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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팬싸인회 이야기... 본문

나의 이야기

김현중 팬싸인회 이야기...

천사들의모후 2011. 6. 11. 22:44

싸인을 받은 적은 있지만 싸인회를 간 건 처음이다.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싸인회...

요즘 난 하고 싶었던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우하하하~

 

6월 8일 신나라 싸인회 공지를 확인한 시간은 저녁 7시 30분.

겨우 집에 들어왔는데...다시 집을 나서기가 정말 힘들었지만...싸인회라 하니 무조건 출발~!!!

다행히 용산은 집에서 30분거리...그런데 가는 동안 비까지 쏟아진다.

뭐든 쉬운건 하나도 없다.

그래도 무사히 매장에 도착...앨범 구매...싸인회 신청서 작성후 제출

 

어젯밤

떨어진거 확인하면 잠못잘 것 같아 아침에 확인

우와~내 이름이 있다.

그런데 4시부터 싸인회 표를 나눠준다고 한다.

난 목요일 엠카 사녹 다녀오느라 회의를 토요일 2시30분으로 미뤄놓았는데...

에휴~어쩌나~

 

일단 더이상 미룰 수 없는 회의인지라

내가 진행해야 하는 부분 먼저 진행하고 이후 마무리는 후배에게 맡겨놓은 채 출발...

뒤통수가 따갑다.

"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 난 도저히 회의 내용이 귀에 들어오지 않아요.

여기 있으나 없으나 내마음은 이미 싸인회장에 가 있다구요..."

암튼 다음주부터는 정말 일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토요일 오후라 길이 많이 막힐 것을 염려하였으나 막히지 않고 바로 도착

우선 매장에서 표 교환

앞에 여러 해외팬들...신나라 매장 아저씨 한국말 하는 날 너무 반가워하신다. ㅋㅋ

번호는 70번 나쁘지 않다.ㅋㅋ

표를 바꾸고 일단 주차비를 해결하기 위해 이마트로...

대충 장을 보고 드디어 싸인회 모드로 전환

 

의자에 앉아 손편지 쓰기

분명 현중군 앞에서 한마디도 못할 것 같아...하고 싶은 말을 모두 편지에 썼다.

요즘 활동에 관한 에피소드 네가지와 멋진 앨범에 대한 감사의 인사

잘 쓰고 싶었는데 떨리기도 하고 마음이 급해 글씨가 쫌 엉망

그래도 뿌듯한 마음으로 싸인회장으로...

 

이미 많은 팬들이 자리하고 계셨고...

엠카 공방때 줄서며 인사나눈 팬들도 다시 만나니 오랫만에 만난 친구마냥 엄청 반가워 수다...

이어 곧 번호대로 자리에 앉아 대기

기다리는 동안 이번 앨범 노래 전곡을 제대로 들을 수 있었다.ㅋㅋ

 

7시30분이 되자 우주신 등장

인사...안전 당부...바로 싸인회 시작

안떨릴 줄 알았는데 내 순서가 되니 심장이 방망이질...

 

나 : 안녕하세요? 이번 앨범 최고예요

현중 : 고맙습니다.

나 : 편지 꼭 읽어주세요.

현중 : 네

나 : 악수해 주세요.

현중 : 네

나 : 감사합니다. 꾸벅~

 

내가 이럴 줄 알았다. 바보 ㅠㅠ

 

그래도 예전에 현중군 만나 사진찍고 싸인받을 때는 정말 한마디도 못했는데 그에 비하면 많이 발전한 것인지도...

암튼 두시간 가까이 비교적 잘 보이는 자리에서 온전히 이쁜 현중군을 누릴 수 있었다.

정말 얼굴이 작고 이쁘더군. 흠

싸인회 내내 들은 이번 앨범...정말 최고다.

 

이쁘게 인사해주는 현중군...후속곡 활동까지 한다니...정말 고맙고...

팬들이 키스키스 좋아하는건 어찌알고 제발이 아닌 키스키스로 후속곡 활동을 한다고...

울 현중군은 정말 모니터링을 제대로 하고 있나보다.

난 제발도 좋은데...뭐라도 후속곡 활동을 해준다니 감사할 따름...

 

꿈같은 싸인회를 마치고 미친듯이 집으로...

차 문을 활짝 열고 울 현중군 노래를 크게 틀고 왔다.

옆의 차에도 들리게...한강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에게도 들리게...

내 온몸이 울리게 크게 틀고 왔다.

아~ 너무 행복하다.

현중아~이렇게 멋진 앨범을 선물해 줘서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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