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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팬미팅 TAKE MY HAND in OSAKA - 2시공연(Part 1) 현중토크를 중심으로 본문

우주신이야기

김현중 팬미팅 TAKE MY HAND in OSAKA - 2시공연(Part 1) 현중토크를 중심으로

천사들의모후 2018. 6. 14. 13:40



Take my hand 뮤직비디오가 플레이 되면서 팬미팅 시작


남자MC등장. 미나상 곤니치와랑 오사카 코엔데스만 알아듣고 다 못알아들었다.

이분이 진행을 잘 하시는듯 일본팬들 반응이 아주 좋았다. 많이 웃고...


내스타 김현중 등장


HJ  곤니치와 현중데스. 아리가토고자이마스.

아침일찍은 아니지만 2시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자리를 채워주신 팬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MC 도쿄 팬미팅 장소와 다른 무대, 오사카 팬들이 서운하지 않을까 싶어 진행자가 무대모양을 언급한듯

HJ  네. 무대가 나와있지는 않지만 무대가 가깝잖아요. 다 볼 수 있고

오늘은 도쿄와 다른 특별한 무대를 준비해왔어요.


MC 도쿄 팬미팅 이후 지난 일주일 어떻게 지냈나?

HJ   사인회, 악수회, 사인회, 악수회, 사인회, 악수회(팬들 엄청 웃고) 이렇게 지낸 것 같아요.

그 외에 특별한 것은 없었는데 어제 골프장에 갔다왔어요.

근데 비가 너무 많이와서 비를 쫄딱 맞고 골프를 쳤어요. 근데 제 골프바지가 하얀색이었어요. 여름용이라 얇은

비를 맞으니까 팬티가 다 비쳐서 부끄러웠어요.

팬티만 입고 치는 기분이었어요. 비가 올 줄 몰랐는데

같이간 분들이 뭐 눈을 잘 못쳐다보시는거라서 혼자서 괜히 지나갈 때 마다 괜히(티셔츠를 끌어 내리면서) 옷을 조금씩...


(도쿄 팬미팅때 골프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다. 그때 현중씨가 이기면 하나비를 하게 해주겠다는 제안이 있었던 듯)

MC 불꽃놀이는 어떻게 되었나? 골프하면 불꽃놀이잖아요.

HJ  하나비? 그게 아니라 전에 잘못 통역이 되었나봐요.

아~하나비! 하나비는 제가 (골프를) 져서 이뤄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대신에 제가 약속드릴 수는 없지만 꼭 언젠가 하나비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께요.


MC 지금은 얼굴의 미소가 불꽃놀이 같다

HJ  큰돈 들이지 않고 하나비를 할 수 있어서 좋네요.

하나비를 얼굴로 표현해야해요?(일어나서) 뷰우웅~빵!(이건 영상으로 꼭 보세요!)


MC 인스타 라이브를 했다던데

HJ  인스타 라이브를 오사카 팬사인회랑 나고야 때 인스타 라이브를 했는데 기다리시는 팬 여러분들 심심하실까봐

딱히 두번정도 총 인스타 라이브를 세번, 네번정도 했는데

그런걸 잘 안했던 사람이라서 막상 하려니까 할게 없어요.

그래서 뭔가 해야되니까 할 말은 없고 먹기라도 하는데

인스타 라이브나 SNS에서 뭘 하면 좋을까요?


MC 노래! 댄스! 골프! 어렵네.

HJ  골프? 셀카로?(폰을 들고 스윙하는 모습)무리 아닐까요?


MC 꼭 비오는 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팬들 환호, 박수

HJ  화면을 이런 식으로 들여다보고(고개를 숙여 들여다 보는 제스쳐)ㅋㅋ

(팬들이 샤워를 외침)


MC 샤워? 이상하지 않습니까?

HJ  역시! 역시! 여기있는 분들은 전부 성인인거 같아요.

샤워는 좀 그렇지 않을까요? 사회적 파장이 좀 클 것 같아요.

진짜로 가능한 걸로 좀 얘기해주세요.(산뽀~)

산뽀. 아~산뽀. (아트매틱이랑)

아 그러면 아트매틱이랑 산책하는 걸 인스타라이브로 보여드릴께요.

밤에 산책 하는데 어두워서 보일까요?(괜찮아요~)


MC 한손에 휴대폰 한손에 강아지?

HJ  그러면 그때만 매니저가 동행하는 걸로(박수)

그리고 촬영하는 스탭분중에 아트 매틱이 딸을 키우시는 분이 있어요.

같이 산책하고 촬영하면 되겠네요.


MC 일본스탭들에게 들었는데 현중씨가 COCO카레를 자주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HJ  네 일본에 와서 이번에 돈코츠 카레를 먹었어요.

어 돈코츠카레도 맛있지만 거기 새로나온 샐러드가 맛있더라구요.

제가 좀 있다가 드라마를 시작하기 때문에 살을 빼려고 샐러드를 샐러드도 먹고 있는데요.

근데 샐러드도 맛있고, 카레도 맛있고, 규동도 맛있고 그래서

밤에 짐에가서 좀 뛰어요.

지난주 공연부터 지금까지 몇 Kg 빠졌는지 알아요?

네 3Kg 빠졌어요.


MC 골프하고 짐에서 운동하고, 그래서 빠진 건가요?

