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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연전시책이야기

[영화]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

천사들의모후 2014. 9. 2. 18:17

 

 

 

감독   수오 마사유키

출연   카세 료, 야쿠쇼 코지, 세토 아사카, 모타이 마사코

 

 

진실은 중요하지 않다.

인정하고 벌금 약간만 내면 끝나지만 성추행범이 되고....

정식 재판을 한 경우에도 무죄를 받아낸 일이 전혀없는 성추행 현행범 사건

그 긴 투쟁의 과정, 증인도 찾아내고 시뮬레이션으로 범인이 아님을 밝히지만 

결과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지 못한다.

 

초동수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진범을 잡지 못했을 뿐아니라 다른 증거 증인도 확보하지 못했고

검사측은 수사의 실수가 있었다는 것도 인정하지 않고...

개인의 인권보다는 법정의 권위를 더 중요시하는 재판이 가진 한계를 그대로 보여주는 영화

보면 너무 리얼해서 그저 속터지는 영화였다.

 

.........................

 

 

정말 답답했었지만 난 현실적인 사람이라서

이 영화보고 난 후 누구든 만일 이런 일이 생긴다면 무조건 합의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그런데...

 

난 지금 뭐라고 말해줘야 하나.

나는 믿어줄테니 소모전일 뿐이며 폭로전일 뿐인 흙탕물 속에 들어가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그래도 명예가 중요하니 아무 것도 남지 않더라도 진실을 밝히라고 말 할 수도 없다.

왜냐면 진실은 진실일 뿐...밝혀지는 것이 아니니까

 

이런 상황에 처한 내스타가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내가 해줄 일

기도해주고 기다려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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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중아~건강 꼭 챙겨. 잘 견디는 것이 제일 힘들지만 제일 중요한거야. 알았지?

그리고 원래 이런 일은 전문가한테 맡겨야 해.

진심이나 진실이 아니라 법을 잘 아는 사람이 잘 해결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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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중 승소 #

법원은 16억 원을 배상하라는 최씨의 주장은 완전히 거짓말로 판명되어 모두 기각 하고,

오히려 김현중씨에게 최씨가 1억 원을 지급하라 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 김현중씨는 형사소송을 통해 명백하게 최씨의 범죄사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최씨는 사기미수와 명예훼손의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