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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팬미팅 - 현중토크를 중심으로 본문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김현중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팬미팅 - 현중토크를 중심으로

천사들의모후 2018. 8. 19. 21:04


드라마[시간이 멈추는 그때] 김현중팬미팅 무대



MC  먼저 팬분들께 인사 한말씀 부탁드릴께요.
HJ  네, 오랫만에 이렇게 연기하는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고 있는데요. 안녕하세요? 김현중입니다.반갑습니다.


MC  이자리에 많은 팬분들 와 계시잖아요? 언제 뵙고 지금 만나시는 건가요?


HJ  사실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어요.
그동안 가수로서 일본활동을 했었고, 올해초만해도 월드투어를 갔기때문에 중국팬분들, 일본팬분들 뿐만아니라

세계각국의 여러팬분들을 만나뵜어요.
오늘 이자리는 가수 김현중으로서가 아닌 연기자 김현중으로서 오랫만에 인사드리는 자리라서 더욱더 의미가 깊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MC  말씀하신 것처럼 배우 김현중에 포커스를 맞춰서 여러가지 근황토크부터 많은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입니다.
근황토크 좀 나눠볼텐데요. 의자에 앉아서 진행하겠습니다.
올여름 진짜 111년만의 더위라고 하잖아요. 너무 더웠는데 어떻게 지내셨어요?


HJ  올여름이 덥다라는게 체감을 할 수 있는게 촬영현장에 있으면 정말 숨쉬기 힘들고, 이렇게 힘든 촬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올여름 더위를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MC  그러면 촬영만 하시느라 휴가도 아직 못다녀오셨나요? 어디 휴가다녀오셨어요?


HJ  올해 휴가라고 할 것까진 없구요. 올해 휴가는 사실상 드라마를 찍으면서 드라마 끝나고 겨울휴가를 예상하고 있구요.
오랫만에 준비하는 드라마인 만큼...원래 드라마 찍기 전에 골프라는 운동에 좀 빠져있어서 피부가 많이 타고 별로 좋지가 않았었어요.
그런데 드라마를 준비하다보니까 골프도 끊게되고 또 오랫만에 인사드리는거니까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되잖아요?
그래서 올 여름은 촬영에 집중하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MC  휴가 못다녀오셨다고 하셨는데, 한국으로 여름휴가를 오실 계획을 하고 계신 분들도 있어요. 그분들을 위해서 추천하실만한 장소가 있을까요?


HJ  글쎄요. 여기서 한국으로 휴가를 준비하고 계신 분이 솔직히 있어요? 있으면 손 한번 들어보세요. 거의 없어요.


MC  저기 계시다고 손을 열심히 들고 계시는데요.


HJ  지금 (손)드시는 분들 얼굴 이렇게 뵈니까 저보다 한국을 더 잘아시는 분들이라서 굳이 말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MC  처음이시래요.


HJ  누가 처음이예요? 아니예요. 낯이 익어요.
그래도 최근에 제가 갔다온 좋은 장소가 있어요.


MC 어딘가요?


HJ  한국 여름에 가장 시원한 곳이 있어요. 한국은 은행이 굉장히 시원해요. 은행에서 해외계좌도 개설하시고 시원하게 보내시면 좋을 것 같아요.


MC  이렇게 바쁜 여름 보내고 계시는 만큼 작년 겨울에도 너무너무 바쁘셨잖아요. HAZE 월드투어, 12번에 걸쳐서 HAZE 월드투어 다녀오셨는데 어떠셨어요?


HJ  제가 처음 가봤던 나라가 볼리비아 라던가 그렇게 처음가 본 나라도 있었는데, 멕시코라던가...
이렇게 먼 나라지만 이렇게 사람들이 저를 좋아해주실 수 있나 라는 생각을 또 했구요.
쉬지말고 좀 더 많이 움직여야겠다.

결코 일본 중국 한국 뿐만 아니라 전혀 다른 지역에서도 나를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이 있구나.
조금더 준비를 많이해서 힘들더라도 작은 규모라도 팬분들 많이 만나봐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그런 마음을 갖고 내년에도 월드투어 준비하고 있어요. 그런 마음으로


MC  월드투어하면서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HJ  월드투어 중에서 볼리비아라는 나라를 처음 가봤어요.
해발 6000M 이상의 지대라 고산병이 심해서, 저희가 낮은 지역에 살다가 그 지역으로 가면 어지럼증과(같은) 고산병에 걸려서 걷는것 조차 숨이 많이 차고 힘들어요.
그래서 개인시간이 좀 있어서 경호원분이랑 매니저분이랑 볼리비아 시내를 구경하기로 했었어요.
근데 뒤에서 팬분들이 따라오는거예요.

