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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주절주절...둘

천사들의모후 2011. 10. 30. 11:01

 

 

사인회

용산사인회...떨어졌다.

일산, 인천, 강남, 영등포, 용산...다섯곳을 똑같이 응모했는데...세곳 당첨...나쁘지 않은 결과지만...떨어지면 서운하다.

인천은 직접가지 않고 다른 분께 부탁을 했고 다른 네곳은 직접가서 시디 사고 응모했다.

시디를 사러가는 것도 사인회를 가는 것도 특별히 시간을 내야하는 일이라 사실 힘들때가 많다.

그래도 당첨만 되면 울스타를 코앞에서 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 이므로 시간을 만드는 것이다.

 

처음엔 가까이에서 얼굴을 보고 싶어서...악수도 하고 싶어서...손편지를 전해주고 싶어서...사인회 응모를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꼭 그런 이유라기 보다

사인회 응모를 위해 공구를 덜 했기 때문에 하려던 만큼 응모했고...

1집 한정판, 2집 앨범에 사인을 받고 싶었다.

다 이뤘지만...용산 사인회를 위해 특별히 선물을 준비했는데...아쉽다.

 

직찍

여전히 흐릿하고 흔들린 사진을 보면 아쉽지만 드디어 울스타 얼굴을 인식할 수 있는 수준의 직찍을 갖게 되었다.

가격만큼이나 무거운 카메라...기능은 많으나 사용법을 모르고...눈치도 타이밍도 딱딱 맞출 수 없는 지금 나에겐 최고의 작품인 것 같다.

흐릿해도 내 사진이라 애정이 간다. 흐릿한 사진속 울스타는 웃기도 하고 찡그리기도 하고 무표정 일 때도 있지만 다~좋다.

 

딸과 함께

시디를 사고 두딸의 이름도 함께 응모했었다. 물론 당첨된 사람이 사인받기로 하고...

똑같이 사서 똑같은 시간에 응모를 했는데...울꼬맹이는 일산만, 큰아이는 일산, 영등포, 난 일산, 강남, 영등포...

큰아이한테는 울스타가 매번 먼저 말을 시켰다고 하고 꼬맹이는 머리도 쓰다듬어 줬다고 한다.

뭐 난 사인만 받았고...각자 나름의 스타일대로 사인을 받고 추억을 만들었다.

 

욕심

어제 부산무대 직캠을 보니 멋지더라.

나도 공방도 가고 현장에서 무대를 보고 싶은데 갈 수가 없다.

여기저기 다 다니는 팬들은 정말 대단하다.

난 사인회만 다녀와도 몸도 피곤하지만 눈치가 엄청 보이는데...

무대 위 울스타를 당당하게 누릴 수 있는 기회란 지금의 내겐 콘서트 밖에 없는 것 같다. 어서 월드투어 콘서트 계획이 나오길 기다릴 밖에...

무조건이 아니라 여러 조건이 맞아야 하는데...부디...갈 수 있게 되길 바래본다.

 

아직 활동중이라 이런말 하기 이르지만...울 팬들이 점점 울스타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 같다.

우선 나부터 매 무대 최선을 다하는 울스타 보며 여유있게 즐기게 되었고

1집때 보다는 화내거나 초조해하거나 분노하는 경우도 거의 못봤고 묵묵히 서로 격려하며 열심히 제몫을 다하고 계신 것 같다.

아쉬움이 있다면 아직도 조직적이지 못하다는 것인데 제 마음대로 마음껏하는 것이 팬질인데 일정부분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나도 처음부터 지금같은 수준으로 응원했던 것은 아니다.

처음엔 두세곳 스트리밍을 했었고 다음엔 5대 음원사...그 다음엔 가족들 아이디 만들어 스트리밍과 다운...그다음엔 모바일까지...

이렇게...조금씩 조금씩...딱 한발씩만 더 나아갔던 것 같다. 다른 팬들도 그렇게 딱 한발씩 힘을 모아주면 좋겠다. 

11만장을 넘긴 1집... 9만장을 넘긴 2집...팬들이 딱 한장씩만 더 사서 10만장 채웠으면 좋겠고...음원이나 모바일 역시 딱 한번씩만 더 다운받아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번 활동 멋지게 마무리하고...그렇게 힘과 경험을 모으면 다음엔 더 잘할 것 같다. 기대된다.

 

한계

별밤에서 울스타가 말했던 것 처럼 지금의 보컬 실력이 6점은 아니다. 8.5점 이상은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첫 앨범도 참 좋았는데 2집 앨범을 듣다보니 1집보다 더 성숙한 발전된 보컬을 느낄 수 있었다.

진짜 매 앨범마다 보컬실력을 1점씩 올릴 것 같아 기대된다.

더우기 멋진 무대 퍼포먼스를 보면 진짜 노력 많이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수많은 연습을 통해 얻어진 자신감 그리고 6년이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연륜이 매 무대을 빛나게 한다.

그래서일까 매 앨범을 받아들때 마다 지금 현재 김현중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앨범을 만들었구나 하고 감동하게 된다.

난 잘하는 것을 잘하는 것이 못하는 것을 잘하는 것 보다 훨씬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다.

그래서 한계가 느껴지면 바로 포기하는 편인데...

노력하면 안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울스타 보면서 많이 배운다.

 

두려움

다음달 카드내역서를 받는 것이 두렵다.

이번엔 컬쳐랜드에 한꺼번에 결재를 해서 지난번같은 긴 사용내역서를 받진 않겠지만 총액은 더 무시무시 할 것 같다.

아직 컬쳐랜드에 남아있는 잔액을 오늘 다 써야겠다.

울스타의 자존심을 지키기위해 최선을 다해야지.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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