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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천사들의모후 2016. 1. 21. 19:51

속이 좁아서

네가 안나오는 TV는 볼 수가 없더라.

그래서 영화만 본다.

네 또래 연기자 가수들 잘나가는 모습보면 배아플까봐 일부러 안본다.

그래서 영화만 본다.

내가 배아파하는 것 조차 자존심 상해서

아예 들으려 하지도 않고 보려고 하지도 않는다.

대한민국 연예계가 날 밀어냈다고 생각해.

다만, 네가 돌아오는 그날

나도 컴백한다.ㅋㅋ


641일동안 널 기다리기로 했고 이제 387일 남았다.

앞으로도 영화만 보겠지.

가끔 공연도 보고 가끔 여행도 가고 가끔 책도 읽으며 시간을 보내지만

암튼, 난 너만 좋아해!

아무리 많은 영화를 보고 노래를 들어도 그 배우들과 가수들은 내 마음에 들어오질 않아.

내 마음의 주인은 너이기 때문이지.

그러니까 네가 책임져!


387일 남았다.

잘 기다릴께.

방법이 없으니까...

너만 보고 싶으니까...


골수팬 1000명만 있으면 그 아티스트는 먹고 산다 하더라.

마쿠하리 마지막 공연 기억하지?

그날의 그 많은 팬들 뿐 아니라 그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던 많은 팬들이 널 기다리고 있어.

전세계 헤네치아가 널 기다리고 있다고. 알지?

네가 먹고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많은 팬들에게는 다른 누가 아닌 너만이어야 한다는

그 사실을 기억해주길 바래.


요즘의 널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픈데...

나만 아플께!

넌 억울해하지도 말고 속상해하지도 말고 미안해하지도 말고

씩씩하게 꿋꿋하게 이 시간을 잘 견디고 있길 바래.


내가 잠이 안오는 밤

너도 잠을 못잘까봐 걱정된다.

내가 속상한 날

너도 속상할까봐 눈물난다.

나랑 팬들이 대신 잠 안자고 대신 걱정해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무엇도 대신 해줄 수 없어 속상하다.

그런데 모르는척 안그런척 잘 기다릴께.

나중에

아주 나중에

네가 아주 행복해보이는 그날

혼자 울께.


나의스타 김현중~너무 보고싶다!

많이 아끼고 사랑한다.

잘 견뎌주고 잘 이겨내주길 바래.


잠못자고 속끓이지 않고

담담하고 단단하고 꿋꿋하게

잘 견디고 있다고 믿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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