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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김현중 COUNTDOWN 2 seconds left 공연전 멕시코 팬 만난 이야기

천사들의모후 2022. 7. 11. 15:12

2021 김현중 Monthly Concert Prism Time은 온라인 공연이었지만 한국 팬 몇몇이 노들섬에 모여 함께 공연을 봤었다.

공연장에는 못 들어가도 내가수의 출퇴근 모습은 볼 수 있어서 매달 노들섬에 갔었다.

 

Prism Time의 어떤 공연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노들섬에 멕시코에서 팬 몇 분이 오셨다.

헤네치아 티셔츠를 입고 현중의 노래를 따라부르는 모습이 한국 팬들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기억

"코로나 시국에 멕시코라는 먼 나라에서 대면 공연도 아니고 온라인 공연을 보러 이곳까지 오다니 대단하다"가 당시 내 생각

그때나 지금이나 늘 공연장에는 해외팬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그냥 그렇게 잊고 지냈는데...

 

지난달에 만났던 한국 팬(영어가 가능하고 외향적 성격을 지닌 능력자 팬)이 Prism Time 때 인사를 주고받았던 멕시코 팬과 그동안 연락을 주고받고 있었다고 알려주면서 이번 7월 공연에 한국에 오신다고 같이 만나자고 했다.

 

지난주 동네 친구만나러 갔던 평일 저녁 작살치킨, 손님들이 정말 많았고 치킨 잘 먹고 왔다.

 

기꺼이 밥을 사주고 싶어서 함께 작살에서 만나기로 했다.

작살은 일요일이었지만 휴무였고, 근처 광양불고기에서 함께 갈비도 뜯고 긴~ 수다를 떨었다.

 

이번에 멕시코에서 6명의 팬이 함께 오셨고, 어제는 몸이 불편하신 1분 빼고 5명이 나오셨다.

2명의 팬은 공연이 9일에서 16일로 변경되는 바람에 공연 전에 멕시코로 돌아가시고, 나머지 4명은 공연을 보고 가신다고 했다.

공연을 못 보는 2명의 팬은 현중이 마련한 선물을 받으러 소속사에 다녀왔고, 선물을 받았다고 했다.

자상한 현중의 선물이 그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던 것 같다.

 

핸드폰 바탕화면은 내 스타 김현중

다들 어떻게 김현중의 팬이되었는지 이야기해 주었는데...

멕시코 팬분들의 열정적인 설명 덕분에 너무 재미있었다.

글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이 즐거움과 감동을 영상으로 찍어서 내 스타 김현중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내 스타 김현중 역시 물론 다 알고 있겠지만 힘들고 우울한 어느 날

팬 한명 한 명의 소중한 이야기를 꺼내 본다면 매일매일 웃을 수 있을 것 같다.

 

배우 김현중과 가수 김현중, 댄스 가수 김현중과 밴드 음악을 하는 김현중을 모두 사랑하게 된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동안 내가 만난 전 세계 팬들이 경험한 이야기와 같아서 정말 놀라웠다.

우리의 결론은 김현중은 Unique 하고 amazing 하고 대체 불가!!!

왜 말이 통하지 않고, 무슨 말인지, 무슨 뜻인지 모르는데 눈물이 나고, 전율을 느끼고, 미소 짓게 하고, 감동하는지...

구글로 번역을 하고 수많은 영상을 보면서 김현중에게 더 감동하고 더 깊게 빠져들게 된 이야기를 해줬는데

나 역시 경험했고, 내가 만난 팬들에게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새삼 신기했고 재밌었고 감동이었다.

 

 

어제 모든 순간이 재미있었지만 가장 큰 감동을 받았던 한 순간은

김현중 CD를 선물로 전달했을 때이다.

한국 앨범 중 Break Down, Lucky Guy, Round 3, Timing, NEW WAY, A Bell of Blessing 2 세트를 선물로 가져갔다.

앨범을 보는 순간 눈물을 뚝뚝 흘리시면서 정말 고맙다고 하셨다.

멕시코에 굿즈는 많아도 CD는 정말 구하기 어렵다고...

앨범 속 사진을 보며 쓰담쓰담 감동의 눈물을 흘리시는데, 그 모습을 보는 내가 더 감동을 받았다.

 

김현중 월드투어를 하면 멕시코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이유는 열광하는 팬들 때문에 최최최고의 공연을 보여줄 김현중을 보고 싶어서!!!

그리고 김현중을 그렇게 만드는 멕시코 팬들을 보고 싶어서!!!

 

멕시코에 살고 있는 김현중 팬들을 서울에서 만날 수 있게 기회를 만들어 준 놀라운 내 스타 김현중 님

정말 사랑합니다!!!

우리 7월 16일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 만나요!!!

 

# 뜬금없지만 석촌역 7번 출구 앞 광양불고기 사장님의 친절에 감동!

배탈나서 못 오신 멕시코 팬을 위해 누룽지와 깍두기 포장해 주심.

고기 구워주시면서 반찬 계속 리필해주심.

돼지갈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당신은 대한민국 민간 홍보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