HJ  아니요. 악수(악수하면서 인사하는 제스쳐) 아리가토고자이마스(팬들 폭소)

오늘 2회 공연이기 때문에 이따가 여러분께 상품이라고 프레젠트 할꺼 아니예요?

그때는 음악을 틀어달라고 했어요.

오후 공연때 힘들더라구요. 많이 물어보지 마세요.

짧은 시간에 뭘 전달하시려고 애쓰시는데 솔직히 200명정도 까지는 들으려고 애쓰는데 그 이상되면 눈이 왔다갔다 하는거죠.

제 정신이 아니예요.(완전 팬들이 폭소에 박수, 환호! 덕분에 정확한 말은 잘 안들리네요)


MC 오사카에서는 5Kg 빠진다고 생각합니다.(팬들 폭소)

팬 여러분들과 규동회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HJ  팬 여러분들이 제 앞에서 잘 못드실까봐 걱정했는데 사실 남녀가 마주 앉아 밥을 먹는 것이 좀 그런데

그런거 없이 생각보다 잘 드셔서 (폭소)

규동회때 딱히 할게 없어서 신곡 들려드리고 가이드 베이스라인을 들려드렸습니다.


MC [Take my hand] 성적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고 합니다.

HJ  [Take my hand]가 점점 좋은 성적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일단 이자리를 빌어서 팬 여러분께 감사인사드리구요.

앞으로 신곡들, 올해의 목표가 일본에서 앨범 한장을 더 내는 거거든요.

때문에 여러분들 조만간 신곡을 들으실 수 있지 않을까 해요(박수)


많은 팬 여러분께서 "오이타에 와주세요. 히로시마에 와주세요." 라는 말씀을 많이 하세요.

모든 분들의 의견을 다 들을 수는 없어요. 사실

그대신에 최대한 바쁘게 준비 잘해서 더 많은 곳에 갈 수 있도록 지금 진행중에 있으니까요.

아마도 많은 분들을 찾아 뵐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관계자들이랑 이번에 전국 투어의 타이틀을 뭘로 할까에 대해 이야기 했어요.

타이틀! 너무 이르지만 말씀드리자면


MC 오늘 원래 발표하기로 되어있었습니까?

HJ  관계자들 안계세요?(무대뒤를 바라본 뒤) 안된대요. 큰 X

뭐 타이틀이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굳건히 안된대요. 뒤에서

아이디어는 머리 속에 굉장히 많아요.

어떡하면 여러분들께 더 많은 노래를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많이 즐기러 그리고 여러분들의 친구들이나 지인들이나 같이와서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즐겨주세요.


MC 어떤곡들일까요?

HJ  큐시트는 거의 다 나왔어요.

한국에서 일본오는 비행기에서 할 게 없어서 다 짰어요.


MC 할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집중할 수 있기 때문 아닌가요?

HJ  비행기 안에서 와이파이가 안되잖아요.

휴대폰을 들고 있는데 시계만 보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할 게 없어서 투어 큐시트나 짜자 그래서 짰는데 굉장히 맘에 들어요.

여러분들이 좋아할 만한 럭키가이라든가 밴드버전 문라이트, 신곡 4곡도 발표하게될 것이고,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HEAT도...


MC 투어 타이틀을 발표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내용을 공개하면 안되는 것 아닌가요?

HJ  아뇨. 반의 반도 안되는 곡입니다.

오늘 와주신 팬 여러분들은 행운일 수도 있어요. 왜냐면 제가 한국에 돌아가서 머리를 커트하는데

마지막 보는 긴머리, 사자머리는 오늘 마지막으로 보는

막상 머리를 길러보니까 눈이 자꾸 찔려서 힘들더라구요.


MC 헤어스타일이 멋있다고 칭찬

HJ  감사합니다.

머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대에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MC 뮤지션이네요. 싱어송라이터는 다르네요.

HJ  오늘 공연은 전 공연보다 좀 더 감동적인 무대가 될 것 같아요.

새로 나온 노래 다 듣고 왔죠? 해볼까요? U~WOW WOW

막상 할 때 어버버 대갖고

세노 (목소리가 작은)

다시 세노 (여전히 작은)

제가 열심히 하지않으면 안될꺼 같아요.

피곤해요? 일어나봐요. 일어나서 몸 좀 풀고 크게 소리 한번 질러볼까요?

세노 (소리가 현중의 기대보다 작은)소리가 너무 안좋아요.

현중으로 해볼까요?

세노 (엄청크게 현중~)이데스(좋습니다)


현중은 인사하고 무대뒤로 들어갔다.

MC 역시 마무리 인사를 했고 30분이 안되는 토크 시간이었는데

정말 너무 많이 웃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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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를 못알아들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일본팬들이 즐거워하시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았고

현중씨가 한국말로 주로 이야기해줘서 얼마나 고마웠던지 ㅎㅎ

그냥 들썩들썩 좋았습니다.


음악과 함께 밴드 멤버들이 무대에 올라와 준비하는데

현중씨가 말했던 우주의 소리가 음악이 되어 흘러나왔고

그 소리에 아~ 저소리가 우주의 소리구나 싶어 저절로 흐믓한 미소가 지어졌어요.


이렇게 무대를 맞이할 준비가 된 팬들 앞에 멋진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PART2는 내일 이어가겠습니다.

오늘 도저히 시간이 안될 것 같아서 PART1 먼저 올립니다.

잘 안들리는 부분도 있었는데, 혹 영상이 올라온다면 보고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