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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감격시대] 5회 본문

드라마 감격시대

김현중 [감격시대] 5회

천사들의모후 2014. 2. 3. 21:54



아이들을 거래한다는 소식을 듣고 혼자 마두식패 소굴로 쳐들어온 정태



청아를 찾고 있는 정태 그러나 청아는 없다.

풍차 형님 덕분에 위험한 고비는 넘겼는데 부상을 당했다.



옥련은 다친 정태를 치료해주고...



"아이들 괜찮겠지? 시커먼 벽속도 바깥도 지옥이기는 마찬가지인데 말야"

정태 머릿속은 온통 잃어버린 청아 생각 뿐이다.



"단동 넘어갔을 때 날 기다리던 놈들 니가 심으거 알아"



"청아 이 두눈깔로 똑띡이 봤다구! 나비 머리띠 했띠? 아니네? 같이 있던 아새끼도 봤어"

"그러니까 그 놈이 누구냐고? 어떻게 생겼는지만이라도 말해"



정태는 도꾸의 계략을 모르는봐 아니지만 청아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그

청아와 연결된 작은 실마리를 정태는 뿌리칠 수가 없다.







"청아 6살 때 말입니다. 엄마 세상떴거든요. 먹을게 없어서 아버지 따라갔던 단동 주막집 할매한테 청아를 맡긴 적이 있습니다. 밥이라도 실컷 먹으라고 밥파는 주막집에 맡겼어요. 근데 청아가 절 찾아왔어요. 단동에서 신의주까지 백리가 넘는 길을 퉁퉁부은 눈으로 거지 새끼같은 꼴을 하구요. 그리고 제손에 눈깔사탕 세개를 쥐어줬어요. 저는 이제 눈깔사탕도 밥도 맘껏 먹을 수 있게 됬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그래도 저는 잊어버리지 말라고 오빠동생 청아 잊어버리지 말라고...그러면서 돌아가는데 그때, 제가 개새끼 같았습니다. 주막집에 동생팔고 얻은 10전으로 국밥에 고개처박고 먹고 있는 제 꼴이 사람새끼가 아니더란 말입니다. 그때부터 제가 죽어도 제 목숨걸고 청아 지키겠다고 다짐했거든요. 사람노릇이 뭔진 모르겠지만 동생 팔아먹는 놈 말고 자식 버리는 부모말고 제 목숨걸고라도 절대 내 핏줄 내 가족은 버리지 말자고 다짐했거든요. 그런데요 제가 청아를 잃어버렸습니다. 이 개새끼 신정태가 청아를 잃어버렸습니다."



"제 어머니를 죽인 자가 일국회 안에 있습니까?"

"있다"



가야는 일국회 지회주 신분으로 신의주에 돌아오고...부모 죽음과 관련된 비밀을 찾아나선다.



가야는 단동에서 모일화를 만나고...



봉식형님은 3년전 정태를 찌른 푸줏간 부부를 찾아내고 그 배후가 궁금한 정태와 풍차는 그들을 찾아간다.



한 눈에 알아보는 정태



배후를 알려주지 않는 푸줏간 부부



정태 역시 그때 도움을 준 모일화를 찾아나서는데...




그곳에서 가야를 만난다.


인상적인 조연 배우들



마두식



고운 옥련 엄마


끝까지 나쁜 푸줏간 부부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정태씬들...


그래도 가장 최고의 씬은 국밥집 오열씬

정태가 잃어버린 청아에 집착할 수 밖에 없는 사연을 절절하게 들을 수 있었고

절대 오버하지 않으면서도 진짜 동생을 잃어버린 오빠처럼 연기하는 김현중 때문에 더 가슴 아팠던 최고의 장면이다.


그리고 멋진 액션씬들

마두식패들과 싸우는 씬도 멋있었지만 푸줏간 주인을 때려눕히는 정태는 액션과 감정연기가 모두 최고였다.


가야의 이야기도 충분히 잘 설명되었던 5회

옥련이 다친 정태를 치료해주면서 걱정하는 모습도 데이트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새록새록~ 보고 또 봐도 좋은 감격시대이다.


멋진 캡쳐는 감격시대 갤러리와 lala님 블로그에서 담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머지는 내 발캡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