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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2018 월드투어 HAZE in Osaka [3시공연] 현중토크를 중심으로 본문

우주신이야기

김현중 2018 월드투어 HAZE in Osaka [3시공연] 현중토크를 중심으로

천사들의모후 2018. 3. 20. 21:09


출처 : https://twitter.com/loveforever8666



공연 첫 곡은 [HAZE] 이어서 바로 [Break Down]


두곡 끝나고 일어로 인사하는 현중!

오사카 팬 여러분~안녕하세요? 현중입니다.

잘 지내셨죠? 저도 잘 지냈습니다.

(뭐 이런말인 것 같은데 일어는 잘 몰라서 정확하지 않아요)

오사카 팬분들은 아주 오랫만에 만나보게 되는 것 같은데요? 그죠?

어, 이제 HAZE 투어 월드투어도 거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현중이 뭐라고 하면서) 아직 몸이 안풀렸어요?

오늘 2회공연인데 1회도 2회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여러분들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여러분들 하는거 만큼 저도 무대에서 보여드릴테니까(네)

목소리가 너무 작은 거 같아요.(더 크게 네)

3000명인지 500명인지 잘 모르겠어요.

남미를 갔다와서 이렇게 작은 인원도 만명정도의 소리를 낼 수 있구나를 느끼고 왔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좀 불리하실 것 같아요.

다시한번 오사카 여러분들의 (열정을) 보여주시기 바라겠습니다. [Yes, I Will]

 (이부분은 잘 안들리는데 힘껏 응원해달라는 말 일것 같다.)


브릿지 영상


[His Habit] [Beauty Beauty] [Gentleman]


어때요?

저는 투어가 계속 진행될 수록 무대위에서 더 편해진 것 같아요.

사실은 처음 투어 시작할 때 맨처음 서울에서 했을때는 긴장이 많이 됐었어요. 사실

지금은 많이 익숙해서인지 뭔가 여러분의 표정이 다 보여요. 이제

그래서 솔직히 말해서 누가 호응이 없는지 누가 열심히 응원하는지 보인단 말이예요.

그래서 이쪽 3층, 거긴 응원 잘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아주 여기 좋아요. 좋아요. 특별히 여기 자주 갈께요.

저 어린 친구! 좋아요.

(여기~여기도~팬들 여기저기서 함성을...)

왜그래요? 도대체? 말 좀 하자구요.ㅋㅋ

어쨌든 한무대 한무대 끝내갈 수록 여유도 생기고

좀 더 무대에서 팬여러분과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연구를 하고 있어요.

앵콜은 아니지만 분위기 좀 띄워볼께요.

무대 좀 내려가 볼까요?(환호)

정작 노래할때는 호응을 잘 안하시는데...

이럴꺼면 뭐 악수회를 하죠. 악수회가 더 좋은거예요?(아니요)콘서트보다?(아니요)

이럴꺼면 팔을 네개갖고 태어날 걸 그랬어요. 아니 11개

오징어처럼 저도 팔이 11개면 오징어처럼, 여러분들 11분씩 다

제가 악수회하는 만큼 열심히 할테니까 (여러분들도) 악수하는 만큼 많이 호응해주세요.(네~)

잠깐만요. 다음 노래하기전에

여기서 나랑 악수 안해본 사람 손들어봐요. 아마 없을텐데...(많았던듯)

(여기서)거짓말하면 두손이 없어져요.

다시한번 들어봐요. 악수 안해본 사람 손들어봐요.

어 꽤있네요.

자, 거짓말인 경우에 두손이 없어집니다.

(그래도 많았던 듯)알겠어요.


다음노래는 악수보다 더 좋은 노래예요.

언젠가는 이 회를 할 수는 없지만

키스를 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이 노래를 여러분께 잘 불러드리겠습니다.

츄 츠 쓰키노교쿠데스(츠 발음이 계속 신경쓰이는 듯, 아니면 일본팬들이 귀여워하는 걸 알고 있는지도 ㅋㅋ)

츠키노교쿠데스 [키스키스]


[ U ] [Do You Like That] [Lucky Guy] [Moonlight]


(내스타 김현중은 팬석 구석구석 뛰어다니는 듯

팬들 비명소리와 함께 열심히 응원하고 호응하는 함성소리가 들린다.)


브릿지 영상


[하고싶은 말]


네, 벌써 공연의 반이 지나가는 순간이었어요.

(팬들과 동시에)에~알겠어요. 팬들의 레파토리

나는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벌써? 이런 반응이 없어요.

아무 의식없이 에~만, 이 멘트하면 에~만

의식을 갖고 반응을 좀 해주세요.


또 에가 있어요. 여러분들! 

제일 심한 에~가 있어요.

뭔줄 알아요? 뭔줄 알아요?

오늘은 (일어로) 오늘은 특별히 팬 여러분을 무대에(에~)

이게 제일 심한 에~예요. 여러분들이 (웃음과 함께 팬들이 박수를 치자)

박수까지 칠 건 없어요. 나 인성 나빠요. 이러고 있어요.

