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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 현중

글로보는 [生현중 2] #12 Stay here

천사들의모후 2020. 2. 27. 10:18


2019. 10. 05. 태국으로 가는 날

현중/artist : 몇 번 게이트죠?

staff : 232번이요.

현중 : 우와~ 저건 뭐야?

자막 : 무언가 발견

staff : 로봇요.

자막 : 현중의 시선을 끈 것은 공항 안내 로봇

현중 : (로봇을 쓰담쓰담)와~

로봇 : 조심하세요. 저를 따라오세요.

자막 : 안내하는대로 따라가는 현중. 내친김에 로봇 안내 서비스를 시도해 본다.

현중 : (티켓 번호 확인, 번호 입력)

로봇 :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정수/manager : 좌석번호를 치면 어떡해. 232를 쳐야지. 그건 자리지.

자막 : 잘못 입력한 현중. 입력 완료

로봇 : 길 안내를 원하시면... 안내를 시작할게요.

정수 : 따라가는 거야? 진짜?

로봇 : 저를 따라오시면 됩니다. 저와 거리가 멀어지면 안내가 종료되오니...

현중 : 얘가 면세점을 데리고 가네. 돈 쓰게 하려고

로봇 : 저를 따라오세요.

정수 : 안내 중지할게요.

현중 : 냅둬봐. 이따 찾아오나. 혼자. 우리 먼저 가고

대화/guard : 인제 나 짤린 거야. 나 짤린 거야. 아이씨

로봇 = 새로운 SP?

현중 : 아, 왜 이렇게 느려. 저거. 필요가 없네.

staff :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막 : 태국에 도착! 한국과 달리 아직 무덥다.

현중 : 맛있는 냄새난다.

자막 : 현중은 배가 고픈가요?

현중 : 공기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

staff : 습해서 그런가?

자막 : 팬들의 환영으로 시작되는 현중의 태국 일정


자막 : 도착하자마자 인터뷰를 위해 이동, 오랜만에 방문한 태국이라 많은 팬들을 만나느라 바쁜 스케줄

현중 : '오랜만이에요'가 태국어로 뭐예요?(태국어 인사 배우는 현중)

자막 : 인터뷰에 이어서 하는 게임 코너

컵 쌓기 게임 / 초신중 vs 긴장

자막 : 앞서가던 현중의 아쉬운 실패로 종료

자막 : 인터뷰 틈틈이 스틸 촬영으로 바쁘다.

현중 : 괜찮아요. 잘 나왔어요.

staff : 사와디캅(태국 인사) 포즈 요청

현중 : 이게 맞나요?


Q. 기억하고 있는 태국어나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태국어는 무엇입니까?

현중 : 태국어는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가장 제가 기억에 남는 태국어가 코쿤캅, 사와디캅도 있지만 '레오 레오'라는 게, 전 평생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게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국어로 '빨리빨리'라는, 제가 성격이 급한 편이라서 그 '레오 레오'라는 단어가 절대 잊혀지지 않네요.


Q. 활동 계획이 어떻게 되시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어요?

현중 : 앞으로는 댄수 가수가 아닌 장르적으로 음악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내일 공연 준비했어요.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좀 더 흔쾌하고 즐겁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앞으로의 음악으로서 팬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리려고 하니까요 많이 기대해주시고 연기적으로도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서 팬 여러분들이 지루하실 시간 없이 연기자와 가수를 병행하려고 하니까요. 팬 여러분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막 : 늦은 저녁 식사를 위해 이동하는 현중

현중 : 드세요.

자막 : 태국에서의 첫 식사는 태국 전통 요리

현중 : 뭐가 맛있어?

빛나 : 다 맛있어.

유리 : 뿌빳퐁 커리다.

은총 : 게가 제일 맛있어.

현중 : 게

유리 : 너무 맛있는 걸

현중 : 이건 뭔데?

유리 : 먹어봐.

자막 : 평소에는 향초나 향신료가 강한 요리는 잘 먹지 않는 현중

staff : 그냥 살짝 태국 향의 느낌이 있는데 거부감이 있는 건 아닌데

현중 : 오뎅이야

staff : 오뎅인데 살짝 향이 있어.

현중 : 음, 있다. 향이 있어. 근데 먹을 만 해.

유미 : 이 정도면 먹을만한 거야.

자막 : 현중의 입에도 맞다.

자막 : 손 씻는 물을 실수로 착각해 마신 적이 있는 현중

현중 : 나 왜 그 국물을 사발로 먹었지?

유리 : 그런 애들이 있었어.

정수 : 우리나라로 치면 수정과 이런 거야?

현중 : 나는 식혜나 수정과 이런 건 줄 알았어.

정수 : 매실 이런 거

현중 : 이걸 벌컥벌컥 먹으니까, 자기가 안 갖다 준 줄 알고, 어, 하면서 다시 갖다 줬어.

staff : 핑거볼의 물이 비었으니까. 없어질 리가 없는데

현중 : 그게 제일 먼저 나왔거든요. 우리 게 먹을 때



자막 : 공연 당일 아침! 비가 내린다.

자막 : 여느 때와 다름없이 도착하자마자 리허설하러 가는 현중, 일단 물을 마시고 본격적으로 리허설 시작!

현중 : 아, (볼륨) 쫙쫙 올려주세요. 전체적으로

현중 : 보종아, 발라드는 다 괜찮은데 'SO WHAT' 'UNBREAKABLE' 이런 거 'TAKE MY HAND' 이런 것들 있잖아. 내 목소리가 좀 작대. 그래서 그것만 좀 올려주고. 내 목소리가 작게 나간다네.