개인적인 시간이라서 방해를 받지 않고자 달리기를 해서 팬분들을 따돌리려고 했었는데
저희는 100M만 뛰어도 숨이찬데 팬분들은 웃으면서 따라오시더라구요.
뭐 그랬던 기억이 있어요.


MC  일본에서 발매한 새앨범 [Take my hand]가 오리콘 차트 3위를 기록하고 2만장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들었어요.
현중씨가 작사작곡프로듀싱까지 도맡아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6월 6일 현중씨의 생일에 발매를 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HJ  특별한 의미는 없었던 것 같아요. 어느 순간 제 생일이 일본에서 앨범을 내는 날이 되었더라구요.
굳이 제 생일에 앨범을 낼려고 한 것이 아니라 준비가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6월에 내면 또 10월에 내고 그다음 6월에 내고...
3개월 주기로 앨범준비를 하다보니까 늘 6월이 돌아오는 것 같아요.


HJ  이번 앨범에서도 또 굉장히 자신감을 얻었던 것이 어떤 것들이 있냐면요?
첫번째 했던 프로듀싱 앨범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팬 여러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인정해주시는 부분을 보니까
다음 앨범을 만드는게 굉장히 재밌고 새로운 시도들을 많이 해봤어요.


HJ  한국에 와서 새로운 앨범 작업을 할 때 여러분들이 좋아해주셨던 모습들 생각하면서 굉장히 수월하게 준비했었던 것 같아요.
[Wait for me]도 마찬가지구요.


HJ  이 장소 자체가 드라마 팬미팅 장소지만, 오늘 여러분들 바쁘신 시간중에 휴가 포기하시고 여기 오셨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Wait for me] 조금만 불러드릴께요(팬들 환호)
이런건 예정에도 없었는데
앞에 하품하시는 분이 한분 계셔서
입좀 가리고 해주세요. 조단데스(웃음)


[Wait for me]
막귀라서 두소절 들어도 뭐가 뭔지 잘모릅니다.
예전에도 신곡 한두소절 불러주곤 했지만 나중에 완성된 곡 들어보면 너무 다른 느낌이기도 했고
하지만 [Take my hand]랑 완전 다른 스타일의 곡으로 부드럽고 따뜻하면서 편안하고 매력있는...
지금까지 내가 들었던 그 어느 곡들보다 딱듣고 드는 첫느낌은 제일 좋았어요.


HJ  대충 어떤 내용인줄 알겠죠?(몰라요. 가사를 아는 일본팬분들은 아시려나?)


MC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제목 자체가 굉장히 특별한 것 같아요. 어떤 드라마 인가요?


HJ  말 그대로 제가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예요.

시간을 멈추면서 정의로운 일도 하지만 본인을 위해서도 쓰고
뭐 아직까지 시간을 멈추는 것에 대한 어떤 동기부여가 없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자기를 위한 시간 멈춤이지만 여자주인공 선아를 만나게 되면서 이 시간을 멈출 수 있는 능력으로 사람들을 도울 수 있고 주위의 어려운 분들을 돕고 좀 더 시간을 멈춘다는 것이 좀 더 정의로워지고 주위사람들에게 희망이 되는 그런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HJ  제가 지후역할을 할 때는 차분하고 좀 무뚝뚝하지만 따뜻한 그런 역을 했었구요.
승조는 천재잖아요. 조금 츤데레 같은 그런 역이었어요.
이번에 맡은 역할은 문준우 역이거든요. 준우
준우는 약간 장난스러운 끼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기존의 다른 역할을 할 때보다도 지금이 약간 제가 느끼기에 문준우는 약간 캐릭터가 조금 더 살아있다고 해야하나요?
그렇게 여자에게 한없이 다정한 것도 아니고 한없이 착한 것도 아니고 무뚝뚝할 땐 무뚝뚝하고 또 잘해줄 땐 잘해주고
장난끼가 있으니까 일단 대사톤 자체가 재밌는것 같아요.
다양한 것을 준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니까요.