네, 어쨌든 여러분들의 다채로운 생활들을 파악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어느 순간부터 콘서트때 말이 많이 없어진 것 같아요.

제가 곡이 점점 많이 늘어날 수록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아서

말 수를 많이 줄였던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까 공연을 길게하면 되는거였더라구요.ㅋㅋ

근데 제가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를 가면, 제가 아무리 좋아해도 3시간 이상은 못 앉아있겠더라구요.

왜냐면은 화장실도 가고 싶고, 끝나고 콘서트 같은거 보면 친구들이랑 술한잔씩 맥주한잔씩 하러 가잖아요.

예약해놓은 시간이 다가오고 그러는데 가수는 앵콜을 계속하는거예요.

그래서 언제끝나지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데 여러분도 그럴까봐 요즘 앵콜을 많이 줄이고 있어요.(에~)

3000명의 소리가 그것밖에 안됩니까? 반은 그런걸로..

아니라고 한 반의 팬들을 위해서 노래하나 불러드릴께요.

[내머리가 나빠서]


네, 잠깐만요. 물 한잔 먹어도 되죠?

(물통을 보며)유통기한이 있네요? 유통기한이...

스티커가 아니라, 뭘로 칼로 파놓은 거 같은. 아 처음보네요.

그냥 노래나 할께요.

[내머리가 나빠서] 불러드릴께요. 네. 같이 불러주세요.


내머리가 나빠서 였습니다.

(현중은 팬들 노래 소리가 작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사실 남미에서 만큼은 절대 아니었으니까 ㅋㅋ)

같이 불러달라는데 같이 불러 주질않아요?

자꾸 이러시면은, 한명(무대 가리키며)올려요.(웃음과 에~)

이렇게 부정적인 반응을 해주시면은

한명 올려서 사진도 찍어주고 반지도 주고 목걸이도 빼주고 뭐 손등에 키스도 해주고 할꺼예요.

(현중이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팬들의 비명은 점점 커져갔다)

원해요? 원해요? 아니죠?

그렇게 못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되겠어요?

자 연습해볼께요.

(현중이 내머리가 나빠서 일부분을 부르고 팬들 향해 마이크를 넘기는데

팬들 목소리가 현중이 원하는 만큼이 아니었나보다)

한명 올려요.

더 크게해달라는 거예요.

(팬들이 더 크게 부르자) 그만해요. 알았어요.

꼭 자기네들 불리할 때만 이렇게 열심히 해주는 모습(ㅋㅋ)

힘들어요. 공연하기 으허헝ㅋㅋ


(팬들과 옥신각신하는데 왜 설레이나요? 팬들 조련하는 능력은 정말 탁월한 듯

다음 공연에서는 팬들이 훨씬 열정적인 반응을 보일듯 하고

그렇게 공연을 만들어가고 완성시켜나가는 능력은 김현중의 능력인 듯 싶다.

지금 응원을 잘하는 노래들 역시 처음부터 응원이 완성된 것이 아니라

그동안 이런 과정이 있어왔기 때문이다.

내머나 편곡 된 곡이 점점 좋아진다.

팬들과 조화를 이루게 되는 그날, 이 노래는 진짜 완성되는거라고 생각한다.

그날까지 내스타 김현중과 헤네치아 화이팅!!!)


지금 다시 불러드릴 노래는요 [나는 네 남자야]

여러분이 제일 좋아하지만 어쩔땐 가장 싫어하는 노래(팬들 박수)

(이후 현중의 목소리와 팬들 함성이 섞여서 잘 안들림.

럭키걸에 대한 질투 때문에 아무도 무대에 안올리길 원하는 팬들을 놀리는 현중)

오늘은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될 수 있게끔 (일어로)혼자 부르겠습니다.

너무 좋아해요. 앞에서 보면은 표정들이 너무 해맑아요. 너무 좋아하는거 같아요.

내가 아닐바에는 아무도 걸리지 마라.

(그런 마음인것 같다고 그래서 일본에서는 럭키걸을 뽑지 않는다고 이야기 한듯)

(일어로) 오사카의 팬들을 위해서 노래합니다.(팬들 환호)


[나는 네 남자야]


나는 니 여자야~ 나는 니 남자야~(환호)


나는 네 남자야 였습니다.

네, 어때요? 괜찮죠?(박수)


제가 사실 오사카를 그저께 오게됬어요. 어저께 안오고(알아요!)

어떻게 알아요? 네? 어떻게 알아요?(팬들은 공항영상을 봤는데 ㅋㅋ)

뭐 저는 사생활이 없네요.

(테레비에서 봤어요)

테레비를 봤다구요? 내가 나왔어요? 내가 나왔다구요? 내가 나왔어요? 어떻게 나왔어요?

아~ 내가 갤러리로 간게 나왔어요? 진짜예요? 진짜예요?

궁금하네. 어떻게 나왔어요?