보종 : 네

현중 : 네. 알겠습니다.


자막 : 이번 태국 공연에서는 리허설 일부에 팬이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박또박 한 곡 한 곡 확인하는 현중과 밴드 멤버. 리허설에서 각 악기의 볼륨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

현중 : 'WAIT FOR ME' '사계''PARADISE' 넘기고

현중 : 아, 앞에서 보니까 이 조명 있죠. 이게 관객들을 쏴서 관객들이 저를 못 보네요. 이거 안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거 관객석으로

관객 : 박수

현중 : 위에서 쏴 주세요.

현중 : 뭐 듣고 싶은 곡 있어요?

관객 : 있어요.

현중 : 뭐 듣고 싶어요?

관객 : 'one more time'

현중 : 'one more time' 이요? 준비를 안 했는데, 준비를 안 했어요.   'one more time'은 그냥 한번 불러드릴게요.

관객 : 환호+박수

현중 : 빛나 혹시 기억나요? 저도 혹시 모르니까요 가사 좀 보고 할게요. 이럴 줄 알았으면 (준비)할 걸 그랬네.

관객 : 감사합니다.

현중 : 아니에요. 자 가겠어요.  'one more time'


♬  'one more time'


자막 :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BIO-RHYTHM 태국 공연도 기대된다.


현중 : 형, 피자 먹어.

은총 : 먹어. 먹어.

유리 : 내가 지금 한 조각 먹었거든. 바로. 빨리 먹어야 해. 따뜻할 때. 특이하지?

현중 : 뭔가 더 맛있는데. 한국보다. 한국보다 맛있어요.

유리 : 뭔가 향신료 맛 나지 않아?

현중 : 맛있어요.


현중 : 서현이 꺼 입어볼까?

빛나 : 스커트?

현중 : 이거 입고 나가면 또라인 줄 알겠지?

은총 : 멋있어. 멋있어.

유리 : 유미야. 서현이 대충하고

현중 : 꿈 질 대지 말고 벗을까요?

유리 : 응


(현중과 제미니 밴드 멤버들 함께 기도)

은총 : 화이팅해야지

현중 : 1. 2. 3. 화이팅!

(함께 사진 촬영, 무대 입장 전까지 목 풀고 스트레칭하는 현중)



♪ Kiss Kiss

♬ Lucky Guy


현중 : 이렇게 말은 안 통하지만 마음은 통하는 것 같아요. 같이 이 감정을 교류할 수 있네요. 언어라는 장치보다 마음이라는 장치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언어가 틀려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현중 : 태국은 봄이 있어요? (여름) 여름 있어요? (네) 가을 있어요? (없어요) 여름 겨울밖에 없어요? (여름) 여름 밖에 없어요? (네)

아~어떻게 해야 되죠? 이 곡이, 한국은 사계절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노래는 사계절이 지나도 너는 돌아오지 않아 라는 곡인데 태국은 여름밖에 없기 때문에, 이렇게 땀을 많이 흘렸는데도 너는 돌아오지 않아. 땀인지 눈물인지 이렇게 많이 흘려도 너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이 노래 부를게요. 오늘만큼은 '사계'가 아니라 '입춘'이라고

준형 : 입하. 입하

현중 : 아, 입하죠. 입춘은 봄이죠. 어쨌든 그런 마음으로 불러볼게요.


♬ 사계


자막 : 공연이 끝나고 저녁 먹으러 간 현중 일행

현중 : 와~ 저기 봐봐. 컵라면이 종류별로 있네.

자막 : 레스토랑 옆에 있는 태국 슈퍼

staff : 편의점이요.

현중 : 편의점 구경 한번 해 볼까? 뭐 파나?

대화 : 한번 보실까요?

현중 : 제 것 쌀국수 그냥 시켜주세요.

현중 : 아니, 우리나라보다 잘 되어 있는데? 김치도 있어.

자막 : 태국에서 발견한 깍두기

현중 : 깍두기(깎두기) 쌍 ㄱ 받침의 깍두기

자막 : 한국의 식재료가 궁금한 현중

현중 : 이거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되는 거 아냐?

자막 : 현중의 눈길을 끈 떡볶이

현중 : 와~이거 봐봐.

staff 1 : 한국 라면 있어요.

현중 : 한국에 없는 라면도 있어.

staff 1 : 네. 수출용으로

staff 2 : 매운 닭고기 맛 이런거. 여긴 좀 큰 마트예요?

staff 1 : 네. 24시간 마트예요.

staff 2 : 와~

자막 : 마트를 구경한 후에는 식사 장소로 이동


자막 : 킁킁 (냄새 맡는 현중)

자막 : 저녁 메뉴는 쌀국수

자막 : 맛있었는지 밥도 넣어 먹는 현중

현중 : 이거 이름이 뭐야?

유미 : 쌀국수

현중 : 난 맛있었어.

자막 : 콘서트 그리고 맛있는 저녁으로 태국에서의 2일째를 마쳤다.

자막 : 태국에서 남은 스케줄도 신경 써야 하니까 (바로 호텔로)

현중 : 아, 배불러. 씻고


# 13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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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질대지 말고 벗을까요?" 하면서 두 팔 번쩍 드는 현중

키 작은 누나들이 키 큰 현중의 옷을 벗겨주기 힘들 것 같아서, "혼자 벗어!"라고 말해주고 싶었던 장면

곳곳에 귀여움을 뚝뚝 흘리고 다니는 현중, 너무 위험합니다. ㅋㅋ


코로나19 때문에 공연에 차질이 생겨서 속상했을 내 스타와 헤네치아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우리 함께 힘내요.