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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청첩장...

천사들의모후 2012. 10. 25. 20:44

 

딸의 청첩장...

내가 바라는 사윗감의 조건은...

부모님 사랑 많이 받고 자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나이 차이 많이 안나고 음악과 운동을 좋아하는 성실한 사람이길 바랬습니다.

 

사위가...다~맘에 들었지만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쫌 반대했었습니다.

그래도 어쩝니까...둘이 좋다는데

드디어 청첩장이 나왔네요. 

 

 

죽어도 이 손 놓지않길 기도합니다.

세상 끝까지 함께 걸어가길 약속합니다.

지독한 사랑이 시간에 지쳐서 우는 날에도 예쁜 추억을 지킬 것을 맹세합니다.

저희 둘이 함께 걸어갈 이 길의 시작에 함께 와서 축복해 주세요

 

...............................

 

가정 숙제로 자신의 청첩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며칠 고민하더니

엄마에게 효도하기로 했다고 ㅋㅋ

2021년 10월 20일에...

김현중은 내 사위 난 김현중의 장모가 된다. 우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