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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맨발의 친구들] 베트남 자급자족 여행 본문

맨발의 친구들

김현중 [맨발의 친구들] 베트남 자급자족 여행

천사들의모후 2013. 4. 29. 18:16


겉모습은 화보지만 언제 어디서나 몸사리지 않고 제 몫을 다하는 사람...

통발 작업하는 두시간 내내 허리 한번 안펴고 열심히 일하던 나의 스타

참으로 아름다운 몸뚱아리로 힘쓰는 일도 잘하고 

말한마디 한마디 착함이 묻어날 뿐 만아니라 독특한 자기주장으로 웃음 팡팡~

내스타가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이라니...알고 있었지만 새삼 이쁘다.


힘들게 잡은 게와 소라를 말도 안통하는 베트남 시장에서 팔아야 하는 당황스런 순간에도 열심열심 최선을 다하지만 절대 나대지(?)않으면서 이쁨이쁨돋게 행동하는 울스타

우주신 팬들 덕분에 금방 팔아치운 해산물...그 짧은 순간, 계산도 잘하고 장사도 잘하고 팬들도 다~챙기는 멀티 플레이어 우주신이었다.



겨우 쌀국수 먹게 되었나 싶었는데...덮밥을 먹게 된 상황

쌀국수를 먹고 싶어하는 애절한 눈빛, 표정, 몸짓이 정말 너무 귀여워서 더 웃음이...ㅋㅋ



모자란 숙박비를 채우기 위해 체감온도 40˚를 웃도는 베트남의 4월 한낮에 반세오라는 베트남 빈대떡을 구워 팔아야 하는 상황...

김현중의 애교 덕분에 10만동을 깎아 재료비 20만동 투자해서 반세오 100장을 팔아야 했다.

몇번 본 나도 볼 때마다 깜짝 놀랄만큼 적응안되는 미모의 김현중이 몸을 흔들며 잠자조또이~하는데 안넘어갈 아줌마가 어디 있으랴~ㅋㅋ

고집(?)세고 시끄러운 호동형님께는 따귀를 이쁘고 말 잘듣는 현중에게는 무한 애정을...

그저 인지상정인 것을 어찌하리요.




호동형님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더운 날 숯불앞에서 반세오 100장을 구워내야만 해서 땀 뚝뚝~ 더위에 지친 모습인데 왜 이리도 상큼 깔끔한 느낌인 것인지...



암튼 이날 밤, 평범하게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연예인으로 사는 것이 힘들고 우울해도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지금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깨달았다니...이것만으로도 우주신의 예능 출연은 잘한 일인 것 같다.


우주신~내가 예전에 말 했잖아...

김현중처럼 강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연예인은 감정소모가 심할 뿐 아니라 그 생활자체가 감정 과잉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감정기복이 비정상적으로 클 수 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우울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고, 그래도 예전 친구들 만나고 축구도 열심히 하고 원하는 일들을 하나씩 이뤄가면서 이겨내는 수 밖에...그래도 힘겹다 느껴질 땐 내가 안아준다고...

사실은 우주신을 이해하고 자극하고 설레게 하는 누군가가 옆에 있어주면 좋겠...지만, 아직은 만인의 연인이어야 하는 나의 스타라 안타까울 뿐 ㅠㅠ


암튼 가끔 가끔 우울하다는 우주신 말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

한가지 조언을 더 한다면 우주신에게는 몸과 마음의 휴식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지만...공중파 TV에 자주자주 나오라는 팬들의 성화가 있는지라...나도 모르겠다.



다음날 미션받는 모습...팔근육은 울끈불끈인데 얼굴은 귀요미...




전동칫솔로 이닦는 모습도 보고 세수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주인집 부부와 헤어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따뜻한 눈길로 바라보는...참 따뜻한 사람



베트남에와서 가장 행복했다는...베트남 쌀국수 먹는 바로 이 순간



세상에 이런 일이... 울스타는 머리도 잘 감기고 두피 마사지도 잘하고...

행여나 김현중~ 팬미팅에서 이런거 절대 하지마라. 네 머리 감겨주는 건 할 수 있어도 내머리는 못 맡긴다.

생각만 해도 불편해ㅋㅋ



김현중의 말은 화려하지도 않고 달변도 아니고 구문에 딱딱 맞는 말은 아니지만 진심을 담아 말해주기 때문에 가슴에 팍~와닿는다.

말을 많이 하지는 않지만 생각을 많이 해서인지 자기만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한다.

그래서인지, 김현중 목소리 톤이 내 가슴엔 잘 와닿던데...호동형님도 곧 알게될꺼예요.


행복하면 착해진다...나도 그런 비슷한 생각 했었는데...말로 딱 정의 내려주니 생각도 깔끔하게 정리되네.

맞아~ 역시 김현중~


차안에서 호동형님과 이야기 나눌때 울스타가 참 착하구나 싶었다. 

아는척도 안하고 절대 나대지 않으면서도 센스가 넘치는 현중식 대화...

그래서 그 누구라도 김현중과 이야기하면 재미와 웃음이 팡팡터지는 지도 모르겠다. 



레드샌드, 화이트샌드, 쵸코샌드...사하라, 오하라, 구하라 까지...너 땜에 엄청 웃었다. 고맙다 김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