아~ 모자쓰고

여러분들 굉장히 골프채널을 챙겨보시는 분들인가봐요?

대단하네요.

뭐 이제는 분위기를 업시켜 볼께요.


이제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댄스, 보여드려야겠죠?

다음곡 입니다. [제발. Please]


[Your Story]

[현중의 하루] 영상 그리고 [It's Over]


[It's Over]였습니다.

[It's Over]도 신곡인데 여러분들에게 이번 투어에서 보여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It's Over]를 처음 들었을때, 이런 생각도 했어요.

제가 댄스공연도 하고 밴드공연도 하잖아요?

[It's Over]도 밴드로 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핀 조명 딱 하나에 춤도 혼자추고

너무 힘들겠죠?

빠른 시일내로 그럴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우리 간절히 기도를 해봅시다.


이렇게 재밌는 이야기도 하고 노래도 불러드리고 하는 와중에 정말 아쉬운 소식 하나

마지막 곡을 들려드릴때가 되었어요.

뭐 여러분도 아시잖아요?(에~)

아무리 그래도 마지막은 온다는거

마지막곡은 여러분도 아시는 언브레이커블인데요

여러분이 많이 응원해주시는 만큼 언브레이커블 뒤에 뻔한 스토리지만 또 앵콜이 있잖아요.

큰소리로 앵콜 안하면 오늘 진짜 앵콜 한곡 할꺼예요.(에~)

왜요? 여러분들이 (이부분이 잘 안들리고)

아니, 괜한 즉석 행동을 하면 안될 것 같아요.

아 지금 뭔가를 할려다가 너무 길어질 것 같애. 이런 생각을 했어요.

이따 2부때 안오시는 분 손들어봐요. 꽤 많네요?

그래요?(현중은 잠시 고민)


네, 마지막곡 불러드릴께요.

아니, 나니?가 아니라 헤이즈 그냥 한번 불러드릴려구요.

여러분 그거 알아요?

헤이즈, 요번에 이번에 일본에서 앨범나오는데, 그걸 미리 불러드릴 수는 없고

새로운 버전인데 엄청 좋아요.

그래서 (한국버전의 오리지널)헤이즈를 불러드릴 수 있는 시간이 오늘이 마지막일 것 같아서

오늘 마지막으로 불러드릴께요.


(스탭에게) 마이크 좀 넣어주세요.

그러면 헤이즈 한번 불러드려볼까요?

반주없이 한번 불러드리고 싶었어요. 언젠가

세노(팬들은 같이 부를 생각이 없어보이고, 하하)

불러드릴께요.


[헤이즈]를 무반주로 부르는 현중


언젠가 이 노래를 진짜 불러드리고 싶었어요.

근데 같이 불러주실 줄 알았거든요.

(현중의 말이 안들리고...)별로 아닌가보다 그냥 마지막 곡 부르고 끝내야겠다는 생각에 노래를 빨리 끊게 되었습니다.


네 마지막 곡이예요.

마지막곡 언브레이커블이구요.

오늘 공연에 와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사이고노 곡꾸데스 [Unbreakable]


큰 환호와 박수

마지막 영상 그리고 바로 앵콜


[Nothing on You] [Let's Party]

마지막 3분만 이 한곡으로 제대로 놀아보죠.

자 마지막 3분입니다.

자 [Moonlight] 잇끼마쇼(함께 갑시다)


앵콜은 무대 아래로 내려온 현중 때문에 여기저기 환호가 터져나왔고

팬들 합창소리와 환호가 어우러져

녹음파일만 들어도 미소짓게 된다.


네, (일어라서 못알아듣는 현중의 마지막 인사말과 혼또니 아리가또고자이마시다 후)

오늘 여러분들 덕분에 오사카에서 즐거운 추억, 마음속에 새기고 가는것 같아요.

오늘 최고로 열심히 해주신, 최고의 댄스팀분들에게도 큰박수 부탁드립니다.


안녕히계세요.

세노하면 아리가또고자이마시타

민나상와 오츠카레~

아리가또고자이마시타 (오츠카레사마데시다)

아리가또고자이마스.




..............................................




내스타 김현중은 진짜 팬들 반응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모니터 하는 것 같다.

팬들 마음을 들었다놓았다ㅋㅋ

현장에 있던 팬들 정말 즐거웠을 것 같다.


더구나 [헤이즈]를 무반주로 불러주고 싶었다니...

오사카 1부 공연 현장에 있던 팬분들!

울스타 선물~ 잘 받으셨나요?


녹음파일만 들어도 내스타의 마음이 느껴져서 감동이 밀려왔다.

멋지게 편곡된 일본버전 [HAZE] 역시 넘 궁금하다.

늘 기대하게 만드는 내스타

당신을 응원합니다!!!


2부공연은 내일 이어가겠습니다.^^ 



# 오사카 현장에서 응원해주시고 녹음파일 선물로 보내주신 키크고 예쁜 HJ씨~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