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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모후 2011. 4. 20. 13:37

정말 오랫만에 써보는 편지

현중아~ 넌...

열심히 음반준비 할테고...열심히 축구하는 것 같고...

축구장 직캠 보니까 안무 연습도 하던데...안무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는거지?

그래보여.

네가 하고 싶은 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내맘도 참 좋다.

이런저런 활동으로 얼굴 보여줘서 너무 고마워.

 

난 나대로 열심히 살고 있어.

제일 중요한 것 놓치지 않으려고 하고 중요하지 않은 건 대충 넘기려고 하면서...

이젠 집중력이 떨어져서 조금만 딴 생각하면 원래 하려고 했던 걸 잊어버려서...

한가지 생각만 하고 일해야해.

젊어서도 멀티테스킹이 안되던 사람인데 나이드니까 일하다가 무슨 일하고 있었는지 까먹는다.

어이없게...ㅠㅠ

 

내가 널 처음본게 우결 꼬마신랑 때인데...축구영상보니...어느새 남자가 되었더라.

그래도 온몸을 꼬며 인터뷰하는 걸 보면 아직 아닌것 같고...

엄청난 스피드로 달리는 모습을 보면 너무 멋진 남자같고...

넌 소년과 남자 어디쯤에 있는거니?

완전 남자라고???

넌 원래 우리눈에 아기로 보이던 20살때도 완전 남자인척 했어. ㅋㅋ

 

참, 팬클럽 이름 정했니?

네 맘에 드는 걸로 정해서 빨리 신청 받아라.

나 이런거 첨해보거든.

사실 6월 6일에 음반 나오려면 정말 얼마 안남았잖아.

너 엄청 바쁘고 스트레스 받고 있는거 아니니?

이 마저도 즐길 수 있다면 좋겠지만 힘든건 사실일꺼야.

준비한 만큼만 보여줘.

지금 완벽해져 버리면 더 기대할 것이 없어져 재미없잖아.

조금씩 천천히 함께 가자.

네가 가는 길에 언제나 함께 할께.

기억해... 조용하다고 아무도 없는 것이 아니라 기다리고 있는거니까...

길~게 썼지만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은 언제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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