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2018 월드투어 HAZE in Osaka [7시공연] 현중토크를 중심으로

사진마저 감동적인...

멋진사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는 각 사진에

환호와 함께 시작된 오사카 2부 공연

이번 월드투어 HAZE의 첫 곡은 항상 [HAZE]

이어서 [Break Down]

첫 앨범 나왔을 때도 좋았는데 세월이 흘러도 이 노래는 멋지다.

안무도 멋지고 그 안무를 소화해내는 능력도 최고면서

내스타의 곡 소화 능력도 최고인데

팬들의 절도있는 응원도 최고다.

곤니찌와~네 드디어 오사카에 밤이 찾아왔습니다.

(현중의 말이 안들리고, 팬들 웃음소리만 크게 들린다)

역시 다 밤형 인간이죠? 아침에 졸려서 어떻게할 뻔 했어요.

오늘 2부 공연은 좀 더 텐션이 계속 상승할 수 있도록 조금 빨리 빨리 진행하겠습니다.

제가 시작 전에 말씀드릴 것이 있어요.

좀 충격적인 말인데요.

여러분들께 이 사실을 말씀드려야 될 것 같아요.

제가 1부 끝나고 샤워를 하다가 실수로 손가락이 미끄러지면서 콧잔등을 이렇게 쓸렸어요.

피가 굉장히 많이 났어요.

지금 화장으로 매꿔놨어요. 이부분이 루돌프 처럼 되버리면 루돌프 코 하고 멋진 척 하면 웃기잖아요.

(팬들 웃음소리 때문에 잘 안들리는데...)

화장이 벗겨지면 왔다갔다하면서 좀 수정보고 그럴께요.

괜찮죠?

(원래 공연은 칼같이 시작하는 편인데 이날 공연이 약 10분정도 지연되었다고 한다.

아마 상처난 부분 메이크업이 많이 신경쓰였나보다.

내스타님아~ 다치지마라.

네 몸이지만 네꺼만은 아니고 네 얼굴이지만 네 얼굴만은 아니랍니다.)

[Yes, I Will]

브릿지 영상

[His Habit] [Beauty Beauty] [Gentleman]

(녹음파일엔 내스타 노랫소리보다 팬들 응원소리와 자지러지는 웃음소리가 더 잘 들린다.

공연중 팬들이 이정도로 행복해하는 걸 내스타 김현중은 알까?

공연하면서도 팬들 얼굴이 다 보인다니 알수 있을지도...

녹음하는 팬들은 그야말로 소장용이라서

공연 중 열심히 응원하고 옆자리 팬이랑 수다도 떠는데...

너무 웃기기도 하고 너무 즐거워보여 부럽기도 하다.ㅎㅎ)

(현중이 말을 시작했는데 팬들 함성 때문에 안들림)

사실 2회공연이 쉽지 않아요.

긍정의 힘, 난 할 수 있다.

이, 뭐, 험한 수준이 아니라 뭐. 앞으로의 미래가 더 험난하다.

오늘을 이기면 내일이 오겠지 라는 생각으로 오늘 무대에 섰습니다.

지금 표정이 조금 어딘가 정신을 놓은거 같지않아요?

그죠? 그냥 마음껏 해보려구요.

텐션 떨어지니까...

이번 곡부터 내려가 볼까요?

잘 따라불러주세요.(네~)

[Kiss Kiss] [ U ] [Do You Like That] [Lucky Guy] [Moonlight]

(이미 내스타 김현중도 오사카 팬들도 흥분상태인 것 처럼 들.린.다.)

브릿지 영상

[하고싶은 말]

(힘든 듯 숨을 몰아쉬는 현중)

(일어로)나도 죽을 때까지 열심히 노래할테니까 여러분들도 죽을때까지 열심히 응원부탁드립니다.

(라는 말을 한 것 같은데 정확하지 않아요)

(이때 남자 팬이 힘껏 예~외치자)

가끔 가다 남자팬들이 오세요.

너무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많이들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저기 어 남자팬분들도 있어요. 저기. 어때요 볼만해요?(네~)

아~아리가또고자이마스.

