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다큐 시청후기...

 

캡쳐 Twinklestar님 감사합니다.

 

다섯번 봤다. 고화질 평면 TV가 없어서 찌질하게 휴대폰으로 한번 노트북으로 네번 봤다.

디지털 TV로 전환되면 방송을 볼 수 없다는 안내 자막을 보면서 방송이 안나오면 TV를 아예 없애버릴까 고민했었는데...새로 사야 할 것 같다.

나의 스타를 컴퓨터로만 본다는 것은 너무 미안한 일인 것 같아서...ㅋㅋ

 

처음엔 너무 아쉬웠다. 50분이 너무 짧게 느껴져서...

몇날 며칠 기다려...드디어 시작했나 싶었는데 끝나버린 느낌 ㅠㅠ

쉴새없이 많은 일을 해온 나의 스타...그래서 보여줄 것이 너무 많았을텐데...한시간 한프로에 다 담기엔 역시 어려운 일이었나 보다.

그러므로 MBC 다큐팀은 찍은 영상 모아모아 DVD로 만들어주세요. 꾸벅~

 

그래도 첫느낌은 역시 김현중은 대단한 스타구나...그런 생각

그 다음은 진짜 쉴새없이 노력하는구나...

소속사 부사장, 댄스팀 단장, 드라마 PD, 일본 음반회사 스텝이나 일본 전문가들 인터뷰 보면서

다 보는 눈은 같구나, 내가 느낀 감정이 저거 였구나, 역시 남다른 나의 only one...

 

김현중이 스타성있고 인간성 좋고 의지가 굳고 노력파이며 스텝들 잘 챙기는 멋진 사람인 줄 알았는데

내가 생각한 것 이상이구나...라는 생각과 김현중의 비상이 어디까지 인지 지켜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나에게 김현중의 노래는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았고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그의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졌다.

일본 주간지 부편집장 타하라 아키오는 그의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치유되는 듯해 아시아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통할 꺼라고...

그래 치유...

 

과장되지 않은 그의 연기에 내 심장은 언제나 반응했고 김현중이 아닌 드라마속 인물이 되어버린 그로 인해 함께 눈물을 흘리거나 미소짓곤 하였다. 그럼에도 하도 여기저기서 연기 지적을 해서 내가 이상한가 생각했었는데...

아이리스 연출을 맡았던 양윤호 감독은 그가 상당히 거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맞아 거물...

 

그래, 팬들만 울스타의 능력을 아는 것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더 냉정하게 그를 보고 있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견제하는가? 안티들 눈에도 김현중이 진짜 우주스타가 될 것 같아 두려운가보다.

어떤 기사 댓글에 가수팬들은 김현중에게 연기만 하라고 하고 연기자 팬들은 노래만 하라고 한다는 글을 보면서 더 그런 확신이...

 

실생활에서의 김현중은 단 한번도 거만해 본 적이 없는 스타라는 댄스팀 단장 말씀처럼

누가 지적하지 않아도 김현중은 자신의 실력에 대해...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매일매일 월드스타 우주스타가 되는 꿈을 꾼다.

로보트처럼 이를 악물고 쉴새없이 노력하며...도전한다.

그것이 그를 only one이게 하는 이유이다.

 

김현중은 힘들었던 순간에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현장에서 일을 하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고...자신을 단련시켜나갔다.

술을 마시고 축구를 하는 가운데 친구와의 우정도 다지고...투덜거리지도 않고 남탓하지도 않고 매순간 최선을 다했다.

진짜 힘들었을텐데...에휴~김현중 화이팅~!!!

 

맘고생 하셨을 부모님 마음도 헤아리고, 스텝들 수고도 헤아리고, 공연장 끝에 앉아있을 팬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따뜻한 사람...

그것이 진심임을 알 수 있게 말하는 이 사람...

 

데뷔때부터 함께 해온 단장형이나 스타일리스트 누나들이 참 부러웠는데...

단장형이 널 바라보는 눈빛에 안쓰러움과 존경이 함께 묻어있더라.

힘들었을 너에게 편지써준 JJ도 고맙고 네 옆에서 너에게 힘이 되어주는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더라.

책임감 느끼게 해주는 아트와 매틱이까지...

 

아마도 김현중보다 더 노래 잘하고 연기 잘하는 대한민국의 많은 연예인들은 김현중을 롤모델로 삼는다면 월드스타는 어려워도 아시아스타는 얼마든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걸 실천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닐 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나의 스타 김현중! 뭐든지 해봐라~ 끝까지 응원할께~

 

어제 우주신 야광봉에 리튬전지 갈아끼우며 나도 공연장 한구석에서 야광봉 흔드는 상상을 했다.

난 그저 큰 공연장의 한자리를 채우는 팬이고 싶다.

드라마 확정되면 디지털 TV도 장만할께 ㅋㅋ

 

너로인해 늘 도전에 머뭇거렸던 나를 반성하고 그것이 주제파악이었다고 합리화시켰던 나약함을 인정한다.

내 잘못을 인정하는 일이 늘 어렵고 아니다 싶어도 엎을 수 없는 비겁함을 순리라 여기며 살았던 거 부끄러웠다.

내 모습 인정하고 더 노력하며 살께. 너처럼...

고맙다. 김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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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영상 76분 포함...이 다큐의 DVD가 나온단다. 크리스마스날에...일본에서...

세상에 이런일이ㅠㅠ(엠사 제작 다큐였는데 DVD는 우째 일본에만 나와서 비싸고 어렵게 구매해야함???)

unlimited 앨범사느라 진짜 통장 잔고가 거의 제로에 가까운데 흑흑~

이번 달을 잘~보내고 다음달에 사야겠다.ㅋㅋ...

(그런데 못참고 예약주문함...결재는 다음달에 나오겠지 뭐~)

편집이고 뭐고 필요없고 우주신 나온 영상 모두 DVD에 담아준다면 덜 억울할 것 같다.

12월은 풍성한 한달이 될 것 같다. 우주신 화이팅~엄청 보고 싶어.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