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살기! 살아내기! 살아남기!

2013 김현중 쇼 - 파티피플 공연이야기... 본문

우주신이야기

2013 김현중 쇼 - 파티피플 공연이야기...

천사들의모후 2013. 6. 14. 18:03

내 자리가 2층 N석 뒤쪽이라 우주신 김현중 얼굴은 안보여도 공연장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중앙이었다.

조명이 꺼지고 음악이 시작되면서 1층 플로어 팬들 전원 기립해서 야광봉을 흔들기 시작했다.

2층 양사이드의 팬들도 기립...

그런데 중앙의 팬들은 점잖으신 분들이 많이 오셨는지 앉아있는 팬들도 있었다. 서운


두유라잇댓이 들려오는데 김현중을 못찾고 헤메고 있는 나~

돌출무대를 향해 깔려있던 레드카펫 위로 댄서들과 함께 나타난 우주신 김현중~

우주신의 움직임에 따라 함께 움직이는 1층 팬들을 지켜보는 일도 2층에서는 재미있었다. 완전 부럽기도 하고...

파티의 호스트 답게 멋지게 차려입고 오프닝 무대를 연 김현중

멋있다는 말이 식상하지만 역시 너무 멋있었다.

이옷을 입고 부른 노래는 두유라잇댓 이랑 럭키가이 

그리고 포챈스, 내가 좋아하는 그룹 노래중 하나인데...김현중이 부른 포챈스는 정말 설레임 ㅋㅋ

누구말대로 김현중에게 포챈스까지는 필요없을 듯

단 한번의 눈짓, 손짓만으로도 상대가 누구든 흔들리지 않을까???ㅋㅋ




귀요미 영상을 보면서 꺄악~

남자다운 성격에 맘에 없는 말은 안하는 편이지만 순간순간 자기도 모르게 베어나오는 애교를 보여줬던 김현중이었다.

그래도 요즘은 진짜 남자라고 느껴져 가슴이 쿵~할때가 많았는데...

작정하고 애교를 보여주는 김현중

보고 있어도 믿어지지가 않았다. 너무 귀여우면서도 담백했고 그 누가 했던 귀요미송 보다 잘하고 잘 어울렸다.

꺅~꺅~꺅~


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등장한 김현중~ 

U, Smile, 키스키스

내가 좋아하는 U...U 할때마다 김현중을 향하는 야광봉 ㅋㅋ

나도 따라하고 싶은 키스키스 춤

안되도 따라했다.



귀요미송 한번 더~를 외치는 팬들에게 라이브로 보여주는 귀요미~

갸웃 갸웃 기억을 더듬으며 불러주는 귀요미송은 더 귀여웠다.



바람직한 의상...셔츠 속살을 생눈으로 볼 수 있었던 1층 팬들이 엄청 부러웠다.

그동안 김현중의 상체를 많이 봐왔던 것 같은데 셔츠 사이로 보이는 탄탄한 근육이 더 설레이게 했다. 부끄부끄~



그대도 나와같다면, 제발, 제발 잘해줘

내가 다 좋아하는 노래들

이런 노래들을 들으면 마치 실제 김현중이 실연이라도 한것 마냥 내가슴이 철렁하면서 

그의 노래에 그의 표정에 그의 음색에 빠져들게 된다.

그리고 이어진 생일 축하 송 + 토크, 이벤트...메리미, 나는 네 남자야


해탈의 경지...성실 + 노력 + 착함의 끝을 향해 나아가는 김현중의 이야기

2013년 김현중의 화두는 행복인듯

너와 너의 가족들, 팬들 모두 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진짜로~


김현중의 이야기는 가식 없고 수다스럽지 않고 재미있고 진심이 느껴지면서 뭔가 생각하게 만든다.

공연장에서는 깔깔 웃었지만 내내 김현중의 말을 되새김질 하고 있다.

그리고 그대로 다 이뤄지길 바라고 바라게 된다.




