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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감격시대] 3회 본문

드라마 감격시대

김현중 [감격시대] 3회

천사들의모후 2014. 1. 25. 16:03


짱똘 때문에 도꾸와 엮이고 치료비 모은 돈 사기도 당하고..

그래도 정태곁에 짱돌같은 친구가 있어서 힘들고 외롭고 무서운 세상을 잘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사기사건이 있었기에 결과적으로 도비패에도 들어갈 수 있었고 ㅋㅋ

짱돌에겐 둘도 없는 친구 정태인데...

짱돌의 열연이 돋보였다.



"도비노리 뛰어도 되겠습니까"

"뛰라~니를 누가말리갔서"



"기억나요? 아빠보고싶다고 울면 여기로 데려왔던거. 딱 열밤만자면 아빠가 오신단다. 꼭 오신단다. 저 열차타고...

이제 내가 열차타려고. 나도 무서워. 너무 겁나. 근데 이거밖에 방법이 없네"

아픈 동생에게 든든한 오빠여야 하는 정태, 엄마무덤에서 마음을 드러낸다. 짠내 폴폴~



"엄마? 기쁘고 좋을때 와. 터지고 심통날때 오지말고. 그꼴보면 퍽이나 좋아하시겠다."



"노을진다 보고가"

"지금 나 꼬시는거냐? 니 엄마 앞에서?"



본방볼땐 이런 장면이 늘어지는 것 같이 느껴지는데 다시보니 참 좋다. 잔잔하고...



"난 터지고 심통날 때도 갈 곳이 없어...너희 엄마, 좋은 분이셨겠지? 내가 찾아가도 안귀찮아하실까?"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내보이는 가야다.



옥련을 붙잡은 정태...둘을 바라보는 가야

정태도 이때까지는 자기마음이 뭐가뭔지 잘 몰랐을 것 같다.



도꾸를 찾아온 신이치

"사창가에 태어나 자랐더군...평생을 지옥속에서 살았으니 죽음따위가 두려울리가 없겠지...

그 눈이 날 이리로 이끌었다. 그눈을 내가 사지"

"주둥아리 내래 찢어버리갓서"

잔인하고 치사한 도꾸를 이해하게 하는 한장면이었다.



"옥련언니가 아빠친구라던데...이거 아빠주려고 썼어요. 근데 언제올지몰라서 혹시 아빠 만나면 꼭 전해주세요."

"정태오빠, 아빠 싫어하는거 아니라고도 전해주세요. 너무너무너무 보고 싶은데 볼 수 없으니까 화나서 그런거라고. 

청아는 씩씩하게 잘 견디고 있다고도 전해주세요. 밥도 잘먹고. 숨도 잘쉬고..."



속깊은 청아...



"너 죽어도 울어줄 사람 하나없는게 이 바닥이야. 개똥밭에 왔으면 개똥밭에 굴러 고고한척 위선떨지말고"



열의 여덟은 내릴때 죽는 도비의 현실을 알려주는 깝새. 죽은 단동 도비의 삯을 챙기지만 시신을 묻어주러오는 깝새

어쩌면 그시절을 살아냈던 민초의 모습들이 딱 깝새와 같지 않았을까 싶다.



"도비뛰는법 안죽고 국경넘는법 가르쳐줘. 시간이 얼마없어. 열차를 못잡으면 내동생이 죽어"

입원한 청아때문에 마음이 급한 정태와 무모한 정태의 마음을 이해하는 깝새



옥련의 존재를 알게된 가야. 옥련때문에 정태에 대한 마음을 접는 것 같은데...절대 티내지 않는다.

이 장면이 맘에 들었던 이유는 말숙이 때문...

"오메 정태가 저 가시나랑 뽀뽀를 했어야~오메 가슴뛰는거" ㅋㅋ



정태를 찾아와 사과하는 가야. 옥련과 문제가 생기지않길 바란다고 말하는 가야

가야를 집에 바래다주는 정태 

함께 걷고 이야기 나누며 알게된 자신의 마음 그리고 첫뽀뽀

아무리 살기힘들어도 운명같은 사랑이 시작되는데...


이 대목에서 생각나는 김현중의 노래 "예전처럼"

"왜 허락없이 나타나 내삶에 들어와서~내 모든것을 가졌어"



그사이 아카는 가야아빠를 살해하고...난 이장면이 너무 길게 느껴졌다.



신영출에게 죽는 것이 과거 자신의 배신을 속죄하는 방법이라 생각했던 가야아빠 신죠

그러나 아카에게 잔인한 방법으로 부상을 당해 죽어가게 되자 신영출에게 더이상 고통받지 않게 죽여달라고 부탁하고,

신영출은 배신했지만 친구였던 신죠의 부탁을 들어주고 그를 죽인 아카를 찾아 복수해주겠다고 약속한다.

다 이해하고 꼭 필요한 장면이긴 했지만...



아빠 심장에 칼을 꽂고 있는 신영출을 본 가야.

"죽여버릴꺼야"

그 어떤 말도 들으려하지않는 가야가 이해된다. 



"꼭 잡아와. 이번에도 도망치면 그땐 당신 평생 저주할꺼야"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정태. 내 여자의 아버지를 죽인 아빠

범인을 잡으러 가는 아빠를 믿고 싶은 정태다.



"그러니까 살아있어. 내가 죽일때까지..."

신이치가 정태를 죽이게 할 수도 없고, 

진짜 내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정태의 아버지라면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복수하겠다고 다짐하는 가야다.



예고 속 정태 김현중 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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