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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감격시대] 2회 본문

드라마 감격시대

김현중 [감격시대] 2회

천사들의모후 2014. 1. 25. 14:01


밀거래를 시도하다 다른 솔잎꾼들에게 봉변당하는 가야를 구해주는 신이치의 만화같은 등장

무엇보다 세련되게 연출한 것이 맘에 들었다.



밀수학 강의하시는 따뜻한 리더 봉식형님


"이 나라를 멕여 살리는 큰 물이 셋이 잇서. 첫째가 한강수, 둘째가 압록수, 셋째가 밀수. 네레 문익점이란 분 아네?"

"아직 못 뵀습니다."

"암튼 그 냥반이 붓 뚜껑에 목화씨를 들여 오믄서부터 이 나라의 밀수의 역사가 시작된거디. 그 분 덕분에 우리 아바디 오마니들이 엄동설한에 솜이불을 뜨끈 하니 덮고 우릴 생산하신 거디. 생각해 보라우. 날바람 쌩쌩 들어오는데 무명 홑이불 덮고 할 수 있갓서? 얼어 죽느냐 마느냐 하는 판에 안 그래?"

"그렇습니다."

"그러니끼니 내 말은 밀수가 그렇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이거라우."



2회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철교에서 뛰어내리던 정태였다.

당연히 정태가 열차폭풍에 빨려들지 않고 잘 뛰어내려서 도비노리를 뛰게될꺼라는 걸 알고 있었어도

도비패 형님들 마음으로 짱돌의 마음으로 몰래 지켜보던 가야의 마음으로 떨면서 봤다. 

멋진 장면을 연출해준 어린 정태와 제작진에게 박수를...짝짝짝


예고편에 등장한 어른정태 김현중은 역시 멋지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