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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맨발의 친구들] 자작곡 만들기 + 현중의 My Story 본문

맨발의 친구들

김현중 [맨발의 친구들] 자작곡 만들기 + 현중의 My Story

천사들의모후 2013. 8. 12. 15:26

처음으로 맨친 본방사수 못한 날...

운전하면서 DMB로 일부 보긴 봤는데 내가 본 부분은 울 현중이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주 오디션을 통해 다이나믹듀오와 한팀이 된 현중

전후사정은 잘 알 수 없지만 작사를 하러 동갑내기 친구와 캠핑을 떠난 듯

너무 다른 성장배경과 다른 스타일의 두 사람

캠핑카 타고 가는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공통점이라고는 망상해수욕장에가서 헌팅을 하고 싶다는 것 하나 ㅋㅋ

울 현중이 헌팅 경험이 없는 듯...

양주 들고있으면 헌팅 성공확률이 높다고 누가 그러니?ㅋㅋ

넌 그냥 서있기만 해도 헌팅 성공률 606%임. 첫눈에 이사람이다 싶은 예쁜 아가씨만나면 망설이지말고 한번 시도해보길 ~



시윤의 어린시절, 자가용있는 가족들이 휴게소에서 느긋하게 밥먹는 것이 부러웠다는 ...

추억이 있는 휴게소에 들러보자고 제안하는 현중

함께 밥을 먹는데...고른 메뉴도 참~ㅋㅋ

울 현중, 올 여름은 쭉~냉모밀인듯...

그리고 친한척(?) 돈가스 먹여주려는 시윤과 낯설어하는 현중 ㅋㅋ

간식+ 헌팅 내기 야구게임을 하는데 

울 현중이 게임에서 지고 뜨거운 감자에 데이고...



밤에 도착한 망상해수욕장...불 피우고 고기굽고...여전히 고기 따로 쌈 따로 먹고...

생수병이 소주가 아니어서 아쉬웠을 듯 ㅋㅋ

그리고 현중의 이야기

하루만 연예인 김현중이 아닌 평범한 내 모습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니 ㅠㅠ

너무 쉬운 일인데 월드스타 김현중에게는 너무 어려운 그리고 단 하루라니...넘 소박해서 더 맘이 아프다.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바닷속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현중이 떠오르면서 이해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다음날, 자고 일어난 모습 ㅋㅋ완전 초딩스런 귀요미




일출 처음보는 김현중 어린이






등은 이렇게 넓고 듬직한데...



일출보고 영감받아 쓴 현중의 가사

요즘 자꾸 지식이 부족하다고 디스하는데...필요한 지식은 검색만 해도 다 나와

너처럼 그 누구도 써낼 수 없는 글을 쓰는 능력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어. 김현중~

가장 네가 하고 싶고 너다운 너만의 이야기를 표현해냈잖아...그것이 능력이고 그것이 대단한거야.

틀에박힌 흔한 지식은 부족할지 모르지만 세상어디에도 없는 only one인 네가 좋다.



















어떤 노래가 탄생했을지 궁금하다.

제발~편집이 잘 되었으면...


......................


김현중~ 

예의바르고 겸손하고 착하고 지나치게 솔직하고 가식적이지 않은 너라서 가끔은 엉뚱해보이는...그래서 참 좋은데...

너무 바쁘고 너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팬들에게 지나치게(?) 잘하고 혼자 모든 짐을 짊어지려하는 너~라서

난 널 지켜보기만 해도 지칠때가 있었어.

맨친에서의 너의 이야기는  맘이 짠~하더라.

그런데 결론은, 이렇게 방송을 통해 솔직하게 말하고 너의 이야기로 노래를 만들고 공연을 했기 때문에...걱정 안할께.

아마도 이 과정을 통해 다는 아니어도 일정부분 너의 답답함(?)이 다소 나아졌을꺼야.


나는 요즘 맨친이 너무너무 고맙다.

너에게 그 더운날 반세오를 굽게 하고 사막을 뛰게하고 무거운 수박을 짊어지게 하고 위험한 바다를 건너 돌새우를 잡게해서 화가 났었는데...

공개하고 싶지 않은 집을 공개하게 만들고, 없는 단점 만들어 다이빙하게 만들고...

바쁜데 자꾸 시간 뺏는거 같아 가끔은 속상했는데

이 모든 것을 통해 삶의 고단함도 배우게 되고 

방송을 떠나서도 만날 수 있는 형들을 만나게 된 것도 같고

그 무엇보다 팬들에게 소소한 생 현중을 보여줘서 너무너무 좋고

자작곡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방송, 사람들의 시선 그리고 팬들에게 지쳐있는 현중에게 치유의 시간을 마련해 준 것 같아 좋다.

이 역시 방송이고 이 역시 스탭들과 함께 이뤄진 것이지만 그래도 전혀 안했던 것 보다는 나은 고백(?)이 아니었나 싶다.

이마저도 김현중스럽게 유쾌하게 진지하게 해줘서 고맙고 고맙다.


예전에 나라면 너에게 넌 지금 지쳐있으니 쉬라고 말했을꺼야. 

내가 너에게 이런 편지글을 쓴 적있어. 고무줄이 탄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당겨진 줄을 놓아야 한다고...

그저 달리기만 하는 네가 걱정스러웠기 때문이지. 

정말 정말 네가 잘 쉬어야 한다고 생각했었고 아마 네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면 지금까지 버티지도 못했을꺼야.

그런데 김현중은 할 수 있어.너 역시 힘든줄 아는데 너니까 할 수 있어(다이빙 코치님 생각난다 ㅋㅋ)

그러니까 김현중~화이팅~!!! 

혹시 쉬고 싶으면 잠수해도 돼.

내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건 넌 욕심이 많아서 더더더 열심히 달릴꺼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야.

뛰어가는 너를 응원하며 오래오래 함께 할께.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