좀더 텐션 업 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볼만해요?(네~)네~

(여기저기 남자 팬분들이 현중을 부르고 휘파람 불고)

가끔가다 있는

오늘 뭐 남자분들이 많이 오셨어요. 박수 한번 쳐주세요.(박수)

지금 이때까지 했던 HAZE 월드투어 중에서 가장 정신없이 달려온 것 같아요.

지금 저녁공연이, 발음도 잘 안되요.

(왜요?) 아 잠깐 멍 때렸어요. 다른 생각했어요. (하하하) 고멘네(하하하)

크게 열번만 숨쉬고 할께요. 너무 힘들어서...

(진짜 열번 쉬고 츠키노교꾸 하면서 장난치는 ㅋㅋ)

이번곡까지만 하고 우리 짧은 대화나눠봐요.

이번 노래 따라해주세요.

내머리가 나빠서

[내머리가 나빠서]

내머리가 나빠서 였습니다.

아직 코 괜찮아요?

계속 걱정되네요. 노래하면서 약간 집중이 안되요. 코 때문에

여러분 내일 제가 비행기 타고 한국가잖아요?

가끔가다 마중 나오는 분들 있어요.

내일 나와주지 말아 주세요. 마스크 쓰고 갈꺼니까

그냥 여기서 인사하죠.

대신 여기서 앵콜까지 지금까지 못봤던 전력의 모습을 보여줄께요.

그대신 내일 나오면 안되요.

나오는거 보였다 그러면 다시는 앵콜 길게 안할꺼예요.

그대신 오늘, 앵콜때 최고의 모습 보여드릴께요.(박수)

뭔 소릴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자, 이번에 불러드릴 곡은

나는 네 남자야

여러분 이노래 알죠?

나는 네 여자야 해줘야해요.

텐션 또 떨어졌는데?

일어날래요? 농담이예요.

진짜로 나는 네 남자야 열심히 한번 불러볼께요.

나는 니 여자야~ 나는 니 남자야~(환호)

나는 네 남자야 였습니다.

아~앉아주세요.

(현중씨가 일어로 말을 많이 하네요.

팬들 웃음소리도 크지만 뭣보다 일어를 몰라서...

이부분은 나중에 수정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이제 댄스를 보여드려야 겠죠?

여러분들 아까 보여줬던 텐션 보다 좀 더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Please]

[Your Story]

이 노래 부를 때 팬들이 중간중간 김현중 김현중을 연호하는데

박자도 잘 맞고 넘 멋진 응원이 된 듯 하다.

녹음파일로 들리는 팬들의 응원은 정말 최고일 뿐 아니라 넘 최선을 다하는 것이 느껴졌다.

2회 공연의 거의 끝을 향해가는 이때

내스타 김현중도 팬들도 체력은 바닥이지만

애정지수는 지붕을 뚫어

오로지 서로가 서로를 위해 최선의 최선을 다하는 것이 녹음으로도 느껴졌다.

[현중의 하루] 영상 그리고 [It's Over]

[It's Over]였습니다.

여러분 즐거웠어요? 저도 많이 힘들었지만 즐거웠어요.

네(일어로) 마다마다데스. 자 마다마다

(まだまだです 아직 멀었습니다. 그런 뜻이라는데...이말이 그말이었는지 잘 모릅니다.)

이번에 곡이 마지막 곡이지만, 마지막이 아니라는 걸 아시잖아요?

요번에 마지막 인사 좀 드려볼께요.

네 이번에 HAZE 투어를 이렇게 진행하면서 많은 걱정이 됐었어요.

정말 오래간만에 하는 월드투어인데 많은 팬분들이 잊지않고 기다려주실까?

사실 솔직히 일본은 그렇게 걱정안했어요.

볼리비아 칠레 멕시코 뭐 뭐 많은 팬분들이 기다려주시고 한결같이 같은 마음으로 있어주셔서

정말 열심히 해서 자주 나가야겠다 생각을 해요.

일본팬분들은 저에게 있어서 좀 의미가 있어요.

