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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신이야기

내가 본 김현중 팬미팅 TAKE MY HAND in OSAKA

천사들의모후 2018. 6. 13. 03:54

 


새벽부터 서둘렀는데 공연 시작 직전에 오사카 오릭스 공연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2시공연은 3층 구석자리

너무 높아서 공중에 떠 있는 기분이 들었지만 무대가 다 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7시 공연은 1층 뒤쪽자리

3층도 좋다고 그랬는데 1층에 내려오니 더 좋았다.

 

토크는 남자 진행자가 아주 유머러스하고 재치있는 질문을 던지면 내스타 김현중은 정말 편안하고 재밌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주었는데...남자진행자 말은 못알아들어도... 울 현중씨 이야기만으로도 넘 재밌었다. 너무 많이 웃었는데 기억은 안나는

 

공연은 진~~~짜 좋았다.

이번 신곡들 라이브가 너무 좋았고

편곡된 유어스토리, 잇츠오버, 리와인드, save today 등 정말 모든 곡들이 좋았고

오랫만에 듣는 one more time도 참 좋았다.

뭣보다 락커 김현중이 자기노래에 빠져드는 모습

팬들이 내스타 노래에 심취하는 모습을 보고 느낄수 있어서 참 행복했다.

현중씨 말처럼 내스타도 제미니밴드도 팬들도 점점 음악적으로 성숙해가는 것이 보여졌다.

그자리에 내가 있어서 감격스러웠다.

 

공연이 끝나고 내스타가 cd박스를 한사람 한사람 전해줬는데 한시간 넘게 공연을 한 그 사람이 아닌 너무나 비현실적으로 잘생긴 사람이 눈맞추며 인사해줘서 또 놀라고ㅋㅋ

참으로 적응안되는 잘생김이다.

 

사진으로 볼 때 보다 쟈켓 의상이 넘 예뻐서 놀랐고

무릎이 잘 보이는 바지도 넘 이쁘고

팬들 놀리고 장난치는 그가 참 많이 편안해졌구나 싶어 다행스러웠고

그의 유머는 가식적이지 않고 예상가능하지않고 자신감 넘치면서도 유쾌해서 더 즐거웠다.

 

손내밀어주는 마음, 내민 손을 잡을 용기, 포기하지않은 꿈, 계속도전하는 의지등을 느낄수있는 무대였다.

2회 공연을 봤다는 것이 믿기지않는

오사카 호텔의 작은방 낯선 침대가 꿈이 아니었다는걸 알려주고 있는데

어서 잠들고 싶다.

꿈에서 다시 공연을 즐길수 있었으면 좋겠다.

 

# 집에돌아가는대로 녹음파일 듣고 자세한 이야기 그대로 전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