MC  준우 캐릭터와 닮은 부분이 있는지?


HJ  닮은 부분들이 좀 많은 것 같구요. 안닮은 부분도 적당히 있는 것 같아요.
닮은 부분이라는 것이 조금,

처음보는 사람들에게 낯을 많이 가리고 조금 적대감까지는 아니고 벽을 쌓는 것 같은 모습들이 많이 닮았던 것 같구요.
좀 다른 점이 있다면 시간을 전 멈추지 못하는데 준우는 시간을 멈추는 초능력이 있다는거죠.
어렸을때부터 그런 생각을 한번씩 해봤거든요.
내가 시간을 멈출 수만 있다면 어떤 것들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여러분들도 그런 생각하지 않았어요? 어렸을때?
전 세네가지 초능력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생각을 해왔어요.
첫번째가 날 수 있었더라면
두번째가 순간이동
세번째가 제 손이나 입에서 불이나왔으면
그리고 네번째가 시간을 내가 멈췄었더라면 이라는 초능력에 고민을 했었어요.
그 중에 가장 하고 싶었던 초능력이 시간을 멈추는 초능력이었어요.
이렇게나마 제꿈을 이루게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왜 시간을 멈추는 그걸 해보고 싶었냐하면요.

시간을 멈출 수 있더라면 제가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게 은행을 가서 돈을 훔치고 싶었어요.
나쁜 생각이지만
한번쯤 그런 생각해보시잖아요?
아 아닌가요?
고멘나사이


그래서 이번 작품하면서 작가님이랑 많은 이야기를 했어요.
저 시간을 멈추면은 은행을 한번 털고 싶은데 그씬 어떻게 안되겠냐고,
그런 실제로 일어날 수 없는 그런 재미난 것들을 드라마 속에서 실현할수 있다는 점 때문에 재밌게 촬영할 수 있는 것 같아요.


MC 스페셜 게스트 인교진씨를 모셔서 드라마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팬분들한테 인사 한말씀 부탁드릴께요.


GJ 안녕하세요? 인교진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중씨와 친한 선후배사이고 [시간을 멈추는 그때]에서 명훈 역할을 맡은 인교진입니다.


MC  자리 앉으셔서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할께요.


MC  (현중이 인교진씨를)아주 예의바르고 깍듯하게 대하시네요.


HJ  교진이 형은 드라마 상에서는 지금까지는 어떤 관계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평소에는 친형처럼 연락하고 즐겁게 지내는 형이라서


MC  그럼 인교진씨랑 현중씨는 드라마 찍기 전부터 굉장히 친한 사이셨던거죠. 어떻게 알게된 사이신가요?


GJ  같은 회사라서 또 취미도 같아서 현중씨가 술도 잘마시고 골프도 잘치고


MC 술?


GJ  같이 즐기고 그러는 사이라서 평소에도 자주 만나고 그러고 있습니다.


MC  그렇게 취미도 공유하시는 그런 사이시니까 같은 드라마에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기쁘셨나요? 어떠셨어요?
인교진씨 먼저 어떠셨나요?


GJ  아~그럼요. 같이 드라마를 찍고
현중씨가 오랫만에 하는 드라마인데 제가 같이 참여할 수 있게 되서 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고
멋있잖아요. 멋있는 배우잖아요. 너무 좋았어요. 짬내서 또 놀고


MC  현중씨는 어떠셨나요?


HJ  제가 오랫만에 하는 드라마인데 교진이 형님이 같이 해주시니까 뭔가 힘이 굉장히 많이되는 것 같아요.
제가 사실 드라마를 찍은게 4년만 이잖아요?
4년만에 캐릭터 분석을 하거나 이럴때 저에대한 확신이 있어야 연기를 해내는데 그 확신이
제 성격이 좀 그래서 친하지 않은 사람한테는 물어보지를 못하는 성격이예요.
그런데 교진이 형한테도 여쭤볼 때 이런 확신을 주시고 또 드라마에 나오는 또 한종이 형님이라고 있어요.
셋이서 자주 보는 형들인데 셋이서 연기얘기를 하기 보다도 술한잔 하면서 각자에 확신을 주게되니까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연기에 대한 방향성이 올바른 길이구나 라고 느낄 수 있어서 항상 참 좋은 것 같고
또 오히려 한편으로 걱정이 되었던게 너무 친한 사이라서 사실 제가 교진이 형 성격을 일일이 다 꿰고있는데
교진이 형이 굉장히 무섭고 시니컬한 사신 역인데 웃기지 않을까 연기를 하는데 굉장히 걱정이 됐었는데

슛 들어가는데 또 평소와 다른 또 배우의 모습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고
아 놀땐 정말 유쾌한 형인데 연기할 땐 굉장히 배우로서 배울 점이 많은 형님이시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MC 드라마 촬영장에서 배우 김현중 어떠신가요? 가수 김현중 동생 김현중 말고 배우 김현중은?