모든 팬분들이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일본팬분들이 저를 있게 해주는 가장 원천이지 않을까

다른 팬분들께 미안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일본팬들 함성때문에 잘 안들리지만)

다른 팬분들도 막 좋다 싫다가 아니라

제 마음 알죠? 알아요? 알죠? 당신은 일본인이잖아요. 으허헝

어쨌든(현중의 말이 잘 안들리고) 마음에 있는 말을 표현력이 약해서 전달 못해드린 점,

하지만 마음과 마음으로 전달 될 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사이교노쿄꾸데스 (하면서 일어로 여러 이야기를 하고 일본팬들은 막 웃고...)

[Unbreakable]

환호와 박수 마지막 영상

앵콜

[Let's Party]

무대에서 내려와 1층 객석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진짜 열정적으로 노래, 안무도 하면서

노루 쫓던 실력으로 공연장을 진짜 빠르게 뛰어다녔다고 하네요.

자 이제, 마지막 3곡을 내리 달릴꺼예요.

이 세곡에 온 힘을 다 쏟아봅시다.(단어가 잘 안들리는데 문맥상 그냥 끼워맞췄어요)

[Do you like that] [Lucky Guy] [Moonlight]

엄청난 함성과 김현중을 연호하는 팬들 덕분에 현중의 마지막 말이 잘 안들린다.

현중의 일어 마지막 멘트 후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오늘의 뜨거웠던 추억들 간직하고 다음에 또 다시 만나겠습니다.

마지막 인사는 현중과 댄스팀은 아리가또고자이마시따

팬들은 아이시떼루

다른 공연에서 팬들에게 꼭 오츠카레사마데시타 하라고 시키는데ㅋㅋ

진짜 특별했던 공연이 이렇게 멋지게 무사히 잘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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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공연에서의 내스타 김현중에게서 진짜 예전에 김현중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많이 긴장했었다는 서울공연때도 팬 입장에서 그리 긴장된 모습은 아니었고

뭔가 성숙하고 멋진 모습이었다. 진짜 서울HAZE는 최고 중의 최고인 공연이었으니까

그런데 공연이 계속 될 수록 최고의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 진 것 같긴 하다.ㅋㅋ

매 공연 최고라 느껴지니 말야.

암튼 오사카 공연의 김현중은 노래하고 춤출때는 최고의 댄스가수지만

토크 할 때, 팬들에게 하는 말투, 몸짓 뭔지 모를 분위기에서 자연인 김현중이 순간순간 보였다.

팬들이 공연에 푹 빠져들어 미친듯 응원을 하니

내스타 김현중도 그야말로 온전히 몰입되어 정제된 모습이 아닌 쌩 김현중의 모습이 보여졌던 것인지...

아니면 그야말로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사이라 할 만큼 팬들이 편해진 것인지...

마지막 멘트는 마음 찡하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하고 이렇게 마음 속까지 다 보여줘도 되나 싶기도 했다.

내스타님아~우리 네 마음 다 받아도 되는거니? 진짜 우리 그런사이인거니?

사람 마음은 언제나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해서

평생 너만 응원한다고 말 안할껀데...

지금 이순간 진심으로 그냥 고맙다.

넌 우리 마음을 알아준 것 같고 우리 믿고 네마음 다 보여준 것 같아서...

난 네가 좋은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응원할께.ㅎㅎ

너의 매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것이 언제까지 일런지 나도 모르니까 ㅋㅋ

내스타 김현중님아~ 한국팬들도 일본팬들은 물론 전세계 헤네치아에게 정말 고마워해.

한국활동에 주력해야 할 때 일본투어만 해서 화도 나고 걱정했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때 다져둔 팬덤 덕분에 한국활동 힘들 때 일본투어도 하고 월드투어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나 포함 한국팬들도 변함없이 묵묵히 응원하며 기다리고 있어.

팬은 당신이 돌아올 디딤돌이고 비빌 언덕이라고 생각하니까...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음이 분명한데 그 시간들을 견디고 버티고 기다렸던 내스타와 헤네치아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지금 우리가 함께라서 정말 행복합니다.

다음 공연은 태국 방콕에서 진행됩니다. 방콕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