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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살아내기! 살아남기!
[영화] 오버 더 펜스 Over the Fence 본문
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
출연 오다기리 죠, 아오이 유우, 마츠다 쇼타
도쿄에서 고향에 돌아온지 3개월, 실업급여가 연장된다는 이유로 직업학교에서 목수일을 배우고 있다.
이혼한 아내 사이에 4살된 딸이있다.
평범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평범(?)해지고 있는 40대 남자 시라이와의 이야기
낮에는 하코다테 공원에서 알바를 하고 밤에는 술집에서 알바하는 여자 사토시
감정기복이 심하고 주위시선을 고려하지 않고 폭발해 곁에사람 곤란하게 하는 여자
새들의 구애춤을 추고 새 소리를 내는 여자
자신이 많이 망가졌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을 보듬어줄 남자를 찾는 여자
마음의 문을 닫아 건 남자와 사랑을 갈구하는 여자가 만났다.
영화는 갇혀있는 새 날아다니는 새
보이는 울타리 보이지는 않지만 자신, 타인 혹은 여러 환경 속에 갇혀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시라이와가 장외 홈런을 치는 것으로 영화는 끝나는데
알을 깨고 나오는 새 혹은 자신의 그 무언가를 넘어서는 순간을 포착한 듯한 느낌을 준다.
내마음이 복잡한 탓에 처음엔 영화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영화를 함께 본 남편이 좋은 영화라고 하는데 뭐가 좋은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시 봤는데 처음에 얼마나 딴 생각을 하면서 봤는지 처음 보는 영화같은 느낌이었다.
시라이와와 사토시의 감정에 좀 더 다가가고 싶어서 한번 더 봤는데...
두사람의 연기는 너무나 훌륭한데 자꾸 보다보니 그 주변 사람들이 보였다.
참 보잘 것 없고 성공적이지 못하고 바보같고 어리석고 허세를 부리는 찌질한 사람들이
왜 내 가슴을 울리는 걸까?
영화는
이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을 품어줄 여유가 없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다양한,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세상이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 할지라도 사회가 인정하는 모습이 아니더라도
나 자신만이라도 나를 제대로 알고 인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내 눈엔 보잘 것 없는 나를 온전히 사랑해줄 한 사람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 처럼 보였다.
..............................................
시간이 필요하겠지?
그래!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그동안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물리적인 시간은 흘러갔지만 너에게 너만의 시간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다.
너에게 시간을 주고 싶은데...
우린 너무 오랫동안 널 기다려왔어.
그래서 시간을 줄 수가 없어.
예정대로 팬미팅에서 널 만나고 싶다.
내스타님아~자책하느라 기운 빼지말고 빨리 털고 일어나.
제대로 무대 준비해줘.
무대위에서 반짝이는 네모습을 보고싶다.
힘내줄꺼지? 힘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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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중 승소 #
법원은 16억 원을 배상하라는 최씨의 주장은 완전히 거짓말로 판명되어 모두 기각 하고,
오히려 김현중씨에게 최씨가 1억 원을 지급하라 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 김현중씨는 형사소송을 통해 명백하게 최씨의 범죄사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최씨는 사기미수와 명예훼손의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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