"

"제가 해결하겠습니다. 형님"

"됐어. 오늘은 내 손님이니깐"






"도꾸 뒤에 있는거 너지?"

"아니라고 하지 않겠다. 난 목숨을 걸고 가야를 지켜야 한다. 내가 숨쉬는 이유는 오직 그거뿐인데 그 숨통을 니가 죄고 있어"

"닥쳐. 가야를 그 지옥에 빠뜨린 건 바로 너야."

"여자의 마음이 흔들리면 사랑을 하거나 이별을 한다. 하지만 가야가 흔들리면 그녀는 죽어."

"더 이상 말 섞을 이유없어. 죽일 수 잇으면 죽여봐"

"우리는 도비패를 전멸시키라는 명을 받았다. 하지만 그들이 살 수 잇는 유일한 길이 있지. 니가 일국회로 오는것 그래서 가야앞에서 죽는거"

'간다. 그러니까 기다려. 내 진짜 모습 똑똑히 보여줄테니까"





"검과 싸워 이기는 법 알고 싶습니다. 아니 검과 싸우는 법만이라도..."


인상적인 조연 배우들



7회의 주인공은 단연 불곰이었다. 왜 도꾸를 챙겨왔는지...도꾸가 죽이려할 것을 알면서도 피하지않는지...

불곰의 화려한 퇴장



옥련 vs 가야 신경전을 벌일 때 말숙이 진정한 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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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대 1 싸움씬이 가장 중요한 장면이었는데 마무리가 살짝 아쉽다. 다 헤치운 장면을 보여줬다면 더 좋았을텐데...

불곰과 도꾸의 이야기가 너~무 길었다. 조금만 정리되었다면 좋았을텐데...과유불급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방보는 내내 감탄하면서 봤다.

내눈엔 내스타 김현중이 가장 잘하고 있다. 액션씬은 말할 것도 없고 감정씬 역시 아주 정교하게 정태의 마음까지 잘 표현해내고 있다.

김현중이 제 몫을 다해주고 있어 가슴 뿌듯할 뿐 아니라 다른 배우들이 부족하지 않아서 좋았다.

다만 넘치는 것을 조절하는 역할은 제작진이 제대로 해야할 것 같다.

불곰의 연기가 훌륭했지만 드라마에 몰입을 방해하면 안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