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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연전시책이야기

[영화]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천사들의모후 2014. 9. 5. 21:46

 

 

 

감독   마가레테 폰 트로타, 폴커 슐뢴도르프

출연   안젤라 뷩클러, 마리오 아도프, 하인츠 베넨트, 디터 라서

 

 

원작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하인리히 뵐의 작품『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현중이 [TIMING] 앨범살때 같이 샀던 책이다.(http://blog.daum.net/iyh68/821)

1975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선정적인 언론이 한 개인의 명예와 인생을 파괴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성실하게 살아왔던 여인은 언론의 허위 보도와 그에 호응하는 군중에 의해 살인범의 정부, 테러리스트의 공조자, 음탕한 공산주의자가 되고 만다.

 

원작에 충실한 영화다.

황색언론의 허위 과장 보도 기사로 인해 만신창이가 되어가는 카타리나 블룸

그 기사를 그대로 믿고 광분하는 대중

재미삼아 장난전화, 협박편지, 폭언, 폭행이 가해져도 전혀 보호받지 못하고 그대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카타리나

그녀의 결론은 허위 과장 기사를 쓴 기자를 살해하는 것

 

이 영화 역시 1975년 작품이다. 

등장하는 경찰, 검사, 변호사, 기자 그리고 대중들의 모습이 40년이 지난 지금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에휴~

 

자극적인 제목을 뽑고 편파 왜곡 보도를 자행하는 언론

그들과 부화뇌동하며 언어폭력을 자행하는 대중들...

나는 아닐꺼라고 생각하고, 내 가족은 안당할꺼라고 생각하겠지만 언제 그 피해 당사자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

 

이 영화에서는 기자가 죽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연예인들이 죽었다.

잠시 반성하는 척 하다 새로운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어김없이 반복되는 언론의 태도에 실망하게 된다.

피고인이 유죄로 판결이 확정 될 때까지는 무죄로 추정한다는 원칙이 있다.

판결까지 기다려줄 수 없는 것인가?

연예인에게도 존중받아야 할 인권이 있다.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언론인,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 경찰과 검사,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악플부터 다는 네티즌

이제는 바뀌었으면 좋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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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중 승소 #

법원은 16억 원을 배상하라는 최씨의 주장은 완전히 거짓말로 판명되어 모두 기각 하고,

오히려 김현중씨에게 최씨가 1억 원을 지급하라 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 김현중씨는 형사소송을 통해 명백하게 최씨의 범죄사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최씨는 사기미수와 명예훼손의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