이번 공연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중간중간 영상도 조명도 무대도 의상도 다 멋있었다.

특히 이 브레이크 다운 의상 맘에 든다.

브레이크다운 활동할 때가 더운 여름이었는데 가죽의상이어서 얼마나 더워보였던지...

이렇게 시원하게 활동했어도 좋았을텐데 싶고 앞으로 7월 한국활동때는 멋있고 시원한 의상이었으면 좋겠다.

밴드버전 브레이크다운은 정말 멋있고 팬들의 응원 목소리도 가장 크게 들렸던 것 같다.


그리고 한국버전 유어스토리, 이번 일본3rd싱글 수록곡 너만은 지울수없어

일본 가사를 외우면서 한글가사 만들기 쉽지 않겠다 싶었는데 가사가 맘에 쏙 들고

처음 부르는 신곡인데 CD보다 더 잘 부르는...

내가수가 이렇게 노래를 잘하다니...뿌듯~감동~환호~꺅~


그리고 마지막 곡으로 Let me be the one

이노래를 처음 부르던 그때가 생각나 잠시 울컥했는데...

가사를 음미하며 들어보니 왠지 팬을 위해 불러주는 것 같은 생각이...착각일지 사실일지 모르지만...

애절한 사랑노래도 다 팬들을 위한 노래처럼 들리는

공연내내 한소절 한소절 한음 한음 정성껏 노래부르는 내가수 김현중의 모습에 감동이 밀려왔다.




그리고 앵콜...나 살아있는 건...팬미팅에서 처음으로 불러준다고 해서 가사를 외워갔다.

가사를 외우고 따라부를 만큼 열심히 듣고 갔는데...내가 들었던 음원과 실제 라이브로 듣는 노래는 정말 느낌이 달랐다.

정말 내가수는 라이브를 잘하는구나...진심을 다해 부르는구나...왜 내가슴은 김현중에게 반응하는가!!!

그 감동의 여운이 너무 오래남아있어 매일 폰으로 노래를 듣지만 내 귀는 그날의 감동을 기억하고 있는 듯 

그 순간이 떠오르고 그날의 그 노래로 들린다.



그리고 마지막 앵콜곡은 럭키가이~

시간이 너무 빨리 간 것 같아 아쉽고 아쉬운...

그러나 더 놀자고 할 수 없을 만큼 최선을 다한 모습의 김현중을 보면서 왠지 울컥

럭키가이 김현중에게 정말 행운이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신나게 방방 뛰었다. 고마운 마음까지 전하기 위해 더 신나게~



공연은 끝나고 팬들도 쫙~ 공연장을 빠져나가는데 난 쉽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꿈을 꾼 것 같기도 하고 멋지고 이쁘고 섹시하고 노래잘하는 내 가수의 공연을 맘껏 즐겼는데 그저 아쉽고 아쉬운

이제 끝났지만 ...그냥 앉아있으면 다음공연이 시작될 것 같은 생각...

그리고 진짜 다음 공연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하는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우리에게 다음이 있지. 고희기념공연은 무리여도 환갑기념공연까지 달려보리라 맘먹으며 무겁게 발걸음을 옮겼다.


내가수의 공연을 오래오래 보고 싶다. 이런 멋진 파티에 초대해 줘서 너무 고마웠어.

파티의 모~든것이 내맘에 쏙들어서 잘 대접받고 온 것 같아. 고맙고 고마워~

그날의 기억이 더 지워지기전에 흔적을 남기고 싶었어.

시간이 지난 어느날 다시 이 글을 보게 된다면 그날이 더 잘 떠오르지 않을까 싶어서...

김현중~고마워~너 꼭 행복해야해. 나도 더 행복하려고 노력할께^^


♡사진출처는 각 사진에 ... 멋진 사진 찍어 공유해주신 김현중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공연 풀 영상 보기 : http://www.youtube.com/watch?v=1xv9iv7zL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