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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신이야기

김현중 팬미팅 TAKE MY HAND in OSAKA 낮공연 전후이야기

천사들의모후 2018. 6. 17. 13:15

팬미팅 일정이 공개되었을 때, 도쿄를 가고 싶었다.

앨범 발매와 생일을 함께 축하해줄 수 있고, 발매일에 앨범도 직접 사서 들고올 수 있으면 너무 좋을것 같았다.

팬미팅에서 신곡 라이브도 빨리 듣고 싶기도 했고...

하지만 헤네치아 Jp. 선행예매 보기 좋게 탈락

워낙 도쿄엔 팬들이 많아서 취소표 구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 상황

표 구해주시는 일본팬분 역시 본인표 구하기도 힘든...

부탁드리면 애써주시기는 하겠지만 넘 미안해서 오사카에 가도 되니 오사카표 구해달라고 말씀 드렸다.

어렵게 저녁표 부터 구했고

한참뒤 낮공연 표도 구할 수 있었다.

저녁표 확보 되었을 때 항공권 예매했고 숙소도 공연장 가까운 곳으로 구했다.


공연당일

오전 8시20분 비행기라서 6시20분까지 공항에 가야하는 일정!

4시30분에 알람을 맞춰두었는데 새벽3시에 눈이 떠졌다.

짐도 미리 싸둔 상태라 별로 할 일도 없는데

준비를 다하고 출발시간을 기다렸다.

드디어 출발 10분전, 자고있는 남편을 깨웠다.

"여보, 내가 지난번에 오사카 간다고 말했지? 오늘이야!"

"오늘이야? 미리 말하지 엔화 찾아다 줄 수 있었는데"

"당신 바쁘고, 돈 쓸일 없어. TV옆에도 엔화 있던데 필요없어서 그냥 간다."

"왜 가져가지."

"진짜 필요없어. 다녀올께."

"잘다녀와. 이왕가는거 재밌게 놀고 맛있는거 먹고"

"네"


택시타고 지하철타고 공항에 도착

출국수속을 하는데 캐리어를 들고 탈 예정이긴 했지만 내티켓은 원래 수화물을 실을 수 없는 저가티켓이라고...

싸게 티켓팅하긴 했지만 수화물도 못싣고, 들고타는 무게도 10Kg까지 라는, 이런 티켓이 있는 줄 몰랐다.

나중에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저가항공은 그런 티켓이 많다고 ㅋㅋ  



6월12일 서울은 맑았고 오사카는 비온 뒤 구름 잔뜩 낀 흐린 날씨였다.

오사카에 여러번 갔었는데 가장 싸게 구했던 항공권, 수화물을 실을 수 없는 티켓이었다.

간사이공항에서 난바역까지는 리무진 버스를 이용했고 왕복구매해서 편하게 이동했다.



김포공항은 면세점도 아담하고 출국장 안으로 들어가면 별로 할일이 없다.

커피 한잔 하면서 기다리다 탑승

오사카까지 1시간 40분 정도 걸린것 같다.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지인들을 만나기로 했다.

각자 다른 비행기를 타고 각자 다른 시간에 비행기를 탔는데 비슷한 시간에 도착

함께 리무진을 타고 난바역까지 이동했다.

난바역에서 지인이 예약한 호텔로 이동

앨범발매일에 구매한 CD를 그 호텔로 배송부탁한 상태

호텔에서 CD받고 공연장 근처 숙소로 이동

숙소로 가는 도중 2곳의 편의점에 들려 CD 한박스씩을 찾아야 했다.

총3박스의 CD를 들고 숙소로...


 

숙소1층 카페테리아, 이곳 타코야끼도 맛있다는 후기가 있었다.

치킨, 돼지고기, 고로께, 샐러드 배고파서 열심히 먹었다.


체크인이 3시라서 짐만 맡기고

숙소 1층 카페테리아에서 간단한 식사를 했다.

공연시작시간이 임박해서 밥도 먹는둥 마는둥

진짜 다른분들은 잘 못드셨고 난 열심히 먹었다.

오후1시가 넘어서 먹게된 첫식사라서...


 

공연장에서 산 굿즈 텀블러와 머그컵, 내스타 김현중에게 직접 받은 CD케이스

CD사면서 받은 클리어 파일, 팬들이 챙겨준 잡지, 일본헤네치아 카드도 이번에 받았다.



숙소가 공연장 앞이라 겨우 늦지않게 공연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물론 입장전에 굿즈도 샀다.

난 텀블러와 머그컵

헤네치아뮤직타올도 사고 싶었는데 시작시간이 다되어서 허둥대느라 못사고 말았다.


진짜 공연시작 직전에 들어갔는데

공연이 약15분간 딜레이되어서 겨우 숨돌릴 수 있었다.

정신차리고 야광봉 꺼내고 녹음준비를 하려고 폰을 꺼냈는데

이런, 분명히 며칠전 충전해두었는데 방전이되어 안켜진다.ㅜㅜ

살짝 멘붕이 왔지만 일단 공연을 즐기기로...

일본MC의 말은 다시들어도 모를테고 현중의 말은 열심히 기억하기로 다짐!

낮공연뒤, 진짜 분위기 좋고 많이 웃고 노래도 넘 좋았다는 기억만 있을뿐 아무생각도 안났다.ㅋㅋ

꼭 녹음파일을 구해야겠다 생각했다.


내스타 김현중에게 CD케이스까지 받고 공연장을 빠져나와

숙소 체크인을 했다.

한분은 쉬고 싶다고 해서 숙소에 남고

다른 일행들은 현중이 인스타라이브때 먹었던 타코야끼를 사러가기로 했다.

타코야끼 사러가는 길에 현중이 맛있게 먹었다는 카레와 샐러드가게 발견

카레와 샐러드를 사고

타코야끼도 사서 숙소에서 먹었다.


  

인스타라이브에서 먹방했던 그 타코야끼 와나까! 체인점이라서 시내 여기저기 있었다.

이 타코야끼는 진짜 붕어빵 반만 익힌 느낌, 시간이 지나면 열기에 조금 더 익는ㅋㅋ

최고의 맛은 아니어도 맛있었다.ㅋ

타코야끼 사러가는 길에 현중이 먹었다는 카레와 샐러드 집 발견

하나씩 사서 한입씩, 모두 맛보았다. 맛있었다!!!



벌써 저녁공연 시작 시간이 다가왔다.

저녁공연은 보통 딜레이없이 정시에 시작하는지라 헐레벌떡 뛰어 공연장에 들어갔다.

진짜 자리에 앉자마자 공연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