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맨발의 친구들] 최고의 웃음을 찾아라

PD가 선정한 베트남 최고의 웃음 하나는...잘생긴 청년이 쌀국수를 맛있게 먹는 모습에 절로 지어진 주인 아주머니의 흐믓한 미소...

내가 뽑은 최고의 웃음 하나는 곧 쌀국수를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가져다 준 김현중의 미소 그리고 곱빼기 같은 한그릇과 계란 토핑을 주문하는 모습에 현실 웃음 팡팡~

폭풍흡입후 김현중의 한마디 "한국에서 못먹는 맛이예요"

아웅~어쩜 이런 찰진 멘트를...

식상하지 않으면서 맛있음과 감동을 한마디로 정의해주는...역시 김현중~

나도 베트남 무이네 가서 꼭 이 쌀국수 먹어보고 싶다. 족발토핑이 내맘엔 안들지만 똑같은 쌀국수 먹고싶다.ㅋㅋ

두번째 PD가 찾은 베트남 최고의 웃음은 우주신의 두피마사지와 샴푸를 받고 너무 행복해하던 베트남 최고(?)의 행운녀

나의 두번째 웃음은 샴푸를 마치고 뿌듯한 마음으로 화이트샌드로 향하던 차안에서의 김현중

전날 내내 메콩강 찾던 호동형에게 큰강이 메콩강이냐고 묻는 모습도...

아마존 강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버벅거리는 호동형에게 4대강을 던지는 순발력도...

홍해와 황해를 오가며 나누는 대화는 보고 또 봐도 너무 웃긴거다.

그런데 김현중이 이쁜건, 알아도 안다고 고집부리지 않고 몰라도 어색하게 분위기 흐리지않고 모든걸 예능으로 승화...

이제 김현중이 말을 시작만 해도 난 웃음 팡팡~

화이트샌드에 도착, ATV와 MTV를 오가는 대화 속에서도 김현중이 보인다.

확실히 호동형님은 무식하고 울현중이는 본인말대로 알긴 아는데 반만 알고 있고 무엇보다 너무 호동형을 믿고 있는듯 ㅋㅋ

그런데 무식한 호동형님 디스하지 않고 잘 받아주니 넘 웃기거다.푸하하하~

여기에 오하라 사막 드립은 몸뚱아리 형제 상식대결의 방점을 찍는...그러나 놀라운건 김현중의 마무리

괜찮아요. 구하라 안나온게 어디예요.

김현중의 착함과 예능감에 깜~짝 놀란다.ㅋㅋ

그 더운날 사막속에서 찾은 베트남 최고의 웃음 하나는 모래썰매로 큰돈을 벌어 집을 짓고 싶다는 수줍은 소년의 미소

휴우~

몸뚱아리 형제가 5만동(큰 행복을 줬던 쌀국수는 1만동, 호동형님 두그릇 드셔서 합계 3만동이었는데...)이란 큰 돈을 내고 모래썰매를 타는데...

진심으로 호동형님과 완전 대비되면서 얼마나 웃기던지 ㅋㅋㅋ

그래도 호동형님이 대단한건...확실히 이런 상황을 예견하고 어떻게 올라오냐고 미리 묻는데 통역의 '할 수 있어요'가 ㅋㅋㅋ

무조건 걸어올라와야 하는 상황...' 내일올라오겠는데요' 라고 말하는 이쁜 현중이

그럼에도 고생(?)하는 소년을 위해 타기로 한 모래썰매

사막에서의 런닝머신도 너무 웃기고...

현중아~진짜 미안해. 넌 얼마나 덥고 힘들었겠냐만은 난 많이 웃었다. 

아무래도 눈가의 주름은 더 진해지고 수명은 3시간쯤 늘었을듯 ㅋㅋ

힘들면 실성한 애처럼 웃는다는 댄서단장형의 말...확인.

웃어야 힘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는 긍정 청년 김현중. 

곧 울듯한 네 표정에 나도 앙앙~근데 실성한 듯 웃는 널보고 나도 따라 웃었어. 미안~

뭐~이래서 예능현중이 좋은거지. 

그리고 이렇게 골아떨어진 두사람.

자는 모습도 이쁘고 코고는 소리에 놀라 깨는 모습도 귀엽고...

아웅~사랑스런 생명체

과연 이것이 베트남 최고의 웃음이었는지는 몰라도 더운날 사막을 오가며 수고한 몸뚱아리 형제 덕분에 난 진짜 많이 웃었다.

고마워~^^

캡쳐사진 출처 : 네이버 블로그 "현중이의 나무"님 & 기사캡쳐사진...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