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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벨 BABEL

천사들의모후 2014. 12. 29. 20:52

 

 

 

 

감독 :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주연 :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야쿠쇼 코지,

 


태초에 인간의 언어가 하나였다. 인간이 하늘에 도전하여 탑을 쌓아 올리자 신이 분노하여 인간의 언어를 혼잡케 하고,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셨다. 그리고 그들을 온 땅으로 흩어 버리시고 그 사이에 혼돈과 단절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곳의 이름을 바벨이라 하였다.(창세기 11 : 1 - 9 )

 

그저 살짝 계획에서 어긋났을 뿐이다. 그런데 그 틈에 혼돈과 단절이 더해지니 엄청난 사건이 되었다.

전혀 다른 나라에서 벌어진 그 사건들이 하나로 이어진다...

 

모로코, 샌디에이고, 맥시코, 도쿄에서 일어난 우연한 사건, 그런데 그 일을 겪는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치명적이다.

 

 

...............................................

 

 

"어떻게 살아야 하냐?"고 묻기에 "착하게 살면되지" 라고 답했다.

"착하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인데? 착한데 상대방이 큰 상처를 입었다면? 의도가 나쁜 것은 아니었어. 그래도 착한거야?"

"..........."

 

난 의도가 나쁘지 않다면 이해하고 상처를 최소화하는데 집중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아닌 것 같다.

 

다 우연이었는데 개개인에게는 수습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했다.

나쁜 사람 한명도 없는데, 운명이 바뀌었다.

그것이 인생이라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

이 영화는 그 와중에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는데 뭐가 희망인지 모르겠다.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남았는데...

 

가장 속상했던 영화는 [어톤먼트]였다. 나쁜 사람 하나 없는데 오해와 실수 때문에 벌어진 결과가 가혹해서...

그런데 이 영화도 그렇다.

 

좋은 영화, 잘 만든 영화이긴 한데...참...인간의 운명이란...

최근에 본 영화 [프라미스드 랜드 Promised Land]를 보면서 세상이...대기업이...돈이 무서웠는데

정말 힘없는 보통 사람들의 인생은 힘있는 자의 뜻대로 좌지우지되고

우연히 벌어지는 그 어떤 사건에도 휘말리지 않기를 평생 바라고 살아야 하는 것 같다.

 

살아있는 매 순간이 5M 10M 20M 50M 100M 위 줄타기인데,

모르고 살고 있는 것 같다. 몰라서 다행인지도...

 

내가 좋아하는 성경말씀 (데살로니카전서 5 : 16-18 )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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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중 승소 #

법원은 16억 원을 배상하라는 최씨의 주장은 완전히 거짓말로 판명되어 모두 기각 하고,

오히려 김현중씨에게 최씨가 1억 원을 지급하라 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 김현중씨는 형사소송을 통해 명백하게 최씨의 범죄사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최씨는 사기미수와 명예훼손의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