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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내가 좋아한 김현중 II

천사들의모후 2011. 3. 30. 23:23

굿바이 윤지후...

당연히 난 안갔다. 난 팬도 아니었고 추운데 줄서서 기다린다는 건 내 사전엔 없는 일이었으므로...

그렇게 꽃남은 끝났고

몇날 며칠 시간이 날때마다 꽃남 뮤비와 편집된 꽃남을 보는 날 발견하게 되었다.

그러다 유투브에서 우결도 다시 보게 되었고 그의 데뷔초 영상들도 보게 되었다.

그때 본 수많은 영상들은 당연 신세계였다.

 

일부러 약속을 피하진 않았지만 그때부터 최소한의 사회생활만 했던 것 같다.

일이 끝나면 집에 와 영상을 찾아 헤메고 새로운 영상을 찾을 때마다 감동과 희열을 동시에 느꼈던...

그건 분명 새로운 사랑에 빠진 듯한 느낌이었다.

팬들과 함께하는 제주도 여행...그걸 본 순간 1초도 생각안하고 신청...그런데 허무하게 이미 신청마감

그때까지 김현중의 팬이 그렇게 많은줄 정말 몰랐었다.

그런 상태로 또 몇개월을 보낸 후 난 스스로 김현중팬이 되었다.

 

그로부터 만1년은 정말 하루하루가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이었다.

매일매일 그로인해 행복하고 매일매일 속터지고 안타깝고...

쉽고 간단한 길이 눈에 보이는데...그 기획사도 그룹도 엉뚱한 길을 향해 가더라는...

그땐 아이돌이 그렇게 힘든 줄 몰랐고

기획사가 그렇게 속터지는 곳인줄 몰랐으며

그룹팬이 이다지도 도닦을 일이 많은 줄 몰랐던 시절이었다.

 

그 시절 머리깨지게 고민하며 내린 결론은 난 김현중팬이며 김현중을 믿고 그만을 응원한다는 것이다.

이후 모든 것이 깨끗하고 깨끗해졌다.

울 스타의 억울하고 속상한 사연은 또 길고 길지만...

솔로앨범을 준비하는 행복한 축구선수 김현중을 지켜보는 나는

요즘 정말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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