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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모후 2011. 4. 14. 21:21

아침 일찍 집전화로 백상 투표를 하는데...휴대폰으로 전화가...

어제 출장간 남편...여보 내가 쪼금 있다 전화할께.

요즘 겨우 3분대에 진입했는데...남편 전화 받느라 오늘은 600원 더 썼다.

어제는 너무 바빠서 12시 5분전에 투표완료. 그래서 오늘부터는 아침 일찍 하기로...근데 남편 전화에 깜놀 ㅋㅋ

평소에 남편 아이폰과 갤럭시로 몰래 투표하는걸 알까?

다음달 부부싸움 예약...ㅋㅋ

암튼 난 열심히 내 몫을 하고 있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끝까지 하는 팬이 이길꺼야. 흠흠... 난 지치지 않아

 

내일은 FCMEN의 수원블루윙즈 입단식...진짜 축구하는 현중이 보고 싶은데...

내일 나의 스케줄은 올들어 최고로 빡빡한 날...안방순이의 팔자를 타고 난 것인지 왜 축구경기하는 날 마다 일이 생기는지 ㅠㅠ

부담스런 내일 때문인지 정신없었던 오늘 때문인지 머리가 아프다.

사실 수원까지 가는 것도 부담스럽고...혼자 축구장 가는것도 그렇고...시간도 너무 늦고...

아무리 이런저런 이유를 대도...울스타가 보고 싶다.

그래도 내일이 지나고 나면 기사도 영상도 직찍도 쏟아지겠지.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

 

이제 곧 팬클럽명도 정해질테고...현중아~네맘에 드는 걸로 해...난 공식 김현중 팬이 되는거다.

그럼 지금까지는 비공식이었나?

정말 피지 않을 것 같던 벚꽃도 확~폈고, 정말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봄이...왔다.

그러나 아직 우리에겐 봄이 아니다.

울스타의 솔로앨범이 나오는 그날이 바로 우리의 봄이다.

울스타와 나의 찬란한 봄을 위하여~

딸의 휴대폰을 슬쩍해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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