GJ  저는 다 아는데...여러분들은 현중이가 어떠세요?
팬들  좋아요~~~


GJ  저도 좋아요. 되게 귀엽고 뭔가 진지하게 할려고 하는거 같은데 그안에서 저는 귀여운 것(을 발견하는 것) 같아요.
네 진지하게 할려고 하지만 저한테는 귀여운 모습을 항상 들켜요.


MC  귀여운 모습 좀 보여주시죠.


GJ   제가 대신?


HJ  (제가) 사실 사적으로 이렇게 얘길 해도 뭐 특색없이 무뚝뚝하게 툭툭 얘기하기 때문에 특색이 많이 없어요. 평상시에는
제가 교진이 형의 특징 한포인트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요.
교진이 형님은 골프를 칠때 이겨야 되겠다는 생각에 집중할 때 자기도 모르는 표정이 있어요.
교진이 형이 골프를 칠 때 집중을 하잖아요 그럼 혀를 굉장히 낼름거리세요.(GJ이 직접 자기 모습 재현)


(현중의 팔찌가 떨어짐, 진행자가 현중의 팔찌가 빠져버렸다고 멘트하자)


HJ  아~내꺼 아닌데(떨어진 팔찌를 바지주머니에 넣으며) 아~진행해 주세요.


MC  배우 인교진 형님 아니고 친한 형 아니고 배우 인교진한테 배우고 싶은 점 있으신가요?


HJ  교진이 형한테 가장 배우고 싶은 점 중 딱하나, 많은 여러 점들이 있겠지만
일단 사람이 살아가는 됨됨이라는 걸 굉장히 많이 배우고 있어요.
사람이 유하게 바르게 살아가는 방법, 가장, 형을 만나면서 제가 많이 바뀐게 웃음이 많아지고 사람들을 대할 때 유쾌해지고
제가 많이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컨셉이 아니라 진짜 쫌 어두운 부분도 많았고 한데 조금 세상밖으로 나와서 사람들을 대하고 유쾌하고
놀 땐 놀고 일할 땐 일하는 그런 방법들을 배운 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들과 얘기할 때 진실되지만 기분나쁘지 않은, 욕을 할때도 유쾌하게
이런 점들이 좋은 것들인 것 같아요.


MC  두분이 연기하시는 준우랑 명훈이 평범한 인물인 것 같긴 하지만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그런 조금은 미스테리한 인물이잖아요.
이 연기를 하기위해서 참고로 하셨던 선배분들의 연기라던가 다른 작품이나 이런게 있으신가요?


GJ  일단 미스테리한 인물들이 드라마 속에 보통 많이 나오는데, 저희는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듯한 연기를 하자 (그렇게)처음부터 컨셉을 잡고 연기를 하고있어요.

그래서 아마 이렇게 그냥 옆에있는 사람일 수 있는데 이 사람이 어 시간을 막 멈추고 어 막 초능력을 해
일어날 수 있는 일이잖아요?
처음부터 나는 초능력을 가졌어. 막 이러면서 탁! 이러지 않고 평범하게 있는데 어 시간을 멈춰!
그래서 평범함 속에 비범함이란 걸 컨셉으로 잡고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HJ  저는 그렇게 생각을 했었어요. 뭐 초능력을 갖고 있다고 해서 남들과 다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처음에 고민했던 연기는 내가 초능력을 쓸 때 표정이 뭘까 내표정이
초능력을 썼을때 어떻게 할까? 좀 진중하게 이렇게 할까? 이런 고민을 했었어요.
근데 되게 심플하게 생각을 했는데 그냥 이 시간 속에서도 지금 이렇게 말하고 있는데도 누군가 시간을 멈췄다면 내가 기억을 못할 뿐 이니까
그냥 편하게 편하게 이렇게 하자 모든 사람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게끔 편하게 누구든지 흉내낼 수 있게끔 하자
이렇게 생각을 하고서 연기했었어요.


