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김현중 쇼 - 파티피플 다녀와서

 

 

 

 

새벽에 떠진 눈~

파티시간까지 기다리기 힘들어 소설을 읽었다. 쫌 슬픈~그런데 술술 읽혀져 다행히 다 읽고 출발!!!

무지 더울 것같아 가장 예쁜옷이 아닌 가장 시원한 옷을 입고 공연티켓, 부채, 헤네치아 수건, 우주신 야광봉, 얼음물, 현중 쵸콜렛을 들고 집을 나섰다.

지하철타고 안암역 거기서 택시타고 공연장에 가니 수많은 팬들로 인산인해~

떡볶이, 핫도그, 냉커피 등 간식먹으며 기다리는 팬들, 삼삼오오 앉아 쉬고 계신 다국적 팬들

이번 야광봉 실물이 너무 예뻐서 우주신 야광봉을 두개나 들고 갔지만 하나더 구입ㅋㅋ

기다리는 동안 사진도 찍고 옆에앉은 팬이랑 수다도 떨고~

공연시간 임박해서 공연장 입장~수많은 쌀화환에 감동~

2층N석 뒷자리여도 중앙이고 공연장 전체가 다 보여서 정말 좋았다.

물론 모니터로도 느껴지는 우주신 김현중의 미모를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노래가 다 대박~노래도 안무도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는지 다 느껴지고 무대조명, 순서, 의상 뿐아니라 사소한것까지 하나하나 다 최고였다.

우주신 부모님, 형과 그의 파트너를 볼 수 있었던 건 보너스~

가벼운 마음으로 파티에 참석해 맘껏 즐겼는데 아쉽고 더 보고싶고 또 다음 공연이 기다려지고...

 

김현중~난 어려서부터 오래 살고싶지 않았어.

그런데 자꾸 욕심+책임감이 생긴다.ㅋㅋ

김현중 고희연은 너무하고 환갑때까지는 함께 하자~

꼭 그때까지 앨범도 내고 연기도 하고 공연도 해라.

 

넌 지금 이미 충분히 멋진 가수이고 좋은 사람이야.

나이를 먹어가면서 더 성숙해지겠지만 너무 노력하지도 애쓰지도 마라.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까~

꿈도 이뤘고 행복하다니 다행이고 행복해지는 법을 알려주고 싶다니 고맙고 고맙다.

우리 진짜 행복하자. 그러자~

오늘 정말 고마웠어.

삼십대에 만나지 말고 내년에도 파티하자.

이제 자야하는데...계속 주절주절...그만 횡설수설해야겠다.

굿나잇~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