MC  두분이 캐릭터 설정까지도 너무너무도 열심히 하고 계시다는 말씀을 해주시는 걸 보니까 얼른 완성된 작품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팬분들도 다 그러실 것 같은데요.
인교진씨 들어가시기 전에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GJ  먼저 그전에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동생 현중씨의 멋진 팬 여러분들을 눈앞에서 만나보고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서
너무너무 감사 드리구요.
현중씨를 드라마 촬영장에서 보니까 정말, 제가 일상생활에서 평범하게 이렇게 놀면서 지낼때는 못봤던 카리스마가 있어요.
그래서 제가 별명을 카리스마김 이라고 불러요.
저희가 열심히 작품을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건강하세요.


MC  남은 촬영 무사히 마치시길 바라겠구요. 즐겁게 촬영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MC  촬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팬분들이 보고싶으실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가 특별히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HJ  네 특별히 영상을 준비했다니까 같이 보시죠.

여러분들 SNS 다 하죠? 친구 열명 이상은 다 있잖아요.
여기 계신 분들이 열명에게 홍보해주시면 3천명이 되고 3천명이 10명이면 3만명이 되고 30만 300만 3000만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영상 보시고 소문 많이 내주세요. 알았죠?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티저 영상 관람#

약10분 정도 분량
대본리딩 모습부터 촬영장 모습을 담은 뮤비 메이킹 같은 영상들과 본 방송용 드라마의 장면까지 담겨진 영상이었습니다.
드라마 속 준우는 완벽한 잘생김과 장난끼 부터 다정, 무뚝뚝을 오가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멋진 남주 였고
리허설 장면 속 김현중은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적극적이고 즐겁게 촬영하는 모습이었습니다.



MC  지금 보시면서 이렇게 자기 연기하는 거를 모니터링 하는 경우는 있으시지만 촬영 현장 전체를 영상으로 보는 경우는 많이없으시죠?

어떠셨어요?


HJ  그쵸. 흔치않죠.
여러분도 보시다시피 느껴지잖아요. 촬영장에서 제가 이 드라마에 임하는 자세라던가
뭔가 열심히 할려고 그러지 않아요. 그냥. 예전에는 굉장히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연기를 어떻게 하면 진중하게 할까 했다면
지금은 바뀐 점이 있다면은 촬영현장에 가서 재미있게 놀고싶다라는,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놀고싶다는 마인드를 갖고 있어요.
그게 고스란히 잘 담겨나온 것 같아서 그 마음들이 팬 여러분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HJ  준우로서...모든 드라마가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드라마니까 나오는 대사 있잖아요. 아세요?
제가 했던 대사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대사가 "흰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이런 대산데
이거(이 드라마) 역시 그런 뉘앙스가 있어요. 드라마니까
그런 대사가 있긴있어요.

그런데 예전에는 굉장히 쑥스러웠는데 지금은 준우라는 캐릭터를 이해하고 하니까 조금더 별거없이 덤덤하게 담백하게 나올 수 있는 것 같아요.


HJ  그래서 여러분들이 앞서서 티저영상 보셨잖아요? 어때요? 괜찮아요?
어떤 의미로 꺅꺅 그러는지 마음에서 나오는건지 남이 하니까 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런 부분들 지금 인지해서 연기하는데 좀 더 그런 모습들 보여드릴 수 있도록 캐치했으니까요 조금 더 큰 꺅 소리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할께요.


MC  촬영현장에 많은 분들이 계시는 가운데 돌발상황이랄까 에피소드 같은거 들려주세요. 촬영현장 얘기가 궁금해서요


HJ  글쎄요. 에피소드라고 할 것까지는...
지금 촬영이 아직 초반부기 때문에 에피소드라고 할 것은 많이 없어요.
그냥 제가 촬영하는 곳이 재건축을 진행하는 동네라서 가끔가다가 촬영중에 재건축 조합원들 반대 마이크 소리 때문에 NG도 많이 나구요.
뭐 이사를 가시면서 버리고 간 강아지들 소리때문에 NG가 나기도 하고
촬영이랑은 별 상관이 없지만 그런게 에피소드 아닌가요.


MC  드라마 이야기도 참 좋지만 드라마를 촬영하고 계시는 배우로서의 김현중씨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으니까 현중씨 속내를 깊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해요.
시간을 테마로한 여러가지 퀴즈, 퀴즈라고 하기 좀 그렇지만 여러가지 질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시간이 유독 빠르게 흘러갔다 라고 느끼셨던 때가 있나요?


HJ  어~촬영중 시간 멈추는 씬 같은거 재밌잖아요?

촬영하는 순간에도 제가 재미를 느끼고 어느 순간 해가 뜨게되면 어 벌써 밤을 새고 다음날이 왔구나.
재미를 느끼는 순간, 열심히 몰입하는 순간에 몰입하다 해가 뜨게 되면 오늘도 재밌게 연기했구나 이럴때 시간이 빠르다는 걸 느껴요.


MC 시간을 거슬러서 다시 가보고 싶은 때가 있으신가요?

과거로 돌아간다거나 했을 때 언젠가 이 타이밍으로 돌아가서 이걸 꼭 해보고 싶다. 이 사람에게 이말을 해보고 싶었다.
그런 순간이 있으신가요?


HJ  과거로 갈 수 있다면, 언제로 가면 좋을까요? 저는 과거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번도 안해봤어요.
왜냐면 오늘의 제가 가장, 저는 되게 초현실적인 사람이거든요. 솔직히
이미 지나간 과거는 신경 안쓰는 스타일 이라서 오늘부터 내일은 이런 마인드로 살고 있어요.


MC  그러면 반대로 초현실적이라고 말씀하셨으니까 과거가 아니라 미래, 앞으로 시간이 흐른 뒤에 기대되는 미래, 어떤 타임이 있다면 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HJ  앞으로의 미래도 가장 기대되는 미래는 바로 1초뒤가 아닐까 생각을 해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일들은 1초뒤를 위해서 하고 있는 일이라서 가장 지금 1초뒤가 가장 기대되는 미래고 현실적으로 최선을 다해야 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MC  추첨을 통해서 팬분들께 선물을 드리는 시간입니다.


MC (팬분들이)시간을 멈춰달래요. 현중씨


HJ  멈춰드리면 다 가만있을 수 있어요?(네 웃음)


HJ  많은 팬분들이 가장 싫어하는 순간이 왔어요. 싫어하다가도 자기가 걸리면 흐믓하게 웃는 모습이
(원래 5명 추첨예정이었는데 현중이가 한뭉텅이 뽑았는데 6장이었고 6명 모두 해주기로 했는데 한명 더 해달라고 해서 모두 7명 추첨,
원하는 포즈로 현중씨와 즉석 사진 찍어드림, 백허그가 가장 인기 포즈였고 현중씨가 진짜 폭 안아주셨어요.)


HJ  하고싶은 포즈를 제가 멈춰드릴께요(그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드림 ㅎㅎ)

(팬미팅 끝나고 현중씨가 직접 부채를 나눠주면서 하이터치 할 예정이었는데 팬들이 허그 해달라고 요구)


HJ  (오늘 의상이) 드라마 연결이 있어서 파운데이션 묻으니까(안되요)
(그래서 하이터치가 악수회로 변경)


MC  마지막으로 이번 드라마 이번 팬미팅이 어떤 의미였는지 어떤시간이셨는지 여쭤보면서 마무리하려고 해요.


HJ   이렇게 드라마를 할 수 있게 된 것도 이렇게 드라마 연기자로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게 된 것도 다 여러분이 있어서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요.
여러분들이 이렇게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시는 만큼 좋은 연기하는 모습 성숙한 모습 그리고 아 멋지다 보다도 정말 감동을 줄 수 있는 배우구나 그런 모습들 보여드리고 싶어요.



현중씨의 마지막 인사 뒤 현중씨는 하이터치 준비를 위해 들어가시고 MC의 마지막 인사하면서 모두 박수!!!



약1시간30분 정도 진행된 팬미팅이었습니다.
글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즐거움이 있었고
사진 보셔서 아시겠지만 정말 멋진 모습의 김현중씨!
눈부시게 멋있었습니다.


# 일어로 진행하는 사회자 덕분에 팬미팅에서 나온 이야기의 상당부분은 못알아 들었지만
나의스타 김현중님께서 한국어로 말씀해주셨기 때문에
다 알아들었다고 생각하고 현중씨 토